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화성의 외딴 건물에 있는 화장실에서 일어난 일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06.01 13:52조회 수 2612추천 수 2댓글 2

    • 글자 크기


예전에 친구의 어머니께서 아버님과 화성을 가게 되었음.

차를 타고 가는데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어서 주변에 화장실이 있을만한 건물을 이리저리 찾음.

겨우겨우 외진 동네에 있는 건물을 찾아서 아저씨는 밖에서 건물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아주머니만 화장실로 들어가게 됨.

총 4개의 칸 중 3번째 칸으로 들어가서 볼 일을 보고 있는데, 누군가 화장실로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고 함.

첫번째 칸에서 똑똑.

그런데 그 노크를 한 사람은 안쪽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도 그 칸으로 들어가지 않았고

두번째 칸에서 똑똑.

이 칸에서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그 사람은 역시 안들어 갔다고 함.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있는 3번째 칸으로 들어가 똑똑.

아주머니는 너무 무서워서 대답을 해줘야 하는지, 노크로 답해야 하는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그 짧은 시간에 오만가지 생각을 다 했다고 함.

그래서 그냥 숨을 죽이고 아무런 대답을 안하시고 가만히 앉아있으셨음.

그런데 사람이 이상한게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그 쎄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잖아.

뭔가 뒷골이 싸늘한 느낌이 들어 위를 쳐다보니,

존니 무섭게 생긴 아저씨가 2번째 칸으로 들어가서 화장실 위에서 아줌마를 쳐다보고 있었음.

내 친구네 어머님이 풍채도 좋으시고 목소리가 커서 비명을 지르자마자 그 남자는 도망을 쳤고, 비명소리에 남편분이 뛰어와서 큰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그 이후로 아주머니는 빈 건물의 화장실 같은 곳은 얼씬도 못하게 됨.


 

출처 웃대 강다니엘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70 단편 어느 효자가 있었습니다.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42 1
13669 실화 스탭들이 너무 무서워서 그만 찍자고 했다는 영화2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142 0
13668 실화 무섭지도 스릴넘치지도 않는일상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43 1
13667 실화 펌)부산 당감동 화장터 괴담2 6시내고양이 143 1
13666 실화 너 4살 때도 귀신 봤다고 했잖아3 닥터전자레인지 144 2
13665 2CH GP 괴사건 이야기3 Guess레기 144 1
13664 실화 귀신이 보이는 친구1 돈들어손내놔 145 1
13663 실화 귀신보다 무서운얘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45 2
13662 실화 노크1 Guess레기 145 1
13661 실화 사이비 종교 이야기3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45 2
13660 실화 생각난김에 중학교때 있었던 일도 써봄1 돈들어손내놔 146 1
13659 실화 촛대바위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146 1
13658 실화 중고물건 함부로 사는게 아니더군요....1 패륜난도토레스 150 1
13657 단편 죽은 소녀의 다잉매세지2 패륜난도토레스 150 1
13656 단편 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150 1
13655 실화 중2때 겪은 정말 무서웠던 학교경험2 짱구는옷말려 150 1
13654 실화 아흔아홉고개2 짱구는옷말려 150 1
13653 실화 오토바이를 타본적 있습니까?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50 1
13652 실화 귀신 믿어요?2 백상아리예술대상 151 2
13651 실화 디씨에서퍼온 군대 소름끼치는실화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51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