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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할머니가 본 귀신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03 08:21조회 수 1655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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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할머니는 진짜 기게 쌔고 성질도 엄청 무섭습니다 
그래서 제가어릴때 맨날 할머니만 보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빠가 예전에 할머니한테 들었던 귀신썰을 이야기해 주기에 적어봅니다

 


무섭진 않음 !

 


할머니가 젊으셧을적에...한 60대 초반쯤 되셨을 즈음에

그날도 산에 나물을 캐러 산을 오르셧습니다

(지금도 5일장마다 나가서 채소파실정도로 정정합니다)

 


저희집뒷산을 오르는 길에는 무덤 몇개가 있습니다

그날도 봉분을 따라 오르는데

왠 여자분이 봉분앞에 서있으셨더랍니다

 


하얀소복도 아니고

그냥 그시대에 맞는 평범한 옷을 입고계시고

얼굴도 살색이고 그냥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이셨는데

할머니는 그 사람을 딱 보자마자

 


사람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원체 기가쌔신 할머니는 그 여자를 보고도 계속 산을 오르셔서

지척까지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상한 기분에 옆을 보니

그 여자분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할머니는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별 개의치 않고 계속 산을 올랐습니다

 


평소 많은 사람이 오가던 그 산길에 이상하게 사람이 안보였다 합니다

 


본격적으로 나물을 캐려던 할머니는

바로 자신옆에서 있는 그 여자를 보고는

 


사람도 아닌것이 왜 산사람을 쫓아다니느냐

 


라며 호통을 치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분이 펑펑 울기 시작하더랍니다

전설의고향에서 나오는것처럼 흑...흑 흐느끼는게 아니고

워어어어어어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하고 울더랍니다

 


할머니가

아직 젊은 여편네가 무슨 한이 그렇게 깊냐고

물어보시니까

여자가

자기는 6년전 세상을 떠난 누구인데

자신이 죽고 남편이 새여자를 들인후로

자기 아들을 학대하는게 너무도 마음에 걸린다며 울더랍니다

 


할머니가 들어보니까 바로 아랫마을 사람인것을 알고

그날로 그 남편이란 사람에게 막 따졋더랍니다

 


그리고 이장에게 건의해서

그 아들을 마을 차원에서 보살피기로 하고

스님을 불러 제를 지냈습니다

 


그 이후 할머니는 분당신도시 개발로 땅부자가 되셔서

큰아빠네 집은 아주 큰 부자가 됬습니다

 


근데 할머니 재산을 큰아빠가 다 가져서

우리아빠를 포함한 넷형제들은 손가락만 빨고있습니다

 


 


ps 큰아빠네 누나는 늙은백조인데도 한달에 천만원씩 쇼핑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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