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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인형을 주워왔더니....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10 11:46조회 수 1169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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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구체관절인형을 아파트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집어오고서 1년 반동안 겪은거라..... 
거의 매일 겪었다고 보면되...ㅠㅠ 

매일 겪다보니 당사자인 나는 그냥 무덤덤해지지만....주변사람들은 그 반대더라고...;;;

 

근데 엄느님 친구분 말로는 내가 좀 그런것들이 좋아하는 체질이래.....;; 그덕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지낼수 있는건 

그 엄느님 친구분께서 써주시는 부적과 할아버지랑 다도로 맺어진 친구시라는 노스님께서 돌봐주셔서 그런거같아!ㅎㅎ

 

 

 

 

 

 

 

1. 방학동안에 혼자서 일주일간 집을 봐야했던 나는 방해꾼들(오빠들...-_-)이 없어서

 

컴퓨터를 독식할수 있다는 사실에 

작은삼촌이 일본에서 구해다주신 농구 애니메이션 DVD(유명한 애니야~)을 보고있었거든....

 

여름인데도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리던때라 밖에도 못나갔기에...

 

하루종일 컴퓨터만 하면서 간간히 인형과 혼자만의 대화를 하곤했어...ㅠㅠ 

그런데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르는거야...

 

그래서 인터폰으로 화면을 보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동네 꼬마들이 장난치는줄 알고서 

무시하고서 방에 들어왔는데 또 초인종을 누르는거야;;;;;

 

인터폰으로 아무리 밖을 봐도 아무도 없는거야;;; 심지어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등에 불이 들어와서 화면이 밝게라도 보였을텐데 안그런거야.....

 

괜히 무서워져서 온 집안에 불을 다 켜고서 혼자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리기 위해서 TV도 켜놓고 그랬어...

 

다시 컴퓨터를 하려고 방으로 돌아와서 한참을 보고있는데 또 초인종이 울리길래 

걍 무시해야지 라는 마음에 못들은척을 하는데

 

이번에는 계속 누르더라고...

 

나갈까 말까를 망설이는데 갑자기 방문넘어로 내가 나가볼께 라는 목소리가 들리더라??

 

그래서 작은오빠가 돌아온줄 알고서 DVD를 보고있는데 순간 생각나더라고...... 

지금 집에는 나 혼자라는 사실이......................

 

 

 

 

 

 

 

 

 


 

2. 난 누가 밥때 안챙겨주면 밥먹는 시간까지 잊는 멍청돋아...ㅠㅠ

 

근데 그날이 내 생일이었는데...

 

부모님은 두분다 해외출장... 

오빠들은 학교에서 해야하는 일들이 많다며 2~3일간 집에 못들어온다고

 

그래서....생일인데도 혼자 쓸쓸히 지내야했거든.... 

그런데 친구들이랑 낮에는 재미있게 놀았지만

 

저녁에는 또 혼자였어.....생일날인데 가족들이 없어서 정말 쓸쓸하다못해 우울했었지.... 

방 침대에 앉아서 책을 읽고있었는데

 

갑자기 oo아~ 생일축하해~ 얼른 나와서 밥먹어야지! 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방문 밖에서 들리는거야;;;;;;

 

순간 반사적으로 응!! 이라고 했는데....오빠들인줄

 

알았는데 아무도 없더라고...... 

덕분에 그날 저녁은 챙겨먹을수 있었어.....-_-;;;

 

 

 

 

 

 

 

3. 이건 좀 큰 사고로 이어질뻔했던 이야기야.....

 

큰오빠가 지금은 의사지만 그당시에는 한창 의대를 다니며 공부를 하고있었거든..... 

근데 큰오빠가 좀 특이한 성격이야....어느정도 특이하냐면....

