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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고등학교 때 격은 실화 및 괴담 - 마지막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08 04:23조회 수 983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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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손이와 디아이를 주축으로 퇴마길드가 결성된지 며칠이 흐른 후 빙의녀가 다시 학교에 나왔

음....

 

빙의녀가 교실에서 별다른 행동없이 지냈고 아이들도 약간의 경계만 했을 뿐 빙의녀에게 특별하게

접근을 하는

 

아이들은 없었는데......

 

 

 

이때 수업이 모두 종료가 되어서....만화책,,, 소설책 어떤 교실은 지금은 드물지만 이때에는 비디

오를 많이 대여를 했었음.

 

여튼 영화를 보는 자유로운 분위기 였음....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의 시간만 준수를 하면 선생님들

도 별다른 터치를 하지는 않았는데...

 

우리들은 보충 수업실에서 디아이와 무손이를 데려다 놓고 빙의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

음....

 

이때 무손이가 하는 말을 옮겨 보면......

 

학교 역사가 꽤 오래 되었기에 이런 장소는 대부분 이 지역을 관리? 하는 그런 귀신들이 주로 있다

는 거임......

 

사람들 사이에서도 질서가 있듯이 귀신들도 일정한 질서 같은게 있는데....

 

소정원 공사 때문에 그 질서가 어느정도 흐트러진 것이라는 추측이 들어서 자기 지인에게 학교와

관련해서 몇가지 물었다고함

 

빙의란 자체가 드문 현상 이지만 한번 빙의가 되면..... 그 사람은..... 사람으로 치자면 집같은 개념

이 된다고 함.....

 

빙의가 되어서 그 귀신이 빙의 대상자의 몸이 맞아서 편안하면 다른 귀신들을 불러 오는데....

 

빙의녀 같은 경우에 그 정도 까지 진행된것이라는 거임.....

 

우리는 빙의 자체도 신기 한데.....

 

무손이의 이야기는 어디서 듣지도 못한 이야기에 신기함을 넘어서 신세계를 보는거 같았음....

 


 

무손이의 이야기인 즉슨...... 귀신이 머무는 장소가 훼손이 되어서..... 머물곳이 없는 귀신들이 일

시적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빙의녀의 몸에 들어갈려고 한다는 것인데....

 


 

이 경우에는 귀신들이 원한정도가 아니라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뽑아버린 경우여서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를 모르겠고.....

 

귀신이 머무는 장소  ---> 줄여서 귀소라고 칭함.....

 

귀소라는게 사람들 집만들듯이 뚝!!딱!! 해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아니고 수백년동안 조성된 자연속

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훼손이 되면 다시 만들기도 힘들고 이로 인해 오갈데 없는 귀신들을 달랠 방법이 없다고 하는 거

임.....

 

그럼 빙의녀는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는 걸까? 이런 의문을 모두 가진체 ..... 나에게도 그런 일이 발

생 할 수 있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음.....

 


 

무손이의 이야기가 끝나도 디아이가 짧게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하다보니.....

 

수업시간이 끝나 쉬는 시간에....매점에서 군것질 거리를 사오기로 하고 매점으로 가던 중......

 

아이들이 몰려있길래 우리는 또 무슨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그곳으로 뛰어갔는데.... 전 처럼..... 허

공을 보며 울면서 살려달라며

 손이 발이 되어라 빌고 있었음.... 이때에는 빙의녀 담임까지 나와서...... 빙의녀를 달랠려고 하고

선생님들도 무슨일인지 놀라며

 보고만 있었는데.....

 

무손이와 디아이가..... 빙의녀가 보고 있는 쪽을 보면서...... 둘이 속닥 속닥 거리는 거임.....

 

빙의녀의 단짝친구는 보이지 않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 무서운 것인지.... 아니면 친구가

그런 이상한 행동을 하는것이

 안타까운 것인지..... 울고 있었음......

