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인도귀신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2018.06.20 16:34조회 수 227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3년전에 일어났던 실화들을 몇개 들려드리겠습니다


당시에 전 인도(카레, 요가, 요가파이어; 그 인도맞습니다)에 살고있었는데 원래 인도 땅 자체가 음기가 강해 귀신이 많다는 얘기가 많았죠. 


여자가 가면 살이 찌고 남자가 가면 몸이 약해진다는둥의 그럴듯한 소문들...


인명이 천시되고(인구가 워낙 많다보니) 여행하며 길에 방치된 시체도 두어번 보곤 했습니다.

그날은 저와 제 친구가 술을 진탕 마시고 있었죠. 대부분의 가게가 일찍 문닫는 저희 동네에선 와인샾에서 


싸구려 위스키와 맥주를 미리 사놓고 집에서 밤새 마시는게 몇안되는 유흥이었죠.


그날도 날이 밝을때까지 친구집에서 시덥잖은 얘기로 밤을 새웠는데 그날따라 뭔가 타이밍이 안맞아 


해가 뜨고 점심먹을때까지 안자고 있었습니다.


하늘이 노래보일정도로 졸렸죠; 결국 둘이서 점심을 먹고 전 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는 절 배웅해주고 다시 집으로 올라갔구요


집에도착해보니 친구집에서 뭘 안가져왔더군요, 졸렸지만 전화로 다시 간다고 말하려고

통화버튼을 누르는데 신호음이 울리자마자 친구가 다급하게 받더니 겁에 질린 목소리로 빨리 오라는겁니다.

 전 별일이다싶어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갔죠.


도착하니 친구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문을 열어주더군요.


얘기를 들어보니 저를 배웅해주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자기집인 10층을 눌렀답니다. 

10층에 도착해 문이열리는데 문앞에 머리를 풀어헤친 인도여자가 서슬이 퍼렇게 서있었다는군요. 

친구와 눈이 마주쳤는데 눈이 양쪽다 다른곳을 보고있더랍니다. 인도는 원래 사시나 장애인이 많기때문에

 그냥 지나치면서 무의식중에 위아래로 훑어봤는데 다리가 없이 둥둥뜬채로 엘리베이터안으로 자신을 지나쳐들어가더라는군요.


등뒤로 엘리베이터문이 닫히고 나서도 한참을 그자리에 서서 벌벌 떨고있다가 냉큼 집으로

들어가 문구멍으로 밖을보며 벌벌 떨던 제친구의 전화기가 울린건 그때였죠. 그렇게 자총지총을 설명하던 제친구는 그뒤로 한동안 자기집에 안들어갔죠.


오늘은 짧은거 하나만 더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더운나라가면 꼭 볼수있는 잠자리선풍기가 있습니다.


천장에 달려 빙글빙글 돌아가는-


제가 기숙사에 지낼때 귀신을 보고 기절한 녀석이 있었는데 하루는 귀신을 보고 기절한채로 발견되었죠. 깨어나서 말하더군요


방문을 열었는데 선풍기에 누가 목을메고 빙글빙글 돌고있었다고..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5153 실화 제 동생이 겪은 기이한 가위눌림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644 1
5152 실화 가위 눌린 경험담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471 1
5151 2CH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의 아침1 title: 고양2민석짜응 1155 1
5150 2CH [2ch번역] 학대 속에서 자란 나2 title: 고양2민석짜응 1258 2
5149 2CH [2ch 번역 괴담] 이거, 줘1 title: 고양2민석짜응 1043 1
5148 2CH [2ch 번역 괴담] 이 쓸모없는 것1 title: 고양2민석짜응 1347 1
5147 2CH 갑자기 이상해진 아들의 왼발1 title: 고양2민석짜응 1370 1
5146 2CH 2ch 괴담] 혼자 살던 여자애의 사인(死因)2 title: 고양2민석짜응 1501 1
5145 2CH [2ch 괴담] 민들레1 title: 고양2민석짜응 941 1
5144 2CH [2ch 괴담] 날 저주하고 싶었나봐1 title: 고양2민석짜응 1087 1
5143 2CH [2ch 번역 괴담] 숨바꼭질1 title: 고양2민석짜응 753 1
5142 2CH [2ch 번역 괴담] 장례식을 마치고 난 뒤2 title: 고양2민석짜응 949 1
5141 2CH [2ch 번역 괴담] 집을 보면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1 title: 고양2민석짜응 971 1
5140 2CH [2ch 번역 괴담] 사촌 오빠는 당시 속수무책으로 불량이었다.1 title: 고양2민석짜응 987 1
5139 2CH [2ch 번역 괴담] 말하지 못하는 남자 아이1 title: 고양2민석짜응 786 2
5138 2CH [2ch 번역 괴담] 검은색의 여성 구두 title: 고양2민석짜응 853 1
5137 2CH [2ch 번역 괴담] 개의 산책1 title: 고양2민석짜응 722 1
5136 단편 찜찜한 이야기1 title: 고양2민석짜응 751 1
5135 실화 다른 2명에게서 들은 실화1 형슈뉴 1326 1
5134 실화 (합본) 회사에서 사용할 창고장소를 찾다가...1 형슈뉴 1699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