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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담이센 후배이야기 - 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08 04:28조회 수 213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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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다녀온 뒤에 탕탕이, 깔깔이, 본인 이렇게 3명이서 어울려서 놀았습니다.

 


이야기 시작합니다.

 

 

 

3총사가 죽이 착착 맞아서 잘 어울리고 있을 때 새로운 맴버가 우리 패밀리로 들어 옵니다.

 


이 녀석을 흰둥이라고 하겠습니다. 흰둥이는 남자인데 행동을 보면 여성스럽고 피부가 하얀색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가끔씩 뽀뽀를 해보고 싶은 충동도.....

 


아무튼 흰둥이가 새 맴버로 들어왔는데 흰둥이가 새 맴버로 영입? 되기 전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흰둥이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실을 몰랐는데요 이 사실을 깔깔이를 통해서 알게 된 사건입니다.

 


주말에 낚시를 가기로 체육관에서 3총사가 이야기를 끝내고 각자 집에 갈려는데 이 흰둥이가 자기도 끼워달라는것입니다.

 


얼굴도 하얗고 행동도 여성스러워서 데리고 가면 왠지 짐이 될거 같아서.... 우리? 낚시같은거 안가는데? 우리? 패싸움하러 갈꺼야?

 


너도 갈래?

 


이렇게 넘겨 버렸는데.... 이 계집에 같은 자식이 사범님께 자기를 왕따시킨다고 꼬지른것입니다.

 


평소 여관원들이나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넘이 남자들과는 잘 어울리지도 않던 놈이 갑자기 .... 새하얀 얼굴을 들이밀고 낚시 같이 가자고 하면

여러분들은 데리고 가실겁니까?

 


여튼... 이차 저차 이래 저래 까메 오메 해서 낚시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조건은 삽겹살은 흰둥이가 사는걸로 .... ㅋㅋㅋ

 


낚시할 장소에 도착해서 낚시대를 펴고 남자 4명이서 나란히 앉아 낚시를 하던 중 깔깔이가 흰둥이에게 야 너는 왜 너그 아버지 제사를 니가 안지내냐?

고 물었을 때 흰둥이는 한동안 말을 안하다가 너가 그걸 어떻게 아냐? 나 아버지 안계신거.....?

 


깔깔이는 그런게 있다며 얼버무리고 왜 제사를 본인이 직접 지내지 않는지 추궁을 했습니다.

 


삼촌인지 사촌형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삼촌이라고 치고 삼촌이 대신 지내주시니 자기가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였는데요

 


깔깔이는 남자가 고등학생 정도 되었으면 다 크지 않았냐 다른건 몰라도 부모님 제사는 지낼 때 가

되었다고 이번 부터는 너가 직접 제사를 지내라고 대화를

 

끝냈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흰둥이는 우리의 패밀리가 되었습니다.

 

깔깔이, 흰둥이, 탕탕이, 본인 이렇게 4명이서  학교는 달라도 체육관은 같다는 구호로 잘 어울리고

 

있던 중 우리 패밀리는 아니였지만 숭숭이라고 우리와 친했던 얘가 있었는데

 이 넘아가 체육관 잘 나오다가 띄엄띄엄 하기  시작 하더니 체육관에서 보이지 않아습니다. 체육관 보면 1~2달 다니다가  안 다닌 경우가 많고 해서 우리는 별 신경을 쓰진 않았습니다.

 

 

며칠 후에 운동 끝나고 집에서 만화책을 보고 있는데 깔깔이 번호로 삐삐가 와서 확인해보니 형 우

리집에 소주 사가지고 와봐~~ 이런 메시지가 녹음 되어있길래

 부모님 눈치 보면서 몰래 나와서 깔깔이 집으로 갔는데 깔깔이 자취방에 숭숭이도 같이 있었습니

다. 저는 ??? 이런 표정으로 숭숭이와 깔깔이를 번갈아가며 무슨 시츄에이션?

 

숭숭이 이야길 들어보니 ...... 숭숭이 아버님이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어서 숭숭이네 집이 지하방

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웠어도 자기 아들 방은 따로 만들어 주소 싶어서 거길겸 주방인 공간에서 숭숭

이 부모님이 지내고 안방은 숭숭이 혼자서 쓰고있었는데

 

 그곳으로 이사를 간 후에 잠이 오질 않아서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가 보다라고 넘겼답니다.

 

익숙해질려고 방에서 잘려고 누웠는데 옆에서 자기를 보는듯한 시선이 느껴저서 고개를 옆으로 돌

렸는데 왠 7~8살 먹은 여자아이가 방 바닥에서 허리까지만 내밀고

 자신을 보고 있더란 겁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보니 그 꼬마 여자아이는 보이지 않았는데 신기한게 그날은 잠을 푹 잤다고 했습

니다.

 

2~3일이 지나고 방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시선이 느껴져서 돌아보는데 예전 그 꼬마아이

가 역시 방바닥에서 허리까지만 내밀고 자신을 보면서 싱글 벙글 웃고 있어서

 비명을 지르며 부모님이 계시는 거실로 뛰어 갔고 부모님은 아들의 비명소리에 숭숭이에게 무슨

일이냐며 물어보는데 .... 숭숭이는 아무말을 못했다고 했습니다.

 

 

마음을 진정 시키고 방에 들어가서 책을 보다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 2시경에 잠에서 깨어서

옆을 보니 꼬마아이가 허리까지만 내밀고 자신을 보면서 나랑 놀자~~!!

