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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 옛날이야기 13 - 귀명(鬼名)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08 04:27조회 수 2431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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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쓰는 이야기는 귀신이 지어주는 이름에 관한 이야기

 

 

 

본문은 음슴체로 쓰겠음다

 

 

 

 

 

 

 

 

 

 

 

 

 

 

 

 

 

 

 

귀명(鬼名) 이라는게 있음

 

 

문자 그대로 귀신이 지어준 이름으로써 실제론 귀신이 지어주는 이름이 아님

 

 

태명을 지어주신분이 돌아가실 경우 그분이 지어주신 이름이 귀명이 됨

 

 

이 귀명은 본명, 가명, 태명 세가지 이름중에 가장 큰 이름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유는 간단함

 

 

가는길에 이뻐서 데려가려는게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함

 

 

덤으로 본인이 평소 불리는 이름이 본명 또는 가명인경우이며

 

 

무속인이나 그쪽 분야에 계시는분들은 대부분 귀명이 없거나 바뀜

 

 

 

 

신과 함께에도 나왔지만 이름을 3번 불리면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음

 

 

이 귀명은 잠자리에서 본인이 인식하는 상태에서 들으면 죽음

 

 

 

 

완전히 잠들면 불려도 모르니 안끌려감

 

 

여기에 관련된 이야기

 

 

 

 

 

 

 

 

 

 

 

 

 

 

 

 

필자 가던은 본명과 가명, 태명 세가지 모두알고있고 귀명은 없음

 

 

필자 태명을 지어주고 돌아가신분이 없을뿐더러 부모님이 지어주신 태명이라 귀명이 성립되지 않음

 

 

 

 

어느 동네나 철학관이나 이름지어주는곳(이름모름)은 있을것임

 

 

우리 할머니 동네는 아이가 태어나면 그 부모가 태명을 짓게했음 ( 무당할머니 말씀)

 

 

이유는 할아버지 또는 할머니가 태명을 지어주고나서 얼마후 돌아가시게 되면

 

 

저승가는길에 손주 손녀 데려가려고 와서 밤에 이름을 부른다는 것임

 

 

물론 무속이나 미신적인 이유였지만 명색이 무당이셨던 분이 하신말씀이라 어르신들은 대부분 지키셨음

 

 

 

필자가 고1 올라가고 나서 얼마후 동네 할아버지께서 무당할머니에게 이야기할게 있다고 하시면서 오심

 

 

다른게 아니라 주무실때마다 자꾸 귀에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기분이 나쁘다고 하시는 것임

 

 

무당할머니께서는 알겠다고 하시며 밤을새고 다음날 점심에 낮잠을 주무시라고 조언하시고는

 

 

다음날 낮에 할아버지댁으로 직접 찾아가심

 

 

 

안주인 할머니와 몇마디 이야기를 하시고는 현관, 마루, 안방 문 윗턱에 부적을 붙이시더니 필자를 마루에 앉힘

 

 

"가던아"

 

"네"

 

"요기 앉아가지고 누가 문말고 담넘어 들어오면 말해"

 

"넵"

 

 

하고 마루에 앉아서 현관이랑 담만 주구장창 보고있었는데 아무도 담넘어 들어오지 않았음

 

 

한참후 무당할머니께선 담넘어 온사람 없었냐고 물어보시고는 없었다는 필자의 대답과 함께 철수하심

 

 

그리고 무당할머니댁에 떡 얻어먹으러 가면서 들었는데

 

 

상담하신 할아버지 연세가 좀 되시면서 건강이 나빠지셨다고 함

 

 

본래 할아버지 곁을 계시던 수호령은 군인이었는데

 

 

그 군인이 다름아닌 할아버지의 아버지 친구분이셨다는데 부탁으로 인해 대부를 맡기로 하셨다고 함

 

 

전쟁나가시기 전에 대부로써 태명을 지어주고 나가셨는데 돌아오지 못하고 전사하신후

 

 

태명을 지어주었기 때문에 와서 귀명을 부르고 저승으로 데려가야 하는게 맞음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수호령을 자처해서 남은 대부께서 지키고 계셨다고 함

 

 

그렇게 계속 지켜보시다가  수호령께서는 할아버지가 노년에 고통스럽게 돌아가실거라고 보고

 

 

좀더 편안히 보내주기 위해서 주무실때 귀명을 불러댔던것

 

 

담넘어 오는거 없는지 보라고 하신이유는 잡귀나 저승사자가 와서 데려가는지 확인해보라는 것이었고

 

