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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흠.. 이건 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4.10.04 02:00조회 수 1175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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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이야기를 한번 써보고자 합니다.

 

나이는 25이고.. 현대해상 업무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음.. 왜 저에 대한 이야기냐...하며 의문을 가지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다름이 아니라..제가 어렸을 때 부터 이상한 일을

 

많이 겪었었거든요. 그래서 시리즈로 .. 제가 겪었던 일에 대해 몇 편 써보려 합니다.

 

근데 이상한건.. 제가 겪었던 일 임에도 불구하고 , 저는 기억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제 주위의 가족들이나..친구들이 저의 이상한 점을 보게 된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는 제가 최근에 있었던 일 부터 시작해서 , 제가 어렸을 때 겪었던 이야기로 역순으로 쓰려 합니다.

 

아무쪼록 잘 봐주십시요..

 

 

 

 

 

 

1년 전의 이야기 입니다.

 

갓 입사한 저는 ..첫 회식날....... 완전 초죽음 까지 갈 정도로 술을 마셨습니다.

 

1차로 소주.......2차로 맥주.........3차로 양주...........4차로 또 소주......

 

먼저 입사한 선배들이나 상사분들이 주는 술을.. 감히 거절하지 못해.. 마시고 또 마셨습니다.

 

제가 술이 좀 쎈 편이거든요. 대학시절 땐 소주 대병 두병을 꼴아 박아도 멀쩡했었습니다.

 

근데.. 여러 술을 짬뽕한데다가.. 또 논스톱으로 계속 들이키다 보니 ..맛이 가더라구요 ;;

 

암튼 거의 맛이간 상태에서 , 노래방을 가게 됐습니다.

 

제 입사동기 3명 , 선배 3명 .. 이렇게 총 6명이서 VIP룸으로 들어갔습니다.

 

VIP룸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넓더군요;; 우린 6명이었지만 널널하게 자리를 차지 했었죠.

 

(자.. 여기서 부터. . 제 기억이 끊기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제 입사동기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한참 잘 놀다가.. 제가 화장실을 갔더랩니다. 그리고 한 5분뒤에 다시 들어왔데요.

 

그리곤 자리에 앉았는데... 제가 막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는 겁니다.

 

그 때 같이 있던 선배가 저에게 뭘 찾느냐며 물었데요.

 

그랬더니 제가 하는 말이 .. 

 

 

'' 어.... 한명이 비네....한명이 비네.... 어디 갔지..? ''

 

 

 

분명 처음에 왔던 인원 6명이 다 있었는데... 제가 자꾸 한명이 빈다고 했더랩니다.

 

그래서 그 선배가 도대체 누가 비었냐고 물어봤답니다.

 

 

 

 

''   서은경.......서은경....... 서은경 어디갔지...? 내 옆에 있었는데....   ''

 

 

 

 

4차까지 갔던 터라.. 꽤 늦은 시간이었거든요. 그래서 노래방엔 손님이 저희 밖에 없었구요.

 

거기다가 제가 .. 마이크를 붙잡고 서은경....서은경... 하며 찾았데요.

 

근데 갑자기 .주인아저씨가 뛰어와서 문을 벌컥 열고는 .. 누가 서은경 이라는 이름을 불렀냐며 다그쳤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 시선은 저에게로 꽂혔고.. 저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그 아저씨께 다가가서 이렇게 이야기 했답니다.

 

 

 

 

'' 은경이 어디 갔나요... 은경이 아버지 .. 제 옆에 있었는데 ..분명 있었는데 사라졌네..''

 

 

 

 

 

 

다른 사람들은 황당해 했죠.  도대체 서은경이라는 사람은 누구며.. 또 밑도 끝도 없이 주인아저씨께 은경이 아버지라니..

 

근데 더 웃긴건..그 주인아저씨는 .. 우리 은경이를 어떻게 아느냐며 , 은경이 친구냐며 물어 봤더랩니다.

 

그리곤.. 전 그자리에서 쓰러졌다고 합니다.

 

 

 

 

다음 날 아침 , 전 편의점에가서 컨디션 한병 사먹고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출근을 했습니다.

 

노래방에 가서 어떻게 됐는지.. 또 집엔 어떻게 왔는지.. 전혀 기억을 못했죠.

 

아무튼 조금 지각은 했지만.. 무사히 출근은 했습니다. 근데.. 그 때 같이 있었던 선배들과 동기들이 절 힐끔 힐끔 쳐다보더군요;

 

전 혹시나.. 술 마시고 실수 한건 아닌가..해서 조심스럽게 동기에게 물어봤죠. 그리고.. 전날 있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죠

 

..

.

.

.

.

.

 

.

 

 

 

제가 노래방에서 쓰러지고 나서.. 그 주인아저씨는 저를 붙잡고 계속 깨웠답니다.

