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패기로 귀신 쫓아낸 ssul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4.04 11:56조회 수 1458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음.

 


한 3년전 4년전쯤 된 일입니다.

그때 당시 원룸을 하나 구해서 살고있었습니다.

13평 남짓한 공간인데 남자혼자 살기는 괜찮겠다 싶어서 2년 계약을 했죠.

 


근데 그 집에서 잠을 편하게 자본적이 없어요.

맨날 가위에 눌려서 시달렸거든요.

잠에 들면 어떤 남자 목소리, 아이 목소리 등등 계속 들리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아 이집이 방음이 X나 안되는구나 c8 이러면서 욕하며 잠들었는데

그게 방음이 뭐고 그게 아니고 그냥 제 옆에서 떠들고 있는 그런거였어요.

 


원래 가위에 잘눌리는 그런 몸이라... 고등학교 다닐때도 기숙사생활하는 3년 동안 가위에 눌렸죠.

적응이 안됩니다. 잠은 재워줘야지 개객기들아.

 


암튼 그 집에 이사가고 6개월 정도 지났을 때 어쩐 일인지 너무너무 편하게 잠에 잤어요.

그간 계속 잠도 못자고 너무 피곤했는지 뻗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기척이 느껴져서 일어났어요

 


그때 방구조가 침대에서 눈을 뜨면 바로 현관문이 보이는 음 그러니까

현관이랑 침대랑 일자로 해서 가구를 배치했습죠.

 

 

암튼 인기척이 느껴져서 일어났습니다.

현관 앞에 6~7살 남짓한 아이가 서있더군요.

잠에서 막 깨서 이성적인 판단이 안되더군요.

왜 애가 있지? 뭐지? 응??? 엥?

 


"누구야!" 하고 소리쳤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정말 빠르게 진짜 너무 빠르게

제 침대로 뛰어와서는 옆에 우뚝 멈추더군요.

 


그런데 그 아이가 목이 꺾여있었어요.ㄷㄷ;;

 


po기절wer

 


살다살다 정말 이집은 안되겠다 싶어서 계약하고 6개월만에 다른데로 발령났다고

집주인에게 얘기하고 나왔습니다.

간단하게 메모하고 나올까 하다가 이건 완전 오지랖인것 같아 그냥 나왔죠.

 


그리고 지금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곳도 원룸이예요.

너무 좋았습니다. 가위는 개뿔. 저의 잠을 방해하는 요소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한 석달 지냈을 즈음입니다.

 


또 자다가 인기척이 느껴졌어요.

슬며시 눈을 떠서 침대 옆을 바라보니

 

전에 살던 집에서 본 애기가 절 바라보고 있더군요.

 


무섭다기 보다는 이제 화가 났습니다.

내가 잠을 자겠다는데 이 X발 것들이 왜 나를 방해하나

이 그지같은 것들. 다 죽이겠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담아서 욕을 했습니다.

"야이 X발 鳥끼야. 내가 c8 어! 잠을 자겠다는데! 어! 너는 또 여기까지 따라와서! 어! 야이 ! 어!"

 


온갖 쌍욕을 다했습니다.

근데 부모욕은 안했어요. 얘도 부모가 있었을텐데 자존심 상해가지고 달라들면 답 없겠다 싶어서

그냥 그놈 본인만 욕했습니다.

 


암튼 그렇게 시원하게 욕을 하니까

애가 사라졌어요;; 정말 연기처럼;;

 


그리고 그 뒤로 안 옵니다.

그리고 다른 놈들도 안와요. 저 귀찮게 안해요.

고맙다 씹쌔들아.

 


역시 귀신도 사람도 귀찮게 하면 욕을 해야 최고.

 


마무리가 안지어지네요.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902 실화 MBC 심야괴담회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기다립니다4 심야괴담회 988 0
6901 실화 경남 통영 실화 도깨비 이야기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795 1
6900 실화 한탄강 그 공포의 추억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907 2
6899 실화 사이코패스 이야기3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028 1
6898 실화 요즘 군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니... 갑자기 생각나는 귀신!!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522 2
6897 실화 독서실에서 겪은 일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474 1
6896 실화 검은 비닐봉지 아줌마5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99 2
6895 실화 물위로 떠오르는 얼굴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480 1
6894 실화 너무나 잔혹한 부부관계 이야기3 쥬시쿨피스 1593 2
6893 실화 고맙다 친구야... +댓글3 쥬시쿨피스 922 2
6892 실화 군대에서 직접 겪은 썰이랑 동기에게 들은썰 쥬시쿨피스 481 0
6891 실화 처녀무당의 예언1 쥬시쿨피스 1223 0
6890 실화 우리나라 지역별 괴담 - 2편 skadnfl 577 0
6889 실화 우리나라 지역별 괴담 -1편2 skadnfl 888 0
6888 실화 흉가체험1 Envygo 615 0
6887 실화 이제가면- 언제오나-1 Envygo 624 1
6886 실화 외할아버지 제사 짧은 이야기 +댓글1 Envygo 644 0
6885 실화 빙의된 여성이 살인범을 고소한 사건,, Envygo 589 1
6884 실화 위안부로 끌려간 열일곱살 박영심의 기록 Envygo 693 0
6883 실화 악몽의 그림 Envygo 495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