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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끝없는 슈퍼맨의 저주

애니웨이2015.04.03 08:27조회 수 75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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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개봉된 영화 '슈퍼맨 리턴스'의 새 슈퍼맨 브랜든 라우스가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타블로이드 뉴스가 보도된 후 팬들은 슈퍼맨의 저주가 계속되는 것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슈퍼맨 영화나 만화에서 슈퍼맨과 관련된 연기자들과 작품과 관련된 사람들이 기이한 사고를 당하고 불행해지는 일이 거듭되면서 '슈퍼맨의 저주' 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됐는데 슈퍼맨은 1930년대 초반에 만화로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게 기이한 사건들이 실제로 계속 발생했다.
 
1930년대에 작가 제리 시겔과 만화가 조 슈스터가 함께 만화책으로 처음 제작한 슈퍼맨은 그들의 고용주인 DC 코믹스가 캐릭터 저작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작가들은 DC 코믹스가 슈퍼맨으로 많은 돈을 벌었는데도 자신들에게 처우를 해주지 않는다며 1946년에 DC 코믹스를 고소해 법정싸움을 벌였으나 소액을 보상받는데 그쳤다.

1975년에 그들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여 많은 팬들이 항의하자 DC 코믹스는 마침내 그들에게 평생동안 매해 35,000불을 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1992년에 타계한 조 슈스터와 1996년에 타계한 제리 시겔은 결국 작품의 성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대우를 받고 생을 마감했다.

시겔과 슈스터는 슈퍼맨 제작후 다른 작품 캐릭터를 성공시키지 못해 일생을 슈퍼맨이 대성공을 거두는 것만 지켜보면서 여생을 보냈는데 미국의 만화업계 관계자들은 혹시 이들의 맺힌 한이 슈퍼맨의 저주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닌가 추측한다고 전해진다.

드높은 인기로 TV 드라마에서 첫 슈퍼맨으로 열연한 커크 앨린은 드라마가 취소된 후 슈퍼맨 이미지가 너무 강한 나머지 다른 배역을 얻지 못해 시골로 내려가 여생을 보냈고 1951년 부터 슈퍼맨으로 연기한 조지 리브스는 큰 인기를 끌었으나 결혼하기 몇일전에 집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
 
1963년 DC 코믹스는 케네디 대통령 참모에게 슈퍼맨이 케네디 대통령을 돕는다는 내용의 작품 제작을 승인받고 64년 4월에 출간키로 했지만 63년 11월에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해 출간을 포기했다가 케네디 대통령의 뒤를 이은 린든 존슨 대통령의 요청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해 출간됐다.

슈퍼맨 시리즈에서 슈퍼맨의 부친으로 연기한 말론 브란도는 아들 크리스챤이 여동생 쉐인의 남자친구를 총기 오발 사고로 죽인 혐의로 재판에서 10년형을 선고받는 비극을 겪고 딸 쉐인이 사건 발생 5년 뒤 남자친구가 그립다며 자살하는 비극을 겪었다.

슈퍼맨 1편에서 아기 슈퍼맨으로 열연한 배우 리 퀴글리는 용액을 잘못 마셔 1991년에 급사했고 슈퍼맨 2와 3의 감독 리차드 레스터는 영화배우 로이 킨니어가 [돌아온 3총사] 촬영도중 낙마해 과다출혈로 사망하자 영구히 영화계를 떠났다.

슈퍼맨 3편에 출연한 코미디언 리차드 프라이어는 마약에 중독됐고 동맥경화증을 앓다가 2005년에 타계했으며 4편에서 주인공을 맡은 크리스토퍼 리브는 1995년 낙마하여 척추를 다치는 큰 사고를 당하고 전신마비로 고생하다가 2004년에 타계했다.

슈퍼맨 애인 로이스 레인 역을 맡은 여배우 마갓 키더는 1996년 4월 몇일간 실종된 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4편에서 여배우로 출연한 마리엘 해밍웨이는 41세의 나이로 집에서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숨진채 발견됐다.
출처:http://blog.naver.com/zerg0226/110009471485


애니웨이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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