 

선배들과 동기들은 그런 아저씨를 말렸고.. 저는 쇼파에 뉘였답니다.

 

그리곤 죄송하다고... 이 친구가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 한거 같다고.. 이해해달라고 했답니다.

 

아저씨는..

 

''  아니 아니 .. 미안해 할건 없고 .. 저 총각이 우리 은경이는 우째 알지 ? ''

 

뭐 대충 이런식으로 말했다고 합니다.

 

노래방에서 있었던 제 입사동기 중에 한명은 제 7년지기 친구입니다.  고딩시절 부터 늘 같은반 이었고..

 

대학교도 같은 학교였구요..  그래서 그 친구는 제 주위의 친구들이나..여자는 웬만해선 다 아는데..

 

' 서은경 ' 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본다면서.. 그 주인아저씨께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말..

 

 

 

 

'' 하긴.. 갸가 죽은지 4년이 넘었는데.. 저 총각하고 나이차가  나겄지... ''

 

 

 

 

그 순간.. 거기 있던 회사 사람들 모두가 얼어 붙었다고 합니다. 그럼 현우(제 이름 가명) 저 인간이 본게 대체 뭐란 말인가..

 

서로 눈만 마주치며 아무 말 못하고 있었답니다. 

 

 

 

 

 

그 아저씨 말로는  ' 서은경 ' 이라는 사람은 자기 딸래미 였고..  공부도 잘하고 , 착한 애 였다고 합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해서.. 3수까지 했다는데.. 수능을 치고.. 이틀뒤에 자살 했다는 군요.

 

더 놀라운건..  저희가 갔던 그 날이 딸의 기일이라.. 제수준비 문제로 아내와 통화하다가..

 

저희 방에서 ' 서은경 ' 이라는 이름을 부르자.. 뛰어 왔다는 겁니다.

 

 

 

회사 사람들은 얼어붙은 자세로.. 한참을 있다가 .. 저를 부축하고 그 노래방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당연,. 전 서은경 이라는 사람을 모릅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고.. 또 노래방에 들어가고 나서부터는 기억이 끊겨있구요..

 

정말..제가 그 서은경이라는 사람을 만났는지..아닌지.. 알 수도 없구요.

 

제 7년지기 친구는 ..저의 이런 점을 꽤 겪어봤기에 담담한 표정이었지만.. 다른 선배들이나 동기들은 저랑의 술자리를 꺼리는거 같더랩니다 ㅎ;;  뭐 별수 없었죠 .

 

지금은 회사사람들이랑 아무 거리낌 없이 술을 마십니다. 단..... 제가 취하지 않을 정도로만요 ㅋ

 

 

이제 대충 아시겠죠..? 아까도 말했다시피 .. 전 술이 꽤 쎈 편입니다. 웬만해선 취하지 않구요.

 

근데.. 한번 취했다....하면 저런 일을 겪게 된다는 겁니다. 뭐. . 앞으로 이 이야기 말고도 몇편 더 쓰게되면 알겠지만..

 

 

 

 

 

 

귀신을 본다....... 물론 저도 소름끼치고 무섭죠..   근데 다행이도 제가 제 정신이 아닐 때라.. 기억을 못한다는 점에 대해선

 

고맙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능력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 인지는..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저런 일들을..꽤나 겪었다는 겁니다..(제 주위 사람들이 고생이지만;)

 

 

오늘은.. 이 정도까지 적겠습니다.

 

다음에 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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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보인다...귀신이 보여..3

 

 

 

 

 

 

 

 

 


초등학교 때 일이다

아마 5학년 여름방학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버지 친구중에 과천에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분이 계셨다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 아버지 친구분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그 집에는 나보다 한살 많은 아들과 나랑 동갑내기 딸이 있었다

아버지 친구분의 집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었고 잠도 거기서 잤다

낯선 환경이라 그럴까... 이상하게 눈은 졸려서 뻑뻑해지고 막 땡기는데 잠이 들지 않았다

아저씨네 식구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고....

그렇게 계속 뜬눈으로 얼마정도 뒤척였을까...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졌고 무언가 바닥으로 날 확 잡아당기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그랬다는게 아니고 기분이 그랬다

그리고 곧이어 갑자기 쏟아지는 비...

