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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야심한 시간이니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2015.04.06 08:03조회 수 1345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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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나 해보겠음
 

어제 귀접 당할뻔해서 그런김에 생각난 이야기 몇개...

 

울 아빠는 기가 짱 세다고 함.

점집에 갔는데 기가 너무 세서 못본다고 같이 일이나 하자고..그랬다던데, 다른 곳을 찾아갔는데

두 곳이나 그렇게 말햇다고 함...믿거나 말거나...아빠가 얘기해줬는데

 난 걍 그랬거니 하고 별 생각 없음ㅋㅋㅋㅋㅋ

 

 근데 아빠닮아서 나도 기가 세다고 했음. 팔자도.....ㅋㅋㅋ

 

7살 땐가..어렸을때 집안 사정으로 백부집에 잠깐 맡겨졌던 적이 있음


 그 동네는 성도 같도 파? 라고 하나...그런 뿌리..가 같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음.

 

백부집은 엄청 큰 집인데 뒷문을 나오면 무덤이 있음

 무덤이 엄청 많은데 다 조상님들 무덤임. 근데 그 중 제일 큰 무덤이 있었음

 그 무덤 뒤에 막 병풍? 언덕?처럼 둘러쌓인거 있잖음...명칭을 모르겠네....

 

하여튼 거기서 혼자 자주 놀았는데 뭣도 모르고 불장난을 하다가 그 큰 무덤을 홀라당 태워먹었음...ㅠㅠ

 집안 어른들, 동네 어르신들께 엄청 혼나고 다시 아빠집으로 가게 됨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14살때 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음

 백부가 그 집을 유지할 힘이 없어서 아빠가 들어가게 됨

 

 내 방은 뒷문 근처...그러니까 무덤 바로 옆이었음

 창문을 열면 무덤이 보이는....

이사온 첫날 밤에 잠을 자려는데 그 날따라 유독 대나무가 바람에 스치는 소리가 엄청 시끄럽고 스

산했음....

그리고 뭔가 촉도 영....아니었고..

 

여튼 그 방에서 자고싶지가 않은거임...그런 촉이 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랑 같이 자려고 나왔음

 현관 근처에 바닥이 유독 뜨뜻한 곳이 있음

 거기는 벽 한 쪽이 다 유리창인데 아빤 항상 거기서 잠

 나는 거기를 마루라고 불렀는데 하여튼 거기서 아빠랑 같이 잤음

 진짜 완전 개운하게 꿀잠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아빠 안색이 뭔 죽은 사람마냥 시퍼런거임

 그리고 날 엄청 노려보고 있었는데 진심 일어나자마자 식겁하고 놀래서 뭔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빠가 한숨 푹푹 내쉬면서 얘기를 해줬음

 

난 아빠옆에 눕자마자 바로 잠들었고 아빠는 뭔가 찜찜한 기분에 한참을 뒤척이다가 선잠을 자게

됬다고 함.

그렇게 불편하게 잠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바닥이 엄청 차가워지고 현관에서 찬기가 들어왔다고

했음

 그래서 눈을 떴는데 현관에 키도 엄청 크고 덩치도 엄청 큰 장군이 나를 노려보면서 서있었다고

함.

우리집은 천장이 넓어서 현관 천장도 짱 높은데 거기까지 머리가 닿는 장군이었다고 했음. 그 막

조선시대 장군들...입는 갑옷? 이순신 장군 갑옷같은거ㅋㅋ

 그거 다 차려입고 자기 키만한 창을 들고 있었는데

 엄청 사납고 무서운 얼굴로 날 죽일듯이 노려보는데 이러다가 뭔일 나겠다 생각했다고 함ㅋㅋㅋ

ㅋㅋ근데 난 걍 꿀잠...ㅋㅋ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일어나서 무릎꿇고 엄청 빌었다고 했음

 근데 아무리 빌어도 나만 노려보고 아빠는 신경도 안썼다고....ㅋㅋㅋ

 그래서 아빠가 울며불며 빌기 시작했고 그때 장군님이 아빠를 엄청 노려보기 시작했다고 함

 진짜 오금이 저렸다고 하셨음ㅋㅋㅋ ㅋ

 그렇게 아빠는 동이 틀 때까지 빌었고 잠에서 깼다는데 그게 꿈인지 진짠지 헷갈린다고 하셨음...

