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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오성 이항복을 지킨 조상신.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05.21 17:32조회 수 212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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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때의 공신중 한분이 오성 이항복은 야사에서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 분으로 묘사되는데
어릴때도 신비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항복이 7살때 유모가 이항복을 데리고 놀고 있다가 
잠깐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한참 잘 자고 있는 그녀의 꿈에 관을 쓴 노인이 나타나서는
일어 나라며 유모의 종아리를 때리는 것이 였습니다..

꿈에서 종아리를 맞은 유모는 놀라서 일어 났는데 어린 이항복이 우물위로 올라가서
물에 빠지려고 하는 것이 였습니다..
유모는 황급히 놀라 이항복을 구했는데 종아리에 회초리를 맞은 자국이 붉게 나있었습니다..

유모는 꿈에서 나타난 노인이 누군지 궁금 했는데 2년뒤 이항복의 집에서
대대적으로 물류나 창고 정리를 했고 조상들의 초상화를 볕에 씌이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초상화중 2년전 꿈에서 나타난 노인의 그림이 있길래
이항복에게 넌지시 그림의 주인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이항복이 답하길 자신의 조상 어르신인 문충(文忠) 
이제현(李齊賢, 1287~1367)이라고
했습니다..

이제현은 고려때의 명문장가로 시와 서화에 재능이 뛰어 났으며 
원나라와의 외교를 하면서
고려를 무시하는 사신들을 사리 있는 말로 꾸짖은 일화로 유명 합니다..
그리고 이항복 처럼 죽은 혼령을 다스리거나 
신통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현은 사망한 지 수백 년이 지났는 데도 조상신이
되어 후손인 이항복을 지킨 것이죠.. 

이후에도 이항복의 꿈에 이제현이 나타나 도움을 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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