 


 

보고 있던 무손이가 빙의녀에게 다가가 너를 헤칠려고 하는것이 아니다 라고 달래며 양호실로 가

도록 말을 했고 빙의녀 친구들이 부축을 하며

 양호실로 갔음......

 

매점에서 이것저것 산후 우리는 다시 보충 수업실로 갔고 나중에 부모님이 학교에 와서... 그날 빙

의녀는 조퇴를 했다고 함......

 

 

 


 

우리는 무손이에게 아까 무슨일이였냐며.... 물어 보는데..... 허공에 옷매무세를 단정히 한 할머니

가 있었는데.... 이주변을 관리하는

 귀신이였다는 거임......

 

오래된 장소에 머무는 귀신들에겐 사람으로 치자면 계급같은게 있다는 거임.... 아마 그 할머니가

빙의녀 몸속에 들어있는 귀신을

 데려가려고 했다는 거임.....

 

위에서 말했듯이 질서라는게 있기 때문에......

 

이거 잘하면 일이 생각보다 쉽게 풀릴거 같다는 말을 했고 디아이가 하는 말이 자기가 봐왔던 귀신

들 중...... 그렇게 선명하게 본적은

 없었다고함..... 일반 잡귀들이 아닌 신과 같은....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했음.....

 


 

이날이 퇴마길드가 모이기로한 날로부터 이틀전이였음....

 

그날은 이래 저래 해서..... 학생들 모두 하교를 했고......

 

본인도.....일찍 귀가를 했음.....

 


 

다음날....... 

 


 

무손이와 디아이가 둘이 약속이라도 한듯이 지각을 한거임......

 

빙의녀도 학교에 나왔는데..... 무손이 할머니가 학교에 오셨음..........

 

우리는 빙의녀 친구를 통해서 몰래 불러내어 보충 수업실로 데려 갔고 우리도 옆교실에 있었음.....

 

무슨일인지 보고 싶었지만..... 할머니가 들어오지 말라는 말씀과 우리들에게 부적을 한장씩 쥐어

주었음.....

 

무섭기도 했지만 궁금 했기에 옆교실에서 소리에 의존하며 숨죽이면서 기다리는데.....

 

울음소리가 났다가 깔깔깔 웃음소리도 나고..... 누군가 책상을 집어 던졌는지 우당탕탕 소리도 났

다가 다시 울음소리....

 

이런 소리가 반복이 되다가..... 무손이가 우리에게 오며..... 밖에 나가서 소주와 과일 그리고 돼지

고기를 사오라는 거임.....

 

우리는 우르르 몰려나가서 밖에서 이것 저것 사와 무손이에게 주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는데......

 

조용히 있으라며 할머니께서 주신 부적 꼭 쥐고 있으라는 말만 남기고 교실로 들어가버림.....

 


 

다시 우당탕탕 소리가 들렸고 바로 할머니가 누군가에게 호통을 치는 소리가 들린후 정말 서러운

곡소리가 나는거임......

 

짐승이 우는것 같기도 하고.... 숨넘어가는 소리 같기도 하는 소리가 한 10분정도 나더니 조용해지

고.....

 

주문을 외우는 소리인지..... 그런 소리가 20분정도 들리다가....... 문여는 소리가 들리고 할머니가

나오시면서.....

 

우리에게 옆에 있었냐며...... 본인에게..... 넌 20살 넘어서 술을 조심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옆에 있는 다른 친구를 보면서....... 쯧쯧쯧 핏덩이일때 않좋은 일을 당했군아~~!!

 

넌 부모님이 널 보살피니.... 낙담하지 말고 밝게 살아가거라.... 이런 저런 몇마디를 말씀을 하신후

무손이에게 몇마디 전하신후....

 

디아이를 보면서..... 넌 앞으로 보여도 안보이는 척...... 하고 살아가거라..... 태어나면서 부터 타고

난 능력인데....

 

받아들일 능력이 안되니.....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할머니는...... 학교에서 나가

셨음......