세찬 빗방울이 비닐하우스 천장을 때리는 소리가 커져갔다 비 소리 때문인지 더욱 잠이 안오고..아까 느꼈던

이상한 기분에 신경이 쓰여있을때 갑자기 밖에서 여자 울음 소리가 들렸다

정말 지금도 귀에서 들리는 기분이 들정도로 소름이 끼치는 울음 소리였다

여자 울음 소리는 점점 커져갔고 결국은 비닐하우스와 비닐하우스 사이에 사람 다닐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

에서, 바로 잠자는 방 밖에서 울음소리가 들렸다

눈으로는 봤지만 소리는 처음 듣는지라 무서웠다 낯설고 이질감과 불쾌감,공포감들이 날 덮쳤다

울음소리가 커서 그런지 아저씨네 식구들도 곧 잠에서 깼다

아저씨는 이게 무슨 소리냐며 일어났고 형과 여자애는 귀신이라며 울기 시작했다

아저씨는 밖에 누구냐며 소리를 쳤지만 밖에선 울음소리만 계속 들렸다

아저씨가 결국은 손전등을 들고 어떤 미친 여자인지 확인해봐야 겠다며 옷을 챙겨 입고 나갔다

난 겁이나 이불속에 들어가 있었고 여전히 여자의 울음 소리가 들렸고 아저씨의 아들과 딸은 계속 울고 있었다

아주머니는 그런 우리들을 안심시키려고 애를 쓴걸로 기억한다 뭐라고 애들에게 말을 하는데 여자 울음소리

때문에 잘 안들렸다 여자 울음소리는 계속 들리는데 아저씨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바로 옆이라 들려

야 할텐데...한참이 지난 후에야 여자 울음소리가 그쳤고 빗발도 약해져 빗소리도 작게 들렸다

그때 아저씨가 다급히 들어왔다 그리곤 뭔가에 놀란 것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아무것도 없어...아무도 없어...아무도 없어.."

대체 무슨 말일까...난 이불속에 나와 아저씨를 보았다 방은 어느새 불이 켜져 있었고 아저씨는 비로 온몸이 다

젖어 있었고 바지는 온통 진흙 투성이었다 그 후에 아저씨가 아주머니한테 하는 얘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를 옮겨

보겠다

아저씨가 손전등을 들고 나가서 울음 소리가 나던 비닐하우스 사이로 가려고 하는데 울음소리가 다른 곳에서

들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그 울음 소리가 들리는곳으로 갔고 점점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다가가니깐 다시 다른

곳에서 울음소리가 났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저씨가 잠에서 덜깨서 그런가 생각했다

그래서 소리 쳐서 누구냐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도 아무 대답없이 계속 흐느끼는 여자의 울음소리..

아저씨는 성질이 나서 이번엔 소리 나는 쪽으로 손전등을 들고 뛰어갔다

 

하지만 다 왔다 싶으면 다시 울음 소리가 엉뚱한 곳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그제서야 아저씨는 뭔가에 홀렸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누구냐고 부른후 대답이 없으면 집으로 돌아가자고 마음을 먹었고 큰소리로

누구냐고 대답하라고 외쳤다 그러자 울음소리가 순간 그쳤고 아저씬 안심하며 돌아서는데 그때 바로 등뒤에서

다시 여자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것이다 아저씨는 너무 놀라 그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 움직이질 못했다고 한다

그러기를 한참 있다가 울음소리는 다시 사라졌고 아저씨는 정신을 차려 급히 집으로 들어왔다고 한다

아저씨가 이 이야기를 아주머니한테 바로 해준것이 아니라 우리들이 다시 다 잘때(난 그때까지도 안자고 있었고

이불속으로 들어가 자는것처럼 하고 있었다) 그때 아주머니에게 들려줬던 이야기이다

난 이불속에 한참 있으니 숨쉬는게 갑갑해 뒤척이는 척하면서 이불을 걷어냈다 그리고 무심결에 눈을 잠깐 떳

는데 방안에 왠 여자가 서있었다 벽쪽에 바짝 달라붙어 아저씨 가족들과 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머리 부분은 어둠 때문에 잘안보였지만 형체는 어느정도 잘 보였다 방안의 불은 꺼져 있는 상태지만

 

무드등 비슷한 붉은색 빛의 작은 스탠드는 우는  아이들을 달랜다고 아주머니가 켜놓으셨기 때문에 어느정도 빛이 방안에 남

 

아있는 상태였다

곧 그 귀신은 천천이 움직♥♥ 시작했고(다리는 움직이는데 부자연스러웠다 부러진 다리를 억지로 움직이는 듯한 삐걱거림)

 

그대로 우리들을 밟고 지나가는 것 처럼 우리들 위를 지나갔다 그때 느껴지는 약간의 따가움과..뼈가 시리다고 해야하나..

그 귀신이 내 몸을 지나간다 싶을때쯤 얼굴을 보고 싶어 고개를 아주 약간 위로 순간적으로 들어 얼굴을 봤는데

그 귀신은 앞을 안보고 뒤를 보고 있었다 즉, 몸의 방향과는 다르게 뒷통수에 얼굴이 달린 격이다  내가 누워있는채로 보이는

 

위치는 옆모습만 보였다 뒷통수로 여겨지는 부분에 코의 윤곽선이 보였으니깐...얼굴엔 눈도 콧

구멍도 입도 안보였다 그냥 죄다 까맣게 보였다 어떻게 죽었길래...그 귀신은 우리를 그렇게 지나쳐 반대편 벽으

로 사라졌다 물론 아저씨나 식구들에겐 이야기를 안했다 모르는게 약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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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할머니 실화

 

 

 

 

 

 

 

 

 

 


때는 2003년 무더운 여름밤이었습니다.