 

뭘하던지 해부하면 속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골격같은 뼈종류를 좋아해;;;;;;; 의사가 아니었으면

 

미X넘이라며 뉴스에서 얼굴좀 보였을거 같다고 우리끼리도 그렇게 말할 정도야;;; 

그런데 큰오빠가 내방에 들어왔다가 그 구체관절 인형을 본거지....-_-;;;;;

 

순간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으니까....갑작 내용물을 보고싶다는 

충동이 생기더래;;;;;; 그래서 나에게 말도없이 인형을 슬~쩍 들고가버린거지......

 

먼저 손부터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칼같은걸로 

인형의 손가락부터 그어보려고 그랬더니....잘릴리가 있겠니...?-_-;;

 

그 순간 갑자기 인형없어졌다고 쌩 난리치는 내 목소리가 들려서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가져다놨다더라고......

 

근데 그때 나는 아빠회사로 찾아가서 용돈 삥뜯고 있을때였기에

 

집에 오빠들밖에 없었던거지......큰오빠가 학교에서 실습같은걸 하게 되었나보더라고......

 

수술용 메스를 사용하게 되었는데.... 

분명 잘못잡은 기억이 없는데 같은조 옆사람이 건내준 메스를 잘못잡아서

 

오른손 두번째 손가락 첫번째 마디랑 두번째 마디 사이의 관절있는데가

 

좀 깊게 베인거야....피가 많이나서 병원으로 갔는데 상처가 심하다며

 

운나쁘면 손가락이 잘 안움직일수도 있다는 소리를 들었데....

 

의사가 될 사람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은 소리를 들은거지;;;;; 

물론 지금은 멀쩡해.....흉터만 빼고는... 그때 누가 건내줬는지를 기억 못하더라고..... 

 

큰오빠네 조원중에서는 메스를 건냈다고 말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데......

 

순간 오빠는 인형이 생각났다더라.... 

오빠가 속좀 한번 구경하려고 칼을 들고 쌩쑈하던 그날.....

 

자신을 노려보는것 같았던 그 인형이......

 

 

 

 

 


 

4. 나는 좀 원래 그런게 좀 많이 달라붙는 스타일이래...

 

엄느님 친구분 말씀으로는 그러시더라고.......?? 이 인형이 울집에 오고나서 

내가 앉기 싫어하던 소파에서 낮잠을 자도 가위에 안눌리게 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 인형을 초반에는 엄청 좋아했어...ㅠㅠ 

울집에는 엄느님의 취향인 엔티크라 불르던가??

 

하여간 좀 고풍스러운 프랑스산 소파가 있어....예뻐...내가봐도 예쁘거든..... 

하지만 거기에서 가위한번 걸쭉~하게 경험하고나서는....

 

거기에 앉는것조차 싫어했어......웃긴건.....가위에 눌려본게.... 

나뿐이었다는거야....뭐랄까 가위에 눌리는게 몸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고

 

정신은 멀쩡한데 몸이 물먹은 솜마냥 무겁게만 느껴지는... 

그 기분나쁜 느낌이...근데 꼭 졸린것도 아닌데

 

그 소파에만 앉으면 편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잠이들고 꼭 가위에 

눌리더라고....그럴때마다 나타나는 상반신만 있는 무언가가

 

부엌쪽에서부터 미친듯이 기어와서 날 잡으려고 하거든.... 

그날도 베프하고 놀다가 소파에서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가위에 눌린것같았어.....

 

너무 무서워서 친구 이름을 부르려고 

노력은 했지만 목소리조차 안나오더라....

 

근데 갑자기 잠에서 깨듯이 일어날수 있었는데....방안이었어...-_-;;; 

머리맡에는 인형이 있었고........

