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내 옛날이야기 10 - 영혼결혼식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08 04:26조회 수 2749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이번이야기는 영혼결혼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닷

 

본문은 역시 음슴체로 쓸게옄

 

 

 

 

 

 

 

 

 

 

 

 

 

 

 

 

영혼결혼식

 

 

억울하게 죽은 처녀총각을 엮어줌으로써 이승의 한을풀고 올라가게 도와주는 제사

 

 

과거에는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으면 무덤을 파서

 

 

유골을 꺼내어 제사를 치루는 식으로 하였으나

 

 

근래에는 위패를 놓고 제를 치루는 방법을 주로 사용함

 

 

주로 연애한번 못해보고 죽거나 결혼못해서 죽은게 한이되어 귀신이 되면

 

 

영혼결혼식을 통해 천도할수 있다고 이야기함

 

 

(오유인 예약)은 농담

 

 

 

 

 

 

 

 

 

 

하지만

 

 

 

 

 

 

 

 

 

 

 

 

 

 

 

 

함부로 하면 안됨

 

 

영결식에서 죽은 사람끼리 결혼시키는 가장 큰 이유가

 

 

산사람은 죽은사람을 업고 살수 없음

 

 

즉 영혼 결혼식을 치루게 되면 서로의 혼이 엉겨붙는 식으로 되는건데

 

 

남자가 여자의 영혼을 업고 다른 여자와 이야기라도 하는 순간

 

 

둘다 죽은목숨이라고 보면됨

 

 

결혼못하고 죽은게 한이되어서 죽어서 결혼했는데

 

 

남자가 바람피면 귀신입장에서는 분노를 넘어서 그냥 둘다 죽이는 거임

 

 

그리고 생전에 바람피거나 헛짓하다가 배우자 사라지자마자 좋다고 다른 이성을 만나거나

 

 

제사를 소홀히 한다거나 하면 레알 파국에 이르는 경우가 가끔 생기기도 함

 

 

 

 

 

 

갑자기 이런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무당할머니께서 계실 당시 중딩 하나를 굿해주신적이 있음

 

 

얘가 동네 분 조카였는지 무슨 이야기 듣고 온건지 모르겠는데

 

 

왔던 이유가 뭐냐면

 

 

귀접을 하면 레알 ㅅㅅ보다 느낌이 훨씬 좋다고 해서  이 미친놈이 야매로 학교 운동장에서 영혼결혼식을 치룸

 

 

그리고 운동장에서 돌아다니던 잡귀랑 맺어져 버림

 

 

그리고 영혼결혼식을 주선한 애들은 다 가위눌리기 시작함

 

 

이 미친놈은 귀접 겪는다고 좋아하면서 밤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래가 슬금슬금하니까 이놈이 기분이 좋았나봄

 

 

막 애인 대하듯이 대하라는걸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자기야 이런소리도 했다고 함

 

 

귀접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을정도로 느끼고 있다가

 

 

아래에서 엄청난 속도로 얼굴까지 기어 올라 왓는데

 

 

얼굴의 절반이 썩어 있고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다고 함

 

 

눈알구멍이 텅 비어서 거기서 구더기가 떨어지고 혀를 내밀때마다 살점이 툭툭 떨어져 나가는 여자랑 ㅅㅅ하는 악몽을

 

 

거의 매일같이 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굿을 하러 온거임

 

 

 

근데 이 잡귀가 그동안 귀접으로 정기를 빨아먹은게 많은지 여간해서 안떨어져나감

 

 

게다가 무당할머니에게 대들기까지함 ( 어지간한 잡귀는 그냥 가는데 격하게 대듬)

 

 

중딩애가 막 몸을 비틀고 비비꼬고 침을 질질 흘리고

 

 

그걸 보는 부모님들은 울지도못하고 미칠듯한 표정으로 애를 지켜보고있었음

 

 

무당할머니는 굿할때 사람 아무도 안들이고 당사자랑 보호자, 그리고 필자만 데리고 하셨는데

 

 

세시간가량 굿을 하다가 어느순간 중딩이 픽 쓰러짐

 

 

그리고 무당할머니께서

 

 

중딩을 밟기 시작하심

 

 

미x놈 부터 시작해서 온갖가지 처음 들어보는 욕설을 중딩 애한테 퍼부으면서 역정을 내시는데

 

 

부모님은 당황하고 말리지도 못하고 그저 보고만 있음

 

 

무당할머니께서 굿값 안받을테니까 얘 데려가라고 하심

 

 

부모님이 기절한 애 태워서 가고나서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서웠음

 

 

"죽은 년놈들이랑 엮여야지 죽어도 말짱한년이랑 엮여야지 뒤진지 20년 다되가는 원령이랑 엮여가지고 빨리뒤지것네"

 

"네?"

 

"저놈새끼 지박령이랑 붙어먹었어 이사 안가면 빨리뒤질것이여"

 

 

그리고 나에게 신신당부 하심

 

 

무속신앙 민간신앙 종교 다 좋은데 어느분야던 전문가들이 있고 그사람들 말을 명심하라고

 

 

민간신앙도 무속신앙도 가벼운건 맞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거지 모르는 애들이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하심

 

 

짧은 생각으로 유행하는 분신사바니 뭐니 이딴거 하다가는

 

 

평생끙끙앓다가 빨리 죽는다고 이야기 하셨음

 

 

 

그랬다는 이야기

 

 

ps.뭐 분신사바 하고 볼펜을 부러뜨린다거나 혼숨을 하고 소금을뿌린다거나? 이런거 다 의미없다고함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406 실화 [펌] 저승사자가 기어다녔다는 얘기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36 1
2405 실화 귀신과 함께 살고있는 나 15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837 1
2404 실화 방배동에서 생긴 일1 가위왕핑킹 1837 0
2403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2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837 5
2402 실화 얘야, 아빠 친구분들 오셨나보다9 개팬더 1838 4
2401 실화 장인어른이 해주신 이야기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840 0
2400 실화 저수지 5 완결1 익명_e3c942 1840 1
2399 실화 내 삶의 미스테리가 십여년이 넘어서야 풀리게 된 이야기1 굴요긔 1841 2
2398 실화 막창 구이 집에서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41 2
2397 실화 어릴 때 호랑이랑 귀신 본 친구 얘기 화성인잼 1841 0
2396 실화 가서는 안될 장소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42 1
2395 실화 고시생이 겪은 기괴한 일들 (7편)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43 2
2394 실화 시체닦이 아르바이트 괴담은 왜 생겨났을까? 익명_1cc94c 1843 0
2393 실화 ★100%실화★읽어보면 후회안합니다.!-4탄!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844 1
2392 실화 사실 여기있는 여자 명식을 영혼결혼식에 사용했어 title: 메딕셱스피어 1845 2
2391 실화 할머니와 관련된 소름끼치는 실화...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845 1
2390 실화 삼풍백화점 관련 괴담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845 1
2389 실화 철도공무원이셨던 분의 경험담인데..... 가위왕핑킹 1846 0
2388 실화 그냥, 저한테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 5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846 2
2387 실화 브금)우리나라 미해결 사건들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847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