 

할머니 댁 앞에는 한 고목 나무가 있었고

 

집안에서 유일하게 그 고목 나무를 볼 수 있는 곳은

 

부엌에 있는 창문이었습니다.

 

그 날 저녁, 할머니께서는 늦은 시간에 설거지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한창 설거지를 하시는데 갑자기 밖에서 여자 우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저게 뭔가 하고 나무쪽을 쳐다봤는데

 

동네에서 처음 보는 여자가 너무 서럽게 울면서 있었다네요.

 

저러다 말겠거니..술먹고 객기 부리겠거니..라며

 

별 생각 안하시며 하실 일을 마저하셨다네요.

 

일을 다 마치시고 슬슬 잠자리에 들려고 하시는데

 

밖에서 울던 그 여자가 더 크고 너무너무 서럽게 울더랍니다.

 

참고 참으시다가 결국엔 밖으로 나가셨다네요.

 

욕 한바가지 해줄려고 작정하고 나가셨는데

 

그 여자를 보는 순간 욕할 생각이 없어지고 그냥 뭔가 꾀름칙해지셨다네요.

 

"사람이면 집에 가서 자고 귀신이면 그만 울고 썩 꺼져 ♥♥아!"

 

라고 말씀하셨데요.

 

그 멀리 있는 나무 밑에서 그 여자는 서럽게 울던 울음을 뚝 그쳤답니다.

 

그러고 나서

 

갑자기 할머니 귀에 바로 대고

 

"신발 꺼지면 될거 아니야.."

 

라고 귓속말을 하고 사라졌답니다.

 

할머니는 그 순간 온몸이 움직이지 않으셨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귀신한테 홀려봤다고 하셨습니다.

 

그 동네 할머니들은 고목나무에 예전에 목매달고 죽은 여자가 있었다고 하는 분도 있고

 

무당이 그 나무에서 굿하다가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하고

 

여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나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미흡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실화중에 제일 무서운 이야기라^^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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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볼펜 세번째이야기

 

 

 

 

 

 

 

 

 

2개월만에 학교에온 그 ♥♥♥...

김상병왈.

그년이 다시온걸보고 깜짝놀랐어...볼 양쪽에 반창고를 붙이고왔어..

근데 난 그냥 모른 척 하고 내짝꿍(이쁘다고 들었음.)하고 노가리를 까고 있었어..

 

 

눈치를 살살 보니까 내쪽으로 오는거야..좀무섭긴 했지만 그냥 교실에 얘들도 많으니까

쌩까고 노가리 를 나눴지..

근데 그년이 내짝꿍한테 

 

그년: 야~! 비켜~!

 

내짝꿍: (어의없는얼굴로) 여기 내자린데 내가 왜비켜!  볼일있으면 니가얘데리고가.~

 

그년:비키라고~!!!  비키라고~!!!   비키라고~!!!   비키라고 ~!!

 

계속 반복하는거야 ♥♥♥ 처럼.

 

내짝꿍: (소문을 들었는지) 아뭐야~♥♥♥.(그러면서 쫄았는지 나간다)

 

김상병: 야~ 뭐야 ~ 재수없으니까 꺼져..!

 

그러자 그년이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거야..  우리말도 아니고 이상한 아랍어같은노래..

계속부르는거야

 

김상병: 야 ~!  무슨 ♥♥이야 ~!!  꺼지라고~!(약간쫄았다고함)

 

그런데도 내얘기는 듣지도 않고 계속 노래만 부르는거야 ..그노래 진짜 소름끼쳐...

음도이상하고 토할것같은노래..2분정도 부르는거야...그리고 지네 교실로 돌아갔어..

 

 

그리고 끝나고 가는길에 병철(귀신보는친구)이랑 같이 집에가다가  내가 그얘길 하려니까

병철이가 먼저 나보고 그년이 무슨 이상한 노래 부르지않았냐고 물어 보더라..

순간 소름 끼쳤지..

 

 

병철: 야~ 그노래 그년네 종교에서 사랑하는사람이 생기면 불러주는 노래야.무슨 주문같은 노래지.

 

김상병:  그럼 뭐야 나좋아해서 나한테 불러준거야?  그럼 무슨 효과가 나오는거야?(두려움)

 

병철: 그런건 아니고 그렇게 믿고있어 그년네 종교는 무슨 여호와 증인인가 그럴꺼야..