 

필자는 본게 없으므로 결국 수호령이 직접 하신게 됨

 

 

무당할머니께서는 다 생각이 있으시니 하신거라고 말씀 하시고 방에서 나오셧고

 

 

얼마후 상담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는 손주 소식듣고 서울로 이사가심

 

 

후에 들은 이야기 인데

 

 

할아버지께서는 손주 태명을 짓지 말라고 하시고는 무당할머니께 말씀드려서 가명을 지었다고 함

 

 

본명은 부모님이 직접 짓고 가명은 무당할머니께서 짓고 태명은 없었다고

 

 

 

덤으로

 

 

이삿짐 싸던날 할아버지는 마치 철인3종경기 선수급의 체력을 보여주셨음

 

 

장롱을 리어카에 싣고 혼자 끌고가시는걸 도와드리면서 손주는 대단한 거구나 하고 생각함

 

 

 

 

ps. 근래엔 태명의 의미가 많이 줄어들어서 큰 힘이 없다고 함

 

 

 ps2. 자다가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잠에서 깨는게 현명함 (이명 제외)

 

넋놓고 주무시는 분들이 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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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겪은 실화

 

 

 

 

 

 

 


10여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그때의 상황이 지금도 생생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생각나면 괜스레 등골이 오싹할때가 있어서

 


기억나는데로 끄적여 봅니다.

 

 

 

고등학교 시절 수능 끝나고 겨울방학  이때 다들 영어학원에 뭐에 뭐에 바쁘지만 본인은 잉여 잉여 타임을 만끽하고 있었음

 


이때 체육관에서 사범 연수를 받고 있던 시기였고 수능 끝나고 운동한번 해볼려고 체육관 많이 가지 않음?

 


그렇게 찾아온 동갑내기 친구들과 패밀리가 결성이 되어 주말에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음주가무를.....

 


평일에는 동전 천원짜리 모아서 놀이터나 패밀리중 집이 빌때 드링킹을 즐겼음

 


같이 사범연수를 받고있는 후배가 뒤늦게 패밀리에  끼워달라고 해서 총 8명이 되었음

 


2월 겨울 이 때 한동안 날이 포근한 때가 있지 않음?

 


주말에 야외로 나가서 삽겹살을 숯불에 구워서 소주드링킹을 하기 위해 아버지 차 2대중 1대 봉고차를 몰고 야외로 나감....

 


항상 가던 장소로 갈려는데 그날은 패밀리중 한명이 자기 시골 가는 도중에 적당한 장소가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급 변경 후

 


도착했음 

 

 

그곳은 겉보기에는 울창한 숲인데 숲속으로 약 10여미터를 들어가면

 

 

안에는 탁 트인 공간에 옆에 작은 계곡이 있고 집채만한 바위들이 듬성 듬성있어서

 

 

소나무들과 어우러지는 나름 운치있는 장소 였음 이곳에 오자고 한 친구를 둥둥이라고 함

 


이때가 약 오후 2시정도 였음 모두 새로운 장소를 여기 저기 탐험을 해가며 장작을 구하고 계곡에서 돌을 들어 날라서 모닥불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패밀리에 늦게 들어온 후배놈이 이 후배를 깔깔이라고 함

 


깔깔이가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가 둥둥이에게 형 저기 폐가가 있네요? 라고 물었음 둥둥이는 여기 폐가가 있었었나? 라는 눈치였고 우리는 아~~ 폐가가 있군아...

 

 

대소롭지 않게 넘겼음.....

 


깔깔이 이놈은 약간 신기같은게 있어서 가끔씩 신통 방통한 능력을 보여주곤 했는데.... 이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

 

 

 

활활 타고 있는 모닥불을 중심으로 둘러 앉아서 앞으로 계획 이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활활 타던 모닥불이 새빨간 숯불로 변하고 있었음

 


고기를 굽기 위해 준비를 위해 모두 분주히 움직이는데

 

깔깔이 이 놈만 폐가쪽을 보면서 멍을 대리고 있었음 조금 전에도 모두 같이 바쁘게 움직일 때

 

저 혼자 놀고있었고 지금도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기에 본인이 뭐라고 했음

 


그때 깔깔이가 우리 장소 옮기는게 좋을거 같다고 말을 함 우리는 무슨소리냐며 저기 폐가가 무섭냐며 비웃었음

 


