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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푸른 수염의 살인귀 질 드레

아리가리똥2018.07.05 13:54조회 수 48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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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수염의 사나이" 로 여겨지는 살인귀

 

서양의 동화 "푸른 수염"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존 인물로 그는 역사상 최고로 악독한 어린이 학대자였다. 

로제르 비예뇌브가 1955년에 쓴 <질 드 레>에 따르면 레는 자신이 죽이고 있는 아이들의 숨 넘어가는 소리에  

맞추어 옆에 있는 어린이 합창단에게 노래를 부르게 했다고 한다.  

15세기 프랑스 구국 운동의 성소녀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잔 다르크에 버금가는 영웅으로서,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웠던 질 드 레. 그는 나중에 할아버지에게 막대한 영토와 수많은 성을 물려받아 사치와 주색에 빠진 나날을 보내게 된다. 늘 행동을 함께했던 잔 다르크에게 사랑을 품었다고도 알려져 있는 질은, 신의 정의를 위해 싸운 잔 다르크가 신의 구제를 받기는 커녕 화형에 처해졌다는 사실에 절망감을 느끼고 신의 존재를 의심한다. 결국 그로 인해 신앙심을 잃어버리고 주색잡기에 빠져든다 .

 

 

그 후 이탈리아에서 온 승려 프레라티의 영향으로 항마술(降魔術)과 연금술에 빠져 들었다. 그는 "철학자의 돌"(어떤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진 상상의 물질)의 비밀이 피속에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실험이 거듭되면서 야만성이 눈을 떠, 그는 이삼백 명의 어린이를 무참하게 살해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성에 사람을 잡아먹는 악마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다. 그리고 마침내 부모들의 고소에 의해 1440년 질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다.성을 조사해 본 결과 그곳에는 학살의 흔적인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고 한다. 동시에 백골로 변한 소년들의 시체도 발견된다.

 

 

법정에서 질이 자백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소년들은 데려다가 좋은 음식과 편안함을 준다. 이렇게 해서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소년은 질 드 레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선택된 소년은 등 뒤로 손이 묶인 채 두 명의 건장한 남자들에게 이끌려 삼중으로 둘러쳐져 있는 성벽을 돌아서 화려하게 장식된 지하실로 끌려간다. 지하실에서 소년을 맞이한 사람은 우아한 모습으로 나이트가운을 걸치고 있는 훤칠한 키의 중년 남성, 즉 질 드 레 남작이었다. 파란 눈에 금발 머리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지만, 소름이 돋은 피부와 눈 아래 그늘이 그의 타락한 생활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질이 소년을 괴롭히는 방법은 여러 가지였다. 때로는 유괴한 소년을 깨끗하게 목욕시킨 다음, 얼굴에는 여자처럼 하얀 분을, 뺨에는 장미색 연지를, 입술에는 붉은 립스틱를 바르게 했다. 질은 여장을 한 소년을 방 안을 걸어다니게 한 다음 소년에게 다가가 등 뒤에서 그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사랑스럽다는 듯 안아서 침대에 데려간 다음 애무를 한다. 어느 순간 질은 돌변하여 소년의 얼굴과 몸을 꼬집고 물어뜯기 시작했다. 소년이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며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자 질은 소년을 한 팔로 끌어안고서  감추어 두었던 칼을 꺼내 소년의 목을 찔렀다. 그는 쓰러진 소년의 몸 위에 걸터앉아 고통에 몸부림치는 소년의 일그러진 표정을 핏발 선 눈으로 바라보다 소년이 죽자 시체위로 올라가 음탕한 행위를 했다. 이윽고 행위가 끝나자 도끼로 시체의 사지를 토막내고 상처에 손을 넣어 내장을 꺼내는 등 발작적인 행동이 이어졌다. 결국 소년은 질의 잔학한 행동에 의해 고깃덩어리처럼 변해가는 것이다. 그 후 질은 소아 살해, 남색, 항마술, 신성 모독, 이단 등의 유죄 판결을 받고 전재산을 몰수당하는 한편 화형에 처해졌다. 질의 고향인 번데이에서는 지금도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랠 때면 어머니들이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자꾸 칭얼거리면 파란 수염의 부하인 악마가 데려간다."

 

근데 여러가지로 미스테리하니까 여기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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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가리똥글쓴이
    2018.7.5 13:57

    서프라이즈에 나왔는데 이사람도 정치적인 목적으로 희생됬을 가능성도 높데요. 너무 부자여서 나라에서도 함부로 대할 수 없어서 모함한거라네요. 거짓자백한 이유는 후손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한 거란 소리도 있던데...보신분들은 알거임

  • 2024.1.18 17:56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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