숭숭이는 조용히 부모님이 주무시고 있는 거실로 나갈려는데 그 방문을 열면 아저씨 아줌마 못살

게 군다고 협박을 해서 그날은 동이 트기 전까지 그 꼬마아이에게 시달리다가

 학교를 갔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며칠간을 계속 그 꼬마 아이에게 시달려서 잠은 못자고 학

교에서 수업은 집중이 되지 않고 그러다 보니 성적은 떨어지고

 부모님은 집안 형편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것으로 알아서 그 이유로 속앓이를 하시고....

숭숭이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자기를 미친놈이라고 해도 좋고 정신나갔다고 해도 좋다며

 아무도 자기 말을 안믿어 준다며  자기 이야기를 들어준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우리를 보며 이야기

를 끝냈을때 오늘은 늦어서 우리집에서 자고 가고 내일 내가 너 방에서

 같이 잠을 잔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에 깔깔이한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숭숭이 방에서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

다가 잠이 들었는 다가 깨서 보니 숭숭이와 그 꼬마아이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답니다. 꼬마아이

는 자기와 놀자고 하고 숭숭이는 너 땜에 미치겠다고 하고 듣고 있다가 깔깔이는 그 꼬마아이에게

 

얘야 넌 집이 어디야? 라고 물었더니 꼬마아이는 나 예전 부터

 쭈욱 여기에 있었다고 해서 깔깔이는 속으로 자기가 죽은줄 모르나? 숭숭이도 겁에 질려서 벌벌

떨줄 알았는데 이젠 익숙해 져서 무서워 하지는 않은거 같고 자기가 죽은줄

 모르는 지박령?인거 같아서 괜히 성질 건드리지 않고 그 꼬마아이가 하자는 데로 했답니다

 

깔깔이가 아는 스님이라며 모시고 숭숭이네 방에 갔습니다. 스님이 여기 저기 둘러 보고는 가방?

같은거 있잖아요 스님드리 메고 다니는거 봇다리?에서 부적을 몇장 꺼내더니

 

 출입문에 한장 박과 유일하게 통하는 볓이 안드는 창문에 한장 방바닥에 한장 그리고 각 벽에 한

장씩 붙이고는 앞으로 너에게 해코지를 못할 거라며 자기가 따로 말을 하기전엔

 이 부적들을 절대로 떼지 말라며 당부를 하고는 떠나갔습니다.

 

숭숭이는 부적과 스님의 말에 안도를 하며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김없이 새벽 3시 즈음 창

문이 덜컹 덜컹 거리다랍니다.

이것 좀 때주라고 제발 때주라고 어린아이가 구슬프게 애원을 하니 부적을 창문의 부적을 땔려고

 

할 때 스님의 말씀이 떠올라서 그냥 무시하고 그날은 잠을 잤고

 

 다음날 오랜만에 .... 잠을 자니 기분이 좋아서 그날은 체육관에서 운동도 하고 우리 패밀리들과도

잘 어울리고 기분이 좋다며 형편이 어려웠지만 우리에게 맛있는거

 사준다고 깔깔이 자취방에서 놀다가 헤어졌는데....

 

그날밤 숭숭이는 자신의 방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또 새벽녘에 창문이 흔들려서 일어나

보니 그 꼬마아이가 부적을 떼어달라는것이여서 숭숭이는 무시하고 잠을 잘려는데 꼬마아이가 마

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며 잠깐만 부적을 떼어달라길래 숭숭이는 마지막이란 말에.... 창문의 부적을

떼었더니 창문으로 쑤우욱 머리부터 몸통까지 들어 와서는

 예전 처럼 방바닥을 갈려는데 방바닥에도 부적이 있어서 그것도 떼어 달라길래 그것도 떼었더

니..... 방안을 한바퀴 뱅 돌아보고나서 부적들을 모두 떼어달라며 칭얼거림에

 숭숭이는 순순히 부적을 모두 때자 마자 그 꼬마 아이가 하는말 오빠하고 아저씨 아줌마가 우리집

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살아놓고 내가 오빠한테 놀아달란 말이 그렇게

 듣기 싫었냐며..... 내가 산사람이 아니라서 그런다면 내가 지금 오빠 죽여주는것 어떻겠냐는 투로

말을 했을 때 순간 소름이 돌았답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천진난만한 꼬마아이의 표정으로 저런 말을 한다면.... ㅎㄷ ㄷ ㄷ

 

순간 무서웠지만 차분하게 꼬마아이를 달래며 앞으로는 오빠랑 같이 놀자며 사탕발림의 말을 했지

만 꼬마아이는 아니.... 오빠가 죽어야만 한다고 그래야 나랑 같이 놀 수있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것

 

을 이렇게 저렇게 달래고 달래서... 아침에 다시 부적을 원래 있던 위치에 붙였답니다. 그런데 부적

이 각각 용도가 있지 않음?

깔깔이에게 연락해서 숭숭이는 간밤에 있던 일을 이야기 했더니 깔깔이는 그럼 오늘 밤은 우리집

에서 같이 자던지.... 아니면 내가 너 방에서 하루 같이 자고 내일

 스님을 뵈러 가기로 했답니다.

 

다음날 스님을 뵈고 그간일을 말씀 드렸더니 스님은 부모님을 만나뵙고 이야기 하자는 것이였습니

다.

 

스님은 숭숭이 부모님을 만나뵙고 숭숭이 방에 어린 꼬마 령이 있으니 달래서 보내야 한다는 식으

로 말을 했지만 숭숭이 부모님은 ....숭숭이가 땡초에게 이상한 꼬임에

 넘어간줄 알고 스님을 내쫒을려고 했는데 숭숭이가 소리를 지르며 스님이 하자는데로 하자고 해

서 숭숭이 방 바닥을 들어냈는데....

 

그곳에 8살정도의 아이의 유골? 해골?이 있어서 그것을 파내어서 스님이 직접 화장을 하고 제를

지내고 나서는 숭숭이에게 나타나지 않았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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