 

김상병왈

나도 여호와 증인에 대해서 약간 들은 적이있어 .  그종교는 군대도 거부하고 교도소로 간다고 들었어...

그래서 막무가네인 그년이 더 무서웠지..

 

그렇게 얘기하고 병철이랑 헤어지고 혼자 집에 가는길이었지.

야자 끈나고 갔으니까 12시 쩜 안됬을 꺼야..

근데 우리집이 13층인데 복도에 불이켜있는거야.  센서라서 사람이있다는것이지..

 

 

그냥 기분도 안조은데 불안한거야. 근데 누가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는거야 아파트 입구에서

설마하는생각에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

 

 

13층 문이열리니까

 

그년이 엘리베이터 문앞에서 날기다린거야..전니 깜짝 놀랐지...

그러더니 은장도같은걸 꺼내는거야..

그떄 ♥♥이 날 죽이려나?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근데 그칼을 들더니

 

그년: 나 좋아해 안좋아해?~~!!!! 조아해 안조아해?  조아해 안조아해?

 

♥♥ 특징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거야...

 

.난 쫄아서 아무말 못했어.

 

그년: 대답해 나좋하해 안좋아해~!!   대답해 나좋아해? 안좋아해?   좋아해? 안좋아해?

 

 

김상병: (ㄷㄷㄷ)  좋아해.....

 

난 전니 쫄아서 좋아한다고 했어..

 

그년: 낄낄낄낄~~~~! 낄낄낄끼 ~~~~  낄낄낄낄~~~~

 

♥♥♥처럼 막웃더니 그 은장도로 자기 배를 찌른거야..피가 뚝뚝 떨어지고 그러면서 그년은계속

 

낄낄낄낄  ~~~~ 낄낄낄낄~~~웃는거야...

 

난 뭐 응급조치도없이 그냥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한테 얘기하고 그년 응급실로 또실려갔어...

그리고 자려니까 잠이안오는거야...

 

 

2시간이나 지났나? 

내방에서 잠도 안와서 설치고 있는데

초인종소리가 울리더라 새벽 2시쯤인가...

 

아버지가 문열었나봐

소리만 들었는데

그년 엄마가 우리집으로 찾아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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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실화

 

 

 

 

 

 

 

 

 

음..이건 실화입니다..^^ㅋ

 

제 이야기는 아니고요 제 어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가끔 어머니가 해주신 이야기들이 있었거든요

 

그중에 하나가 어머니가 어렷을적에 (57년생이세요) 이야기네요.

 

제 외가에는 친척이 많은데 어머니 위로 오빠 한명, 아래로 여동생 3명이 있습니다.

 

그렇게 5남매가 있지요. 때는 어머니가 대충 초등학교 고학년에 외삼촌은 중학교 다니시고 이모 2은 초등 저학년

 

막내 이모는 아직 초등학교 안다닐 떄였답니다. 어머니가 사시던 곳은 대전 서구 (동은 기억이 잘...) 이셨고

 

그때는 대전 대부분이 시골이였답니다. 어머니가 사시던 마을에서 산을 하나 넘으면 친척 고모 집이 있으셨답니다.

 

대충 걸어서 반나절은 가야 도착할 수 있었다고 하니 어른들은 조금 더 빨리 갈 수 있었겠지요. 옛날에는 가로등도 없었고

 

시골길이였기 떄문에 밤에 돌아다니는 일은 거의 없었답니다. 게다가 가운데 산하나가 있으니 밤이 되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그래서 낮에 갔다가 하루 자고 다시 낮에 오는 일이 많았다더군요. 그 친척 고모..(저한테는 뭘로 불리셔야

 

되는지 잘..;) 집은 조금 잘 살아서 가면 떡이니 부침이니 맛있는걸 많이 해주셨답니다. 그래서 자주 가게됬는데

 

어느날도 마찬가지로 고모집에 놀러가셨답니다. 그런데 그날은 자고 올 수 있는 날이 아니라서 초저녁에 집을 나섰답니다.

 

5남매 전부 초저녁에 집으로 향했지만 산에 접했을떄는 깜깜한 밤이 되었다더군요. 그래도 집은 빨리 가는게 나았기에

 

산을 오르려 했는데 산 초입에서부터 "깔! 깔! 깔! 깔!" 이렇게 무지 큰 여자 웃음 소리가 들렸답니다. 이 소리가 무지커서

 

산이 다 쩌렁쩌렁 울렸다더군요. 그리고 이 깔깔깔깔!!!! 이 소리가 한번도 그치지 않고 계속 들리셨답니다. 너무 무섭고

 

올라갈 엄두조차 나지 않고 동생들은 다 울어 제끼고 결국 산 아래로 냅다 뛰셨답니다. 뒤에서는 계속 깔깔깔깔

 

웃는 여자 소리가 들리고 전혀 멈추지 않았답니다. 달리다가 산 초입 근처에 있는 인가로 뛰어들어 가셨답니다. 그리고

 

(대문없는 시골집) 문을 두들기자 어떤 군인 아저씨가 잠에서 깬 얼굴로 나오셨더랍니다.

