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설/설화

조선 시대에 전해진 좀비술,,

title: 메딕셱스피어2018.05.14 16:14조회 수 3688추천 수 1댓글 1

  • 1
    • 글자 크기


15d071101803e0c7.jpg

 

오기노 마코토의 히트작

 

 공작왕을 보면

조선에서  전해 내려 오는 좀비술이 나오는데

 

이 술법에 관한 이야기는 

패관잡기란 책에 나옵니다,,

 

 

~~~~~~~~~~~~~~~~~~~~~~~~~~~~~~~~

 

패관잡기는 

 

 

조선 중종때의 학자로

율곡 이이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예미(曳尾) 어숙권(魚叔權)이

 

쓴 책으로

제목 그대로 우리나라에 떠돌던 여러 

패관 문학작품들을 모아 

 

수록한 수필집 입니다,,

 

패관잡기 에는

신사임당이나 김시습에 관한 재밌는 일화부터

무서운 이야기도 실려 있는데

 

 

그중 하나가 

귀자득활술(鬼字得活術)이라는

 

죽은 사람을 살린 다는 주술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

 

이 이야기는 대략 이러한데

 

어숙권이 

젊을때 사귄 

 

이씨 성을 가진 사람에게 들른 이야기로

 

이씨가 어린 시절 겪은 일이 라고 합니다

 

 

이씨가 살던 마을에는 왈패(요즘의 깡패)가 있었는데

술만 먹으면

마을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왈패놈이   마을의 처녀를 희롱하자

 

화가난 이씨의 형이

대들었고

결국 둘이 주먹질을 했는데

무슨 일인지  왈패가 피를 토하며 죽어 버렸고

이씨의 형은 졸지에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관원은

내일 조사하러 갈테니

왈패의 아내에게 시신을 보관 하라고 했고

 

왈패의 시신은 집안 마당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이씨의 가족은 수심에 잠겼는데

이씨의 집에서 보살핌을 받던

떠돌이 노인이 자신이 도울수 있을 거라고 나섰습니다..

 

 

노인은 이씨를 데리고 왈패의 집으로 갔는데

왈패의 아내는 방안으로 들어 갔는지

 

지키는 사람도 없이 시신만 마당에 누워 있었습니다

 

 

노인은 시신의 왼손 무명지를 찔렀고

시신에서 나온 피로 죽은 사람의 이마에 

 

귀(鬼) 자를

적고 주문을 외우자 시신이 벌떡 일어 났고 

잠시 두리번 거리더니

방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방에서 자고 있던 왈패의 아내는 죽은 남편이 들어오자

 놀라서 비명을 질렀고

이때 노인은 놀라 주저 앉아 있던

이씨를 데리고 황급히 마당을 빠져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이씨가

자초지정을 묻자

 

노인이 말하길

 

자신이 한건 귀자득활술(鬼字得活術)이란

주술로 

시신의 피로 시신의 이마에 귀란 글을 쓴후

 

잠시 동안

시신을 살려 조종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노인은 주술을 쓰면서

왈패에게 아내를 야단치게 한후

마을에 우물로 뛰어들게 했으니

너의 형은 살인자가 되지 않을 거라며

말하며

 

그대로 마을을 떠나 갔습니다

 

 

이후 관원들이 도착 했을때

겁에 질려 있던 아내가 남편이

죽었던게 아니라고 증언 했고 

 

왈패의 시신은 마을 우물속에서 발견 됬다고 합니다

 

~~~~~~~~~~~~~~~~~~~~~~~~~~~~~~~~~~



웡 웡

  • 1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30 실화 김완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귀신이야그1 title: 하트햄찌녀 3609 2
1229 실화 지리산에서 겪었던 무서운 실화3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3610 4
1228 실화 금정산1 한량이 3615 1
1227 실화 어머니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3615 1
1226 실화 네이트판)내 소꿉 친구 는 귀신 보는 아이 (6부)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617 2
1225 실화 경찰학교에서 겪은 이야기에요3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622 2
1224 전설/설화 태종 이방원 때도 UFO가 왔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633 1
1223 실화 88년도 그 웨이터 놈 -5 여고생너무해ᕙ(•̀‸•́‶)ᕗ 3633 1
1222 2CH 할머니가 한 일1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3638 1
1221 실화 귀신 떼내는 일(방편) 경험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3640 1
1220 실화 무속인딸인내친구ㅠㅠ난레알얘가무서움(8)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41 2
1219 실화 기괴한 봉천동 귀신 사건1 애옹쓰 3648 0
1218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10편.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652 3
1217 사건/사고 화성 연쇄 살인 사건3 title: 풍산개익명_f21030 3652 4
1216 미스테리 사후세계는 존재할까?5 Lkkkll 3652 3
1215 실화 사주팔자라는 것을 무시할수 있는 게 아닌가 봐요3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3655 2
1214 실화 산신의 연꽃7 형슈뉴 3657 4
1213 전설/설화 세계의 괴물들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658 1
1212 실화 친구 아버지가 무서웠던 이야기...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659 1
1211 실화 이모의 딜레마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660 3
첨부 (1)
15d071101803e0c7.jpg
328.5KB / Download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