 


 

우리는 무손이와 디아이에게 무슨일인지 .....물어 봤음......

 

 

 

                                      *** 알림 ***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무손이와 디아이에게 들은것을 토대로 재구성되는 이야기 이기 때문에 실제

상황과 약간 다를 수 있고

 등장인물과 실제인물과는 연관이 있는지 없는지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임..... ㅋㅋㅋ

 

 

 

 

 

빙의녀가 할머니 앞에 앉았고 처음에는 처음 본 사람처럼 할머니를 보고 있었다고 함..... 무손이

할머니께서도..... 빙의녀를

 이리지러 살피면서.....그냥 보고 있다가.....

 

어떤 기운을 느끼면서.....

 


 

빙의녀 왼쪽 (빙의녀 입장에선 오른쪽) 허공을 보시면서.....

주제넘게 제가 관여를 하게 되었지만 우리 손자 친구이기에 모른척 할 수 없어서 이 각시(빙의녀)

안에 있는 영만 달래니

 주제 넘더라도 노여워 하지 마시고 도와 주소서 라는 말씀을 하셨다고함.....

 

그러고 나서 할머니 께서.... 무섭게..... 빙의녀를 쏘아 봤고.....

 

빙의녀는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있다가 벌벌 떨더니....갑자기 독사눈으로 할머니를 같이 노려봤

음.....

 


 

한참을 둘이서 그렇게 보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는데..... 무손이 할머니께서 반응이 없자 깔깔깔 웃기 시자했음......

 

그래도 미동도 없이 할머니가 자신을 보기에 이젠.... 책상이며 뭐며..... 닥치는대로 집어던지고 주

변 물건을 엎치락 뒤치락 했다는 거임.....

 

이런 행동들을 반복을 해도 미동도 없는 할머니 얼굴을 한번 보고는 지풀에 지쳤는지..... 자포자기

상태로 바닥에 주저 앉았는데...

 

할머니께서 무손이에게 밖에가서 술과 간단한 음식들을 받아오라고 시켰음......

 

 

 

무손이에게서 술과 음식 꾸러미를 받은 할머니께서는 책상 위에 음식들을 차리기 시작했을 때 빙

의녀는 갑자기...

 

자신 주변의 책상과 의자를 뒤엎으며.....소리를 질렀는데..... 할머니 께서는 죄없는 아이의 몸에 들

어가 너 맘대로 할려는 것이냐며

 호통을 치면서.... 이 음식들을 먹고..... 남의집 귀한 자식의 몸에서 나가 옆에 계시는 신령님을 따

라가 신령님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말라며 호통을 치니.....

 

아주 서럽게 울었다고 함......  서럽게 울다가...... 자신을 한탄하듯이 곡소리를 낼 때쯤....

 

할머니께서 아주 인자한 목소리로.....  빙의녀를 달래었고....빙의녀는 생고기를 허겁지겁 먹고 소

주를 들이켰다고함.....

 

할머니가 차려놓은 음식들을 먹고.... 빙의녀는 다시 쓰러졌고...

 

할머니는 허공에 큰절을 올리고.... 교실에서 나가셨음......

 


 

 

 

무손이의 말이...... 빙의녀가 허공을 보고 빌고있던 방향에 있던 할머니는 학교 터와 주변 산을 관

리하는 신령이라는 거임.....

 

 

 

우리가 아는 신령은 산신령 밖에 음슴으로..... 산신령?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함.....

 

 

 

우리가 아는 산신령은 백발의 머리에 백발의 긴 수염 그리고....옆에는 큰 지팡이를 ....... 연상하게

되는데.....

 

원래 산신령의 모습이 할머니라고함......

 

 

귀신이 머무는 자리가 훼손이 되어서....주변의 기운이 어지럽기 때문에.....신령이 수습?을 하기 위해서 빙의녀 몸속의 귀신을 데려가려고

온것인데.....