ㅋㅋㅋ

 그리고 난 7살때의 일로 아침부터 또 뒤지게 혼남.....

 

그리고 그 날 그 무덤에 가서 제사? 맞나? 제사처럼 막 음식차리고 해서

 난 아빠따라 절 올리고 죄송하다고 하고 술도 뿌렸음

 그리고 그 이후로는 내 방에서 자도 별 느낌 못받았음

 

 그리고 아빠의 고모...를 뭐라하지...

여튼 그분이 무당이신데 지금은 돌아가셨지만...ㅠㅠ 아 이 고모분 얘기도 나중에 해드리겠음ㅋㅋ

ㅋㅋ

 하여튼 그 분이 말씀하시길 그 장군조상님이 내 수호령? 인가 뭔가...그게 됬다고 하셨음

 ㅋㅋㅋ나 장군님께 보호받는 여자임ㅋ

 

음..이번엔 꿈얘기를 해보겠음ㅋㅋ

 

 난 꿈을 진짜진짜 많이 꿈ㅋㅋㅋ

 거의 99%는 다 쓸데없는 걍 꿈인데 가끔 꾸다보면 촉이 오는 꿈이 있음ㅋㅋㅋ

 그 촉이란...딱 두개인데 돈과 사람임.

돈들어오는 꿈은 진짜 기똥차게 알아챔ㅋㅋㅋㅋ

 그리고 사람 관련한 꿈은 이때까지 딱 두번 꿔봤음..

 

중학교 2학년 때 이제 슬슬 친구도 생기고 적응도 된 때였음

 우리 중학교는 여중인데 진짜 작음

 한 학년에 많으면 다섯반이고 보통 네반까지 있었음

 한 반에는 보통 25명정도...

 

여튼! 꿈을 꿨음

 노을이 지는 학교에서 우리 반에 나 혼자 앉아있었음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는데 담임선생님한테서 문자가 온거임

\'글쓴아, 운동장으로 나와볼래?\' 라고

 그래서 난 답장을 하고 나갔음

 그리고 구령대에서 운동장을 봤는데 온통 피바다인거임

 바다처럼 막 피가 넘실거리는....

그리고 그 가운데에 담임선생님이 날 보고 계셨음

 

 그리고 꿈에서 깼는데 뭔가 촉이 오는거임

 이건 그냥 꿈이 아니다...? 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음

 선생님은 걍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고 나도 이런 이상한 촉의 꿈은 처음이어서 걍 넘겼음...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ㅋㅋㅋ

 

근데 며칠 후에 담임쌤이 학교에 나오질 않는거임

 조례, 종례 다 옆반 담임쌤이 해주시고...

뭔가 있구나! 싶었는데 애들 얘기하는걸 주워듣게 됬음

 난 몰랐는데 담임쌤은 임신중이셨음.....나만 모른듯....ㅠㅠ

 근데 며칠 전에 운전을 하시다가 사고가 나셨고 크게 다치지는 않으셨지만

 아기가 유산됬다고 함.

그거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

 

그리고 그 이후로 난 애들한테 알게모르게 따돌려짐....ㅠㅠ

 꿈 얘기할때 쌤 옆에 애들 몇명이 같이 들었는데 그게 소문이 나서...

원래 그 학교나 동네가 좁아서 유치원다니기 전부터 같이 다니는 그런 그룹이 형성되는 되게 폐쇄

적인 곳이었음

 그래서 전학온 난 친구 사귀기가 너뮤 힘들었는데

 그 이후로 더더더 서먹해지고 멀어짐...밥도 혼자먹고.......이게 젤 서러움..ㅠㅠ

 그래서 난 그런 꿈을 꿔도 절대 말 안하기로 다짐함

 



자연보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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