 

 

 

 

 

5. 새해가 되어서 친척집에 인사하러 가야하는데....인형까지 들고갈 수는 없잖아;;;;

 

가뜩이나 친가쪽에서는 막내인데다가 딸이 나밖에 

없어서 오빠들이 맨날 애기취급하고 놀리고 그러는데....-_-;;

 

순간 가기싫다고 하소연하듯이 인형에게 꿍시렁 거렸었거든;;;; 

갑자기 집으로 전화가 와서는 학원에서 얼마 안남은 콩쿨준비때문에

 

학원에 나와줬음 좋겠다는 전화가 온거야...나이스 타이밍 

이라고 좋아라했고...결국......혼자 집지키기 당첨이 되었지...ㅠㅠ

 

그치만 학원도 가기가 싫어져서 핑계를 대려고 전화를 했더니...... 

선생님 말씀이.......자기는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는거야.....

 

자기도 지금 본가에 내려와있는데 뭔소리냐고.....-_-;;;;;; 

덕분에......인형과 둘이서 집을지켰지..3일간......^_ㅠ 

 

친척어른집에 가던 도중에 빙판길에 아빠 차가 사고가 났었는데

 

둘째오빠만 빼고 다른 가족들은 걍 타박상 정도만 입고서 끝났었어. 

조수석에 앉은 둘째오빠만 팔이 좀 다쳐서 몇달 깁스하고있고 그랬거든....

 

만약 내가 따라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난 차에타면 조수석에 앉거든....왠지 거기에 앉으면 멀미가 덜 나는거 같아서....

 

거의 울집에서는 내 전용석이 조수석이야...

 

 

 

 

 

 

 

 

 

 

6. 나는 음악을 하는 사람이야.....막내오빠도 음악을 해서

 

막내오빠의 방은 방음벽으로 만들어져있거든!! 그날따라 왠지 

컨디션이 매우 좋고 텐션이 높은날이라...

 

집에서도 연습을 해보자는 생각에 오빠방에 침투해서 악기를 연습하고 있었어. 혼자서 방안에서 

연습하자니 심심한거 같아서 그 인형을 오빠 책상에 앉혀놓고서 연습을 했거든...

 

그런데 귓가에서 흥얼~흥얼~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순간 놀라서 악기 부는것들 멈추고서 막내오빠가 들어온건가해서 문쪽을 봤는데도

 

내가 들어올때 방해안받으려고 문을 잠궈놓은 상태였던거지....

 

순간 잘못들은건가해서 다시 연습모드 돌입했더니

 

또 들리더라고;;; 그때 나는 내가 흥얼거리는줄 알았어..ㅠㅠㅋ 

하지만 관악기라...부는 악기라....흥얼거릴수가 없다는걸 멍청돋게 뒤늦게 깨달았었지.......^_ㅠ

 

 

 

 

 

 

 

 

7. 내 베프가 다친 사건 이후에....혼자 다니기 무서운 세상이라면서

 

하루 일과중 하나인 인형에게 하소연하기가 진행중이었어...-_-;; 

나는 그때 베프가 다친게 누군가의 악질적인 장난이라 생각했고...

 

우리동네에 그런 나쁜넘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공포 그 자체였거든;; 

뭐 지금도 둔하긴 하지만....그때도 둔했거든...

 

그런 나쁜 인간들보다 인형이 훨씬 좋다면서 인형을 안고서 좋아해~ 넘넘 좋아~ 등등;;; 

완전 인형의 빠순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있었지....

 

그날 잠이들었는데 좀 얕은 잠이 든것처럼 누군가가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졸려서 눈이 안떠지더라고.....그치만 확실히 들었어....나도 oo를 좋아해 라는 그 말을..... 

 

목소리가 여자같기도...남자같기도한 그 목소리는 누구의 목소리 였을까...??

 

 

 

 

 

 

 

8. 내가 인형과 1년 반을 보내면서 가장 공포스러운 경험을 한적이 있었어.....

 

엄느님이 방청소하나 혼자서 못하는넘이 인형옷 사는데 아빠한테 용돈이나 뜯어낸다고..ㅠㅠ

 

그러다가 좀 짜증도나고 화도나서 방안에서 쌩 난리를 치면서 혼자 난리를 쳤었거든....