 

 

자꾸 그 귀신이 빙의녀 몸이 자신이 머물기 편하기에..... 눌러 있을려는 것도 모자라서..... 주변 귀신들까지 꼬득였다는 거임.....

 

그래서..... 전편에서 말한..... 자살한 여학생 귀신이 씨름부에 원한이 있어서.....빙의녀의 몸을 빌려서 복수?를 했던것이고.....

 

학교 주변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아주머니는..... 빙의녀 단짝과 버스를 타다가 한곳에서 같이 내렸는데.... 단짝 친구 뒤에 그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그 단착 친구에게 밀려..... 버스

밑으로.... 넘어졌고 버스는 그것도 모르고.... 출발을 하다가 사고가 난거임.....

 

그래서 단짝 친국를 보자.....죽이겠다고 달려든 거임....물론 ...... 그 단짝 친구는 일부러 그런것이 아니였고 버스에 내리자 뒤에서 뭔가 부딪친 느낌만

들었는데 그 때문에 중심을 잡을려고 버티었는데 고의는 아니지만 아주머니가 뒤로 밀리면서 ..... 사고가 났다는 거임....

 

물론 본인은 모르는 상태였고.....학교로 갈려고 방향을 틀었을 때 그 사고를 목격한거임.....

 

 

신기한게...... 아직 아주머니는 죽지 않고 병원에서 혼수상태라는 거임..... 그래서 교문에서 ..... **병원에 가야한다고 난리를 쳤다는 거임.....

 

그 원인이....바로 빙의녀 몸속에 들어간 귀신이 모든 원인인데..... 여기까지 무손이가 말을 하다가......

 

빙의녀를 데리고 ** 병원에 무슨일인지 가봐야겠다는 말만 했음......

 

 

무손이에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고 묻자......

 

학교 주변의 산짐승을 함부로 죽이지 말라는 거임..... 훼손된 숲은 이젠 어쩔 수 없지만.... 신령님이 알아서 한다고 했음......

 

빙의녀가 깨어나고...... 어느정도 몸을 추스린 다음...... 다시 조퇴를 했고 무손이도....같이 조퇴를 했음......

 

둘이서 학교를 나가고......

 

우리는 학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교실에서..... 아이들과.....놀기 시작했고.....우리가 들었던 내용을 살을 보태서......

 

학교 아이들이..... 괴담 확대 재생산을 할 수있는 소스를 제공했음......

 

 

그 다음날..... 학교 수업이 파한 후...... 퇴마 길드가 학교에 왔음......

 

학교..... 여기 저리를 둘러 보다가...... 소정원 쪽을 보고......  무손이 선배되는 사람이...... 귀신들이 날뛸만 하다는 말을 남기고.....

 

그 숲에...... 술을 뿌리고..... 담배와 라이터를 숲에 던지고 왔다고 함....

 

 

그 후에 무손이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빙의녀와 같이 조퇴를 해서 **병원에 갔다고 함......

 

병원에 도착하자..... ***님..... 때문에 왔다고 하니.... 병원측에서는 면회가 안된다고 했고...... 병실위치만 물어보고.... 병원에서 잠시 나왔다가

 

그냥 들어 갔다고 함..... 둘이서 병실에 들어서고 나서...... 빙의녀가 그 혼수상태인 아주머니를 보자..... 눈물을 훔쳤고.....

 

무손이가 빙의녀를 데리고 병실에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혼수 상태인..... 아주머니가 깨어났고......  가족들이 서둘러서 병원에 오더니..... 임종을 맞고 다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약 3~4개월간..... 학교를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사건은 마무리가 됨.....

 

마무리가 되고나서 여름방학이 찾아왔고......

 

개학 후에 학교에 가니 선배들은....취업을 나가서 3학년 교실은 텅텅 비었고 아이들은..... 빙의녀 사건은 잊고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냈음.....

 

 

 

그동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억이 나질 않아서 그 때 친구들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기 위해 전화나 톡을 해서...간신히 마무리는 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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