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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끔찍한 해몽이야기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03 08:21조회 수 2133추천 수 7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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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 가기전에 입영날짜 앞두고서 몇개월 시간이 남아서 놀때입니다. 

친구가 서울에서 오락실 아르바이트 하고 있었는데 오락실에서 숙식을 한다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2주후에 돌아오는 토요일날 남동생과 같이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놀러가서 밤이 새도록 오락을 하면서 놀려고 했지요. 

그런데 친구와 약속을 한 날 밤부터 이상한 악몽을 꾸게 되었습니다. 

꿈의 내용은 이러했지요. 

친구가 저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서 날 따라다니는데. 

도망가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도망을 가려고 해도 새들이 나의 머리를 쪼아대는 통에

제대로 도망을 갈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친구에게 저의 머리가 짤려나가 길바닥에 나뒹굴게 되었지요. 

너무 끔찍했습니다. 온 몸에 식은땀이 흘르는 가운데 일어나게 되었고 저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으

면서도 그래도 친한 친구니까 좋은 꿈이려니 하고 생각했습니다. 

꿈에 특별하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었는데 다음날 똑같은 꿈을 또 꾸었지요... 

너무 황당하더라구여. 하나도 안 틀리고 똑같은 꿈을 꾸다니. 친구를 만나는 것이 기다려져서 그런

가 하고 말았는데. 세째날도 어김없이 친구에게 목이 짤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세번째는 꿈에서 깬후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그렇게 네째날 또 똑같은 꿈을 꾸고 울면서 잠을 깼습니다. 

하도 무섭고 겁이 나서 어머니에게 울면서 꿈 이야기를 했고 점을 보고 오라고 어머니에게 울면서

사정을 했지요. 

어머니는 점집에 다녀와서 저에게 말씀을 하셨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점쟁이를 만나고 와서 하신 말씀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꿈이야기를 점쟁이에게 어머니가 말씀하신 후 

 점 : 아들이 어디 가지? 

어 :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요... 

점 : 아냐 북쪽으로 갈거야.. 

어 : 아들에게서 들은 이야기는 없었는데요... 

점 : 틀림 없어 북쪽으로 갈거야! 가지 말라고해. 

어 : 예? 

점 : 누구를 만나러 갈거야! 절대루 가지 말라고 해! 

어 : 그래요? 왜요? 

점 : 꿈이 안좋아! 아들이 한사람만 만나면 되는데 또 다른 사람을 만나! 

어 : 무슨 말씀이신지..? 

점 : 한사람은 괜잖아 그런데 나머지 다른 사람이 안돼 만나서는 안될 사람인데 

 어 : 아 예 

 점 : 새가 머리를 쪼은다고 했지? 

어 : 예 

 점 : 그사람들이 안좋아 만나서는 절대 안돼! 친구가 아들 죽인다고 했나? 

 

어 : 예 

 점 : 친구 만나러 갈거야 가서 알아봐! 

어 : 예 

 점 : 친구만 만나고 오면 되는데 그게 아닌게야... 

어 :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요? 

점 : 무조건 가지 말라고 해! 친구가 살려달라고 하는거 같은데..... 

 

어 : 예? 

점 : 친구가 원망 하는거 같아! 아들이 친구를 도와야 할 거 같아... 

어 : 그럼 어떻게? 

 

점 : 그걸 내가 어케 알아! 아들이 알아서 해야지.. 암튼 아들보고는 가지말라고 해 그리고 친구...잊

지말라고 해 꼭! 

어 : 예 알겠습니다.

 

어머니에게서 말씀을 들은 저는 놀랐습니다. 서울에 간다는것은 어머니도 몰랐던 사실이고 또 1주

일이나 시간이 있어서 나중에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점쟁이가 서울이라고는 하지 않았지만 북쪽이라고 하는것이 서울 가는것을 아는것 같기도 하고...

소름이 돋히더라구요. 

암튼 저는 친구가 저의 목을 잘라 죽이는 꿈도 그렇고 똑같은 꿈을 계속 꾸는 것도 않좋고 점쟁이

가 한 말도 찜찜해서 어쩔수 없었지요. 

 

하필 친구에게 그것도 가장 친한 친구에게 죽임을 당하는지....

 

 

그래서 저는 어쩔수 없이 친구에게 그간의 사정 이야기를 하고 서울에 가기를 포기 할 수 밖에 없

었습니다. 서울에 가는 것을 취소하니 웬지 모르게 마음이 가볍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날 밤

이었습니다. 

잠을 자는데 똑같은 그러니까 친구에게 목을 잘리는 꿈을 그대로 또 꾸었다는 것입니다. 꿈이 조금

다르기는 한데 내내 마친가지 꿈이었습니다. 종전에 꾸던 꿈과 다른것은 새들이 내 머리를 쪼는것

을 피해 안전하게 피해 갔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친구가 찾아와서 저의 목을 칼로 베는 꿈은 그대로

였습니다. 

새벽에 잠에서 깼는데 식은땀이 쭉 흐르더라구요...

 

어머니가 점쟁이에게 들은 말로는 친구를 어떻게 하라고 하셨는데....제가 어케 해야 할지 알 수가

있어야지요.. 

 

그래서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서 꿈 이야기를 상세하게 하고 너무 이상하니 네가 대전에 내

려와서 놀다 가라고 설득을 했지요. 

결국 친구는 저의 설득을 듣고서 약속한 토요일날 휴가를 내고 대전에 내려와서 밤새 저와 놀다가

일요일날 저녁에 서울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일하는 오락실에 친구가 도착 하자마자 전화각 왔습니다. 

저는 불길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잘 도착했구나 하는 마음에 전화를 받았는데..저는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의 말인즉 토요일날 사장이 저녁 10시에 퇴근하고 일요일날 아침에 오락실에 나와보니 밤새

도둑이 들어 금고는 물론 무엇인가 예리한 도구에 의해 오락실에 있는 오락기계의 덮게를 열고 돈

통을 다 털어 갔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월요일날 친구의 알리바이를 위해 서울에 가서 조서를 받았구요. 

대전에 내려오는 동안 소름이 끼치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만약 제가 서울에 가서 친구와 오락실에서 밤새 놀았다면 우리는 도둑들과 마주치게 되었을거구.

그 후는 당연하겠지요. 우리가 죽든지 도둑들이 죽든지 아민 도둑들이 그냥 도망 갔을지 모를 일이

지요... 

하지만 저는 살았다는 생각 하나는 확실하더라구요. 어떻은 위험한 순간을 피해 갔다는 것이 얼마

나 다행이라고 생각하는지.

 

이후 친구는 더 이상 오락실을 다니지 못하고 다른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꿈에서 친구가 자기를 살려달라고 한것인지....알 수가 없는 일이지만... 

참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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