삽겹살을 숯불에 구울려고 가방에서 꺼냈을 때 돌풍과 같은 바람이 쌩~~!! 하게 불었음

 

이 때 본인은 약간 석연치 않는 기분을 느꼈지만 대소롭지 않게넘기고 나서

 

삽겹살을 구웠음 본인은 폐가를 등지고 고기를 굽고 있는데

 

고기를 구울 때 뒤에서 누군가 나를 보고 있는 비슷한 느낌이 신경이 쓰였지만

 

고기가 익고 소주에 곁들여서 먹다보니

 

그 생각은 없어지고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술기운이 올라오고 있을 때

 

깔깔이가 우리에게 하는 말이 저 폐가사람이 사는거 같지 않냐고 하길래

 

우리는 무슨소리냐며 고기나 먹어라고 너 계속 그러면 다음부터 같이 안온다고 말을 하며

 

건배를 하며 드링킹을 즐겼음

 


깔깔이가 계속 그 폐가가 신경이 쓰이는지...... 둥둥이 한테 형 저기 진짜 사람 안살아요? 둥둥이는 여기 몇번 와본적 있지만 오늘 처음 봤다는 거임

 


본인은 운전을 해야하기 때문에 술을 깨기 위해 차로 가서 잠을 청했음

 


차에서 자다가 꿈을 꿨는데 그 때는 꿈인지 생시인지 몰랐음 차안에서 자고 있다가 무언가가 잠을 깨웠는지 그냥 잠이 깬건지 모르는데 차속에서

 

얘들이 놀고 있는것을 보는데..... 그 폐가 쪽에서 어린애(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음)와 한 아주머니가 흰생 옷을 입고 얘들 쪽으로 가고 있는거임....

 


깔깔이 말대로 사람이 살고 있었군아~~!! 우리가 실례했는걸....그렇게 생각이 들었을 때 ......  우리고 삽겹살 과 생닭을 가지고 갔었는데

 

흰색옷을 입은 아주머니가 우리 가방에서 생닭을 꺼내더니.... 허겁지겁 아이와 함께 먹고있길래...... 꿈속에서 이런 미친!! 차문을 열고 내릴련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거임.......

 


패밀리들은 옆에 아주머니와 아이가 있는지도 모르는체 서로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아주머니와 그 아이는 더 없나?라는 표정으로 얘들을 보고 있었음

 


밖으로 나갈려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이렇게 저렇게 혼자서 엎치라 뒤지락 하다가 잠에서 깨고 나서 얘들을 보니 여전히 지들끼리 잘 놀고 있었음

 


본인은 꿈이였군아~~ 안도 함과 동시에 눈이 저절로 감기는 거임....

 


약간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꿈을 꾸웠음 고기가 없네? 없어? 라는 말이 들려서 차 뒤를 보니 조금전 꿈에서 봤던 아주머니와 아이가 차속에서 얘들 가방을 뒤지고 있는거임......

 


본인은 지금 뭐하는 짓이냐며 말을 했지만 그 두 ....... 분? 아니 여튼 그 아주머니와 아이는 내 말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가방을 두지다가 차문도 열지 않고

 

스르륵 차에서 빠져 나간거임...... 꿈이지만 황당하기도 하고 무서웠음.....

 


잠에서 깰려고 하는데 눈도 떠지지 않고 몸도 움직여지지 않아서 또 이리저리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귓가에서 .........

 


더 없니? 라는 말이 들리는 거임..... 등골이 오싹함을 느끼며 잠에서 깼음......

 


일단 차에서 내린 후에..... 얘들을 보는데 그때 깔깔이와 눈이 마주쳤음.......

 


그때 패밀리들은 술이 거나한 상태에 있다가 생닭을 구워 먹자고 할 때 .... 본인은 깔깔이에게 가서.... 너혹시.... 아까 저 폐가에 사람이 산거 아니냐고 말 했을 때

너 뭔가 봤지? 라고 물었음

 


깔깔이는 한 여자와 꼬마아이를 봤다는 발을 들었을 때 다시 소름이 확 돋아서 모닥불을 끄고 ..... 소주 1병을 터서 폐가쪽을 향해서 뿌렸음

 


아이들은 없어서 못먹는 술을 왜 버리냐며 본인을 타박했지만......술이 거나하게 취한  패밀리들을 설득시켜서 아니 억지로 차에 태우고 그곳에서 나옴......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깔깔이가 하는말이 우리가 그곳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놀때 그 아주머니와 꼬마아이는 우리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보고있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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