 

그러다가 화풀이를 인형에게 한번 한적이 있었어....-_-;

 

울 엄느님이 좀 말씀하시는것이 살짝 비꼬아서 말하실때가 많아서...얼핏들으면 뭐라고 

그러는것 같지는 않지만 속은 시커멓게 좀 비꼬아서 말하시는 때가 좀 많거든..

 

열받으시면 그러셔...-_-;; 그런 말투에 나도 좀... 

화가많이나서 그랬던거 같은데.....막 울고불고 난리쳤었거든....;;; 

 

그담날 화가난 상태로 학교를 갔다왔는데.....

 

방안에 가구같이 무거운 것들이 살짝 이동이 되어있더라고....직선으로 되어있어야하는것들이 

살짝 기울어져있는 각도로 전부 똑같이...... 

 

순간 엄청 놀라서 엄느님에게 화를 냈지만 안그러셨다는거야;;;;;

 

엄느님 말로는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저 무거운것들을 다 옮겨야 하냐고 

오히려 내가 엄느님 놀라게 하려고 오빠들이랑 그런거 아니냐고 역으로 혼내시더라고..... 

 

더 이상한건....그날 밤에 인형한테 어제 짜증부린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서

 

엄느님에 대해서 불평좀 하다가 잠들었는데...... 

그담날 학교 갔다오니 언제 그랬냐는듯이 원래대로 되어있었어.... 

 

근데 그날 엄느님은 오른쪽 발등에 가벼운 화상만 입으셨데

 

커피를 자판기에서 뽑았는데 손이 미끄러져서 발등에 뜨거운 커피가...-_-;;; 

가족 모두 엄느님의 나쁜 말버릇때문에 벌받은거라고 고치라고 그랬어..ㅋㅋ;;

 

물론 지금은 나름 많이 고치신 상태야...-_-;;

 

 

 

 

 

 

 

9. 학교 하교하다가 차사고가 날뻔했었던 적이 있었어....

 

학교에서 축제준비한답시고서 밤늦게 끝나서 빨리 집에가고싶어서 평상시 이용을 

잘 안하던 학교 정문쪽 버스정류장으로 가게되었어....

 

거기가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라서 집에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처음보는 할머니가 빤~히 쳐다보시더라고

 

일단 어른이니까 접대용 미소와 함께 인사하고서는 버스를 기다렸어. 

버스가 올때가 되었는데도 안오길래 안절부절 못하고

 

정류장에서 인도와 차도의 경계인 보도블록에서 고개를 빼고서 기다리는데... 

갑작 할머니가 왁!! 하시면서 내 등을 떠밀어버리셨거든;;;;

 

그때 마침 승용차같은게 지나가던 참이라....순간 아찔해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누가 내 교복 목덜미쪽을 잡아당기는것 같더니 뒤로 벌렁 자빠졌지...-_-;;;

 

순간 혀차는 소리가 들려서 할머니가 있던 곳을 바라보니까 

아무도 없더라고.....순간 멍때리고서 무슨일이 일어난거였는지

 

상황파악이 안돼서 어버버버 그러고 있는데;;;;;; 

울반 친구가 날 불러서 고맙게도 그날 태워다줬거든.....

 

그때 차안에서 들은 이야기가...... 

그곳 정류장에 애들이 잘 안가는 이유가 그 정류장에서

 

유독 사고가 많이나서 이용을 잘 안한다고 그러더라고.....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긴 했는데......내 옷의 목덜미쪽을 잡아당긴건 누구였다는걸까......???

 

 

 

 

 

 

 

 

 

10. 내가 인형을 더 좋아하게되었던 계기가 있었어......

 

혼자 집을 보고있었는데 그해에 유행하던 독감에 걸려서.... 

침대에서 죽은듯이 끙끙거리면서 아파하고 있었거든....

 

마치 얼음을 이마에 올려놓은듯이 차가운 느낌이 들었고....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서 인형이 보이는것 같았거든??