 

아저씨가 "네들 무슨일이냐?" 라고 묻길래 집에 갈려면 저 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저 소리 때문에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하셨답니다. 동생들은 계속 울고 있고 범상치 않은 그 소리는 그 인가까지 들렸답니다. 깔깔깔깔! 그 아저씨도 범상치 않은

 

일이신거 같아서 얼굴이 많이 굳으셨지만 꼬맹이 다섯이 울고 있고 때는 벌써 저녁떄고 애들 어서 집에 가야 하기에

 

같이 가주기로 해주셨다더군요. 그렇게 아저씨 포함 여섯명이 길을 나섰답니다. 아저씨가 가우데 서서 옆으로 손 꼭 잡고

 

가시고 제 어머니는 제일 오른쪽에 외삼촌은 제일 왼쪽 여동생들은 그 틈에 서서 손들 다 잡고 걸어갔답니다. 그 소름끼치는

 

깔깔깔깔 웃음 소리는 계속 들리셧다더군요 한번도 안쉬고. 그래도 다 모여서 힘내서 산을 올라갔는데 중간에 계곡있는

 

곳으로 가까이 가자 그 소리가 더욱 커졌더랍니다. 어찌나 큰지 그 웃음소리에 전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겨우

 

재촉해서 걸어갔는데 어느순간 그 소리가 최고조로 올라갔다 더군요. 아저씨 뺴고 전부 울고있고..

 

어쩃든 그 순간 어머니가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뒤를 살짝 보게 됬는데 그 계곡 (일행이 지나간 오른쪽에 계곡이 있음) 어느

 

바위 위에서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머리는 길게 풀어제낀채로 하늘을 향해 미친듯이 깔깔깔깔깔 웃고 있더랩니다.

 

사람인지 귀신인지 알 겨를도 없이 다들 부들거리는 발걸음을 재촉해서 겨우 산을 넘어갔다더군요. 그 소리는 산을 넘어도

 

들렸더랍니다. 겨우 집에 도착해서 다 거의 탈진 상태로 잠들어 버렸고, 그 아저씨는 이제 자기집으로 돌아가야 했는데

 

그 아저씨도 너무 무서워서 그날 하루 자고 갔다더군요..

 

과연 그 소리의 정체가 뭐였는지 소설에나 나올법한 귀곡성 이란건지 잘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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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의 존재를 믿을수밖에 없었던 나의 경험담[4탄완결]

 

 

 

 

 

 

 

 

 

 

지난 3부 줄거리 

 

 

그런데 그 아반떼 차량이 바로 제앞에...거의 운전석에 탑승하기 위해 마치 제가 차에 타기 위해 운전석을 열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거리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동창문이 "즈으으으응~~~~"하는 소리를 내며 조금 씩 밑으로 내려가고

 

내려가면 갈수록 안에 보이는 사람의 형체가 귀밑부터 보♥♥ 시작할때....전 오줌을 지릴 정도의 공포......

 

정말 지금까지 지리산과 방금 겪었던 그 저주받을 소리를 들었을때의 공포를 더하고 거기에 100자승을 해도

 

모자랄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말 그정도의 공포였습니다. 그냥 턱이 덜덜떨리면서 조금씩 오줌이 지리고

 

있다는것을 느낄수도 없었습니다. 그 하얀색 아반떼에는 여자가 타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어깨정도 까지 오는 쌩머리에 가로등에 비쳐서 번들거리는 하얀색 슬리브리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선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었는데 슬리브리스도 다 젖어서 몸에 달라붙어있었습니다.

 

문을 열수 있는 정도의 가까운거리에서 운전석을 보면 정말 키가 작으신분이 운전을 하지 않는이상

 

얼굴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참고로 제가 키가 186인데 키가 커서 각도도 높아지기 때문에

 

제가 운전석을 보고 있을때는 운잔자의 턱도 겨우보이죠...그여자가 귀신이었는지 진짜 사람이었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여자의 얼굴을 밑으로 쳐다볼생각도 없었고 쳐다볼수도 없었고 다만 덜덜덜

 

떨고만 있었을 뿐이죠....정말 온몸의 털이 쭈뼛선다는 느낌...발끝부터 손끝 그리고 머리끝이 모두

 

곤두서는 그 느낌....

 

저는 그저 그렇게 밑으로 보이는 부분만이 쳐다보면서 떨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턱이 제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입꼬리가 올라가는 것이 웃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이런 느낌을 글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런지....

