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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등학교 때 격은 실화 및 괴담 - 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08 04:23조회 수 88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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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기계과 우리반 38명의 번호와 이름을 모두 알아맞히는 기현상으로 우리는 본격적으로 빙의라고 믿게 되었고....


 

우리는 정말로 빙의녀가 무서워짐.....

 

이 사건이 있기 전에는 우리는 빙의라는 것을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대하면서..... 어떤 사건이 터지면 괴담을 확대 재생산 하는데만

열을 올렸는데 ......

 

이사건 이후로는 정말로 빙의녀가  진짜 귀신이 들렸다는것으로 생각을 하게됨....

 

이 때 새롭게 등장한 무손이라는 친구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이 되었고 모든 현상이나 궁금증은 이 친구에게 문의가 폭주하게 되면서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던 아이가  갑자기..... 인기가 상승하게 되었음.....

 

 

우리반의 이름을 모두 맞히고 무서워서 뒤에서 보던 얘들이 신기하기도 했는지 이것 저것을 물어보는데.....

 

평소에 빙의녀와 안면이 없던 아이들의 이름을 그냥 알고 있는 친구처럼 이름을 부르면서 .....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함.....

 

그러면서 자기는 ** 병원 중환자실에 가야한다면서..... 자기를 내버려 두라고 계속 말하고 우리는 말리고 이런 실랑이를 계속 하다가.....

빙의녀는 다시 실신을 하게되고.... 부모님이 어떻게 알았는지.... 학교로 데리러와서 빙의녀를 차에 태우고 가버린것으로 마무리가 됨.....

 

우리는 남아서 무손이라는 아이에게 이것 저것 묻게 되었음......

 

 

지금 부터는 무손이라는 아이의 말을 기억나는데로 옮겨봄.....

 

 

학교에서 빙의녀의 괴담이 화자되고 있을 때 그 얘는 첫번째로 발생했던 장소로 우리들 몰래 가봤다고 했음.....

 

무손이가 플라타너스 숲에서 여기 저기 둘러 보다가 목이 꺽인 여학생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것 저것 물어 보는데.....

 

자신에게 나쁜 짓거리를 했던 남학생들이 그 당시 씨름부원들이였다고 함.... 이때에는 우리학교 씨름부가 잘 나갔었고 이때는....

씨름이 인기 종목인 시기였음.... 그 옜날 강호동이나 이만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훈련장에서 음주를 즐긴 다음에 학교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다 자신을 발견하고.....

 

좋지않는 일을 당하고 자살을 했다는 거였는데......

 

씨름부에게 원한이 있어서..... 빙의녀의 몸데 들어가 있다가..... 씨름부와 시비가 붙었을 때 화풀이를 했다고 함......

 

그럼 빙의녀에게서 떨어질 수 없냐고 물었더니....... 다시 그 아이의 몸속으로 들어가기 싫다고 했다고 함......

 

그 이유가......

 

 

빙의녀 사건이 터지기 한달 전에...... 학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버스에서 내리다가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는데......

 

그 아줌마의 혼령이 ....... 빙의녀의 몸속에 있고.... 그 아줌마가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고 함......

 

 

교문에서..... 빙의녀가 한번 발작을 일으켰을 때..... 확인을 해보니 어떤 아줌마가 빙의녀의 몸속에 들어 갔다가 뒤에서서 우리들을 보면서

빙의녀를 노려 보다가 어깨위에 앉았다가 이리 저리 주변을 왔다갔다 하는것을 보았는데.....

 

이 아줌마도 특별히 빙의녀에겐 원한같은 것은 없어보이지만 잘 달래면......

 

나갈 수 도 있다고 했음.....

 

 

아줌마 말고 한 령이 더 있는것 같다고 말은 하면서 확신있게 말을 하지 않았고.....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

 

그날은 헤어짐......

 

 

그 다음날.....무손이라는 아니가 1학년 어떤 남자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었음

 

우리는 무손이에게 다가가 이것 저것 물어 보는데.... 1학년 남자얘는 무당의 손자도 아니고.... 어렸을 때 부터 귀신이 보이는 특이한 케이스였음.....

 

1학년 이 아이를......디아이라고 칭함......

 

 

1교시가 시작하기전에 1학년이 2학년 교실에 와서 무손이에게 궁금한게 있다고 불러냈다고 함..... 1학년이 2학년 교실에 안하무인으로 들어와서

2학년을 불러 내는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뭐 빙의녀.... 각종 괴담이 돌고 도는 학교에서는 그닥 특별한 경우가 아니였음......

 

 

디아이가 무손이에게 선배도 그런 능력이 있는지 몰랐다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도 입학했을 때 부터 학교 역사가 오래 되어서 인지.....

 

여기 저기서 령들을 봤다고 했고 이번 사건이 터졌을 때 소정원 쪽에서만 그런 기운이 느껴지던것이 학교 여기 저기에서 귀신을 보게 되었다고함....

 

소정원이 원래 귀신들이 머무는 장소인데.... 이 숲을 일부제거하고..... 그곳에 기념비를 세운다고 공사를 하니.... 귀신들이 답답해서 학교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다는 말을 무손이에게 들었기에 디아이의 말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었음......

 

 

디아이가 하는 말이 ...... 자신이 아는 형과 아저씨중에서 무당은 아니지만 귀신을 달래는 능력이 있다고 해서 토요일에 모셔온다고 했고

무손이도 자신 주변에 디아이와 같이 귀신을 보는 능력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학교로 데려온다고 약속을 하고

우리들도 그렇게 알고..... 또 우리반 교실에 가서 이런 저런 소문을 살을 붙여서..... 소문을 퍼뜨림.....

 

학교는 무손하고 1학년 디아이가 학교 귀신들과 한판 한다고 소문이 자자했고 더 과장이 되어 무손이가 퇴마 길드를 결성해서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나갔음.....

 

학교 아이들은..... 무손이와 디아이를 전쟁을 앞둔 장수 처럼 우러러 보기 시작했고..... 용감하도고 뻐기는 객기를 부리는 아이들은 주워 들은 주변 지식으로 자신도 이런 저런 준비를 해서 그날 동참한다고..... 은근히 퇴마길드 일원이라고 뻐기는 아이들도 생겨나게됨.....

 

학교는 그야 말로 대 귀신 퇴마 시대라는 새로운 국면으로 흐르고.....

 

매년 반복되던 분위기와는 달리..... 올해는 특이한 상황을 연출이 되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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