 

일주일동안 앓아누웠었는데....아픈 딸덕분에 고생하신 엄느님 말씀이;;; 

그렇게 그 인형이 좋냐고....아파서 정신을 못차리면서도

 

인형손은 잡고있냐고 핀잔을 들었었다.ㅠㅠ

 

 

 

 

 

 

 


 

11. 엄느님은 그 인형이 왠지 시선이 띠껍게 느껴지셨었데....-_-;;;;

 

게다가 그 인형이 온후로 꿈에서 어릴적에 하늘로 떠나신 

막내삼촌이 그렇게 자주 나오시더래.....-_-;;;;

 

막내삼촌이 꿈에서 나오면 꼭 내방을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ooo 괜찮을까?? 

누나 ooo 괜찮을까?? 자꾸 그러시더래....

 

엄느님께서 그렇게 걱정되면 옆에가서 같이 놀면서 보면 되잖아?? 라고 그랬더니... 

못알아차리게 해야한다면서 아직은 괜찮은거 같아라며

 

엄청 긴장하고있는 표정으로 그러셨데........ 

근데 웃긴건......이 똑같은 꿈을........1년 반동안 꾸셨데;;;;;;;;;;;;;;;;;;

 

엄느님이 오죽하면 꿈에 나타나서는 자꾸 내 방문을 바라보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막내삼촌한테 짜증나서 한소리 하실뻔했다고 그러셨어...-_-;;;

 

울 막내삼촌은 초딩나이에 돌아가셨는데...

 

막내삼촌 묘를 찾아가다가 어린 꼬꼬마였던 내가 길잃고 산속을 헤맬때 

어른들이 있는곳까지 데려다주시기도 하셨거든.....

 

무슨일 있을때마다 도와주셔서...울엄느님의 자랑스러운 동생이라고 하시더라고!!

 

 

 

 

 

 

 

 

 

 

 

엄느님 친구분께서 신내림을 받으신 분이계셔서.....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은거 같은 인형이니까 같이 지내면 안돼냐고 그랬더니 

인형에 붙어있는 이런 것들이 수호령인척 하면서 살아있는것에

 

욕심을 내게 된다고 그러시더라고.... 

결국 1년 반동안 같이 지내면서 이것 저것 겪어보고

 

우연과 우연이 겹치는 일도 많이 생기고 그랬지만...

 

아직도 희안한건......그 어두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어떻게 그 인형만 또렷이 보였는건가와.... 

크고 작게 주변사람들만 다친것.....그리고 1년 반동안 금전운 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다는것과;;;;

 

그리고 처음만났을때와 엄느님 친구분으로 인하여

 

 강제로 헤어지게된 그때의 인형의 표정은..... 

10여년이 지났는데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종종 꿈에서 나타날 정도로 잊혀지지가 않아..

 

 

 

 

 


엄느님 친구분 말씀으로는

 

절대 밖에서 버린것을 주워오지 말것. 

특히 버려진것중에 갑자기 본인의 호기심이 확~ 땡겨오거나

 

저거 너무너무 갖고싶어 미치겠다!! 하는 물건들은 

더더욱 피해야 할것!!!!!!!!!!! 

 

그런것일수록 파장같은게 더 잘맞아서 잘 눌러앉는데...-_-;;

 

사람과 비슷한것이 버려져있으면 절대로 눈도 마주치지 말것.... 

주워온것에 이름을 지어주는것도 안된다고 그러시더라고;;;;;;;;

 

하여간......그 인형덕에 엄느님 친구분께 눈물이 쏙 빠질정도로 엄청 혼났었네...^^;;

 

요즘도 자주 전화하셔서는 암거나 주워오면 안된다고 경각심을 키워주시고 계시거든;;;;

 

인형에 붙은것에게 집착같은것이 생기면 그렇게 주변에 피해가 온다고 그러네....

 

걔도 외로워서 그런거라고.....자기 친구 뺏어가는거라 생각해서 그러는거라고 그러시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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