 

그렇게 제쪽으로 고개를 돌렸던 다시 앞을보고 자동유리문을 올린 후 올라온방향으로 유유히

 

운전해서 사라지더군요....

 

그나마 가로등 밑이라는 이점때문이었을까요? 어느정도 빨리 진정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누굴까? 설마 귀신일까? 아냐 귀신이 무슨 운전을해... 그리고 왜 하필 아반떼야 ㅡㅡ; '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내가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형집을 가기 위해서 발을 떼고 사거리 가로등을 지나 막 골목으로 걸어가는 그때....

 

저주받을 "깡~!" 소리에 이어서 정말 또다시 두번다시 듣고 싶지 않은 그 소리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철썩....철썩....철썩...철썩...."

 

바로 맨발에 거리를 걸을때 발바닥과 지면이 닿는 소리였습니다. 중요한건...그런소리는 발바닥이 젖었거나

 

아니면 길이 젖어야 그런소리가 난다는 사실이죠.....

 

그 소리의 정체를 느낀것은 사거리가 바로 지나서 몇걸음 떼지 않았을때...전 그 소리를 인지 하자마자

 

걸음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그 소리도 함께 멈췄습니다.

 

오른발을 앞으로 디딘 그 자세에서 전 서서히 제앞을보고 있던 시선을 그대로 밑으로 향한채 고개를 뒤쪽으로

 

조금씩 돌려나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른쪽으로 서서히 고래를 돌려나가던 저는...누군가의 하체를 볼수 있었습니다.

 

또 한번 소름이 돋고 온몸의 털을 곤두세워야 했습니다. 분명히 아까 본 그 아반떼의 여자가 확실했습니다.

 

차앞에서도 그녀의 턱밑으로는 하체까지 확실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제가 고개를 돌리다가 멈춘 시점이 바로 그 여자의

 

허벅지까지 볼수 있는 부분....더이상 위로 쳐다볼수도 없었습니다. 볼수 있는 용기도 없었을뿐더러

 

고개를 돌리다 내뒤에서 나와 같은 자세로 오른발을 앞으로 내딪고 있는 하체를 본순간 온몸이 굳어버렸습니다.

 

더이상 고개가 돌아가지 않고 그렇게 발만 보고 있었죠....그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이 발만보고

 

제 온몸이 굳어져 있는 그때....저의 눈은 뒤에 있는 얼굴도 모르는 여자의 발만 보고 있었던 그때~!~!~!

 

저와 같은 자세로 멈춰 있던발이..........움직였습니다. 다시 제쪽으로 그것도 갑자기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심장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발만 보면서 무서워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제쪽으로

 

빠른 걸음으로 다가오는 누군가의 발...............

 

저에게 빠르게 움직이자 마자 전 냅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괴성을 지르면서 엄청난 스피드로

 

첫번째 골목을 지나 형집이 있는 두번째 골목을 항해 달렸습니다. 정말 10초도 안걸렸을껍니다.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한다던데....그 100미터 정도의 거리를 정말 10초도 안되서

 

달려온것 같습니다. 오자마자 대문키를 찾았습니다. 워낙에 급해서 주머니를 막 뒤지는데 왜이렇게

 

키는 손에 안잡히고 겨우 겨우 손에 잡힌 키는 왜이렇게 열쇠구멍안에 안들어가는건지.. 그러다가 키를 놓쳤고

 

키를 줍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일어나다가.....또 한번 정신을 잃을 정도의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형님집은 2층 주택에서 1층 입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집도 앞에 있는 집도 모든 주택이 같은 형태의

 

2층 벽돌주택이죠~ 1층과 2층의 독립적으로 되어있는 구조♥♥ 때문에 2층 을 가기 위해서는 따로

 

계단을 올라가는 방식이죠 그렇게 열쇠를 줍기 위해서 고개를 숙이고 열쇠를 집고 다시 고개를 들고 허리를

 

펴는 그 순간....옆집 2층으로 가는 계단 중앙에 서있는 그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확실하게 볼 수 있었죠

 

완전히 창백한 얼굴...어둠숙에서도 확연히 볼수 있을정도의 하얀얼굴...그리고 하얀 슬리브리스...

 

바로 아까 그 운전자 그리고 저를 따라왔던 그 여자라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면서 그때부턴 거의

 

반미치광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열쇠를 그대로 놓쳐 버리고 저는 바로 대문을 타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현관을 향해 돌진 했죠...그리고 현관문을 열고 방으로 달리듯 들어간 전 정신을 잃었습니다.

 

 

 

........................

....................

.................

...............

.............

...........

.........

.......

.....

...

..

.

 

 

 

그리고 저는 아침이 되어서 깨어났습니다. 마치 어젯밤에 일어난일들이 모두 한편에 악몽같았고

 

또 그러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었죠....

 

한참을 그렇게 누워서 어제일을 생각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때 누군가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있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털이 쭈뼛서는 느낌을 받으며....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은 시간....설마....이런 아침에도....설마....하면서 조심이 거실로 나간 저는........~!

 

 

 

휴우....형님이더군요 ㅡㅡ; 욕실앞에 옷을 벗어놓은게 형님 옷이였습니다.

 

 

"형 이야?"

 

"앙~~ 방금들어왔다~~~얌마 그리고 너 열쇠를 왜 대문앞에다 떨구고 갔냐?"

 

"아....미얀...정신이 없었어..."

 

이제야 어제 일이 진짜 였다는것이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그리고 담배를 하나 빼어불고 컴퓨터 앞으로 가서

 

컴퓨터를 켰습니다. 정말 뭐지....어제 내가 본것들은 과연 귀신일까 사람일까.......정말 정말 구분할 수가 없었습니다.

 

현실감이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

 

정말 그런일을 경험하게 되면 공포도 공포지만....그게 왜 나한테 일어났는지....정말 내가 본것이 귀신인지...

 

별의별 잡생각들이 다 들게 됩니다. 물론....밤에는 그 일들때문에 엄청나게 무서워서 혼자서는 돌아다니지도 못해요 ㅡㅡ;

 

그렇게 담배를 피면서 이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그때 한참 재미나게 하고 있었던 삼국지4를 하기위해

 

마우스를 잡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믿기 힘든 일이였고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였고 정말 누군가에게 말한다고 해서

 

믿어주기도 힘든일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 제 자신을 위로 할 수 밖에 없었죠....속으로 전 생각했습니다.

 

"그래......내가 어제 본건 정말 헛것이었어......설마 세상에 귀신이 있겠어.....아냐아냐 내가 어제는 무언가에 홀린거야...

 

그래 정말 세상에 귀신이 있고 내가 본것이 귀신이었다면....그래 이 모니터가 지금 이순간 꺼져버릴꺼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그 순간.....정말 환장하겠지만...미치고 팔딱 뛰겠지만....제가 하고 있던 삼국지4의 화면이

 

"팍~!" 소리를 내며 꺼져버렸습니다.

 

전 그 순간 의자와 함께 뒤로 자빠지고 말도 안나오고 어으어으 하면서 욕실을 향해 기어갔습니다.

 

마침 나와서 수건으로 몸을닦고 있던 형에게 가서  모니터가 꺼졌따고 막 소리쳤습니다.

 

"형 모니터가 갑자기 꺼졌어~~ 형~!형~!형~!~!~!"

 

"ㅡㅡ; 왜그래 ♥♥♥아 아침부터~~~ 꺼졌으면 다시 키면 돼지~~~"

 

라며 형과 저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고....정말 거짓말 처럼....컴퓨터의 모니터는 정상으로 켜져있었습니다.

 

"야 ㅡㅡ; 너 미쳤냐 아침부터? 왜 ♥♥이야 ㅡㅡ;"

 

그렇게 저는 형과 아침도 먹기 전에 제가 어제 겪은 이야기를 형에게 들려주었고 형은 지리산에 함께 있었던 인물이라

 

이젠 정말 안믿을래야 안믿을수도 없는 일이 되버렸습니다. 형님도 제 이야기를 다 듣고 거의 몸서리를 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알게된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형님이 말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니가 이동네에 이사온지가 얼마나 됐지?"

 

 

 

"나? 나 초등학교 4학년때 이사왔지~"

 

 

 

"글지? 그럼 넌 모르수도 있겠구나...형이 초등학교 4학년때 그러니깐 니가 1학년때구나.... 그때 여기 신가동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었어...아주 난리가 아니였지....그냥 살인사건이 아니라 아주 흉악한 사건이었거든......

 

너 있잖아 왜 세종고 앞에 저수지에 밤에는 아무도 안다니고 거기서는 낚시도 않하는지 아니?"

 

 

 

"아....애들이 그러는데 거기서 사람이 죽었다던데...."

 

 

 

"그래 맞어 어떤 젊은 남자가 그때 사귀고 있는 여자를 죽여서 사체를 토막내서 그 저수지에 버린 사건이었어...."

 

 

 

이 말을 듣고 거의 완전 벼락맞은 것처럼 찌릿하고 온몸의 소름이 쫘~악 돋더군요.....

 

 

 

어찌됐는 여기까지가 이 경험담의 마지막입니다.

 

아직도 생각해보면 그 여자가 귀신인지....아니면 사람인데 저를 보고 장난 친건지....아니면 제가 몸이 허해서

 

헛것을 본건지....확실한건 없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몸이 허해서 헛것을 봤던지 간에 아니면 누군가의 장난에

 

의해서 당했든지 어찌됐던간에 제가 100%경험한것이고 제 두눈으로 똑바로 모두 확인한것이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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