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우리 선생님이 우리반에서 본건 누굴까.......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10 11:47조회 수 88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올 해 있었던 따끈따끈한 이야기야...

 

우선 내 상황을 설명하자면 나는 해외 유학생이고 

고삼인데 수업 마다 교실을 이동해서 듣는 방식이야 

반에는 나랑 한국인 한명 더 있고 다 외국인이구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 반 담당 경제 선생님이 계신데 

그 선생님은 평소에 수업 시간에 장난치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조근 조근 수업만 해서 정말 집중도 잘 안되고 졸린 딱 그런 스타일이야 ㅋㅋ

 

그런데 우리가 이동 수업을 하니깐 매번 앉는 자리가 다르긴 한데 

암묵적으로 원래 항상 앉던대로 대형대로 앉곤 하잖아 ㅋㅋ 그래서 거의 앉는 배열이 같아

 

그런데 올해 초 쯤에 선생님이 수업하다말고 

갑자기 

'아, 맞다. 크리스탈 어딨니?' (영어로) 

라고 하는거야

 

우린 다 같이 잉? 그런 애 우리반애 없는데요 ㅋㅋ 했지 

그랬더니 자꾸 아니래는거야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레베카라는 여자애 옆을 가리키면서 

걔 있잖아 항상 레베카 옆에 앉는 애.. 

라고 하는데 레베카는 항상 맨 앞줄 끝에 앉거든 

그래서 그 애 왼쪽으로 줄이 시작되고 오른쪽은 비여있어 

그런데 그 자리를 가리키는거야

 

우리는 그냥 그 때는 장난으로 오~~ 이러면서 무서운 분위기 만들고 넘어갔어 ㅋㅋ 

선생님도 이상하다.. 하고 넘어갔고 ㅋㅋ 

그런데 그 선생님이 다른 반에 다니면서도 

크리스탈 어딨니? 라는 말을 계속 하고 다니는거야 

그 때마다 걔네들도 우리반에 크리스탈 없는데요.. 라고 했고 

선생님은 아닌데.. 분명히 있는데.. 그러면서 돌아다니는거야

 

그러다가 이제 그 사건은 그냥 조용히 지나갔는데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2010년에 우리학교 재학생중에 한명이 자살했는데 

그 학생 이름이 크리스탈..... 

심지어 이 나라 구글에 검색하면 사진도 엄청 많이 떠 이름이랑.. 

그러니깐 입증 된거지.. 

그리고 그 학생은 10년에 자살했구 

선생님은 11년에 우리학교로 발령 받았기 때문에 그 학생 전혀 몰라..

 

 

 

여기서 또 하나 신기한건 

레베카라는 애가 원래 2년 우리보다 나이가 많아 ㅋㅋ 

그래서 2년전에 입학했다가 예술쪽 학교로 전학을 갔다가 

졸업하기 직전에 그학교 관두고 대학간다고 다시 우리학교로 와서 우리랑 입학했어

 

그래서 알고보니 크리스탈이라는 애랑 같은 입학 동기였던거야...

 


 

아참,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깨달은건데... 

우리 경제쌤은 애들이름을 잘 못 외운다고 애들한테 이름 쓴 종이 들고 앉아 있으라고 한 다음에 

한명씩 한명씩 크게 사진 찎어가거든 매년 초반에..

 

과연 그 사진중에 그 아이도 있을까...?..

 

 

 

 

 

(사진은 첨부할까 하다가 무서워서 안했어 ㅠㅠ 올리는 나도 무서워 ㅜㅜ)

 

하여튼 이 얘기가 나로써는 가장 무서운 얘기였다 ㅠㅠ 

듣는 순간 소름이 쫘아아악... 

내 학교에서 , 우리반에서, 우리선생님이 직접 경험한 얘기라 더 그랬나봐ㅠㅠ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나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중학교 들어갈즈음 전학 갔는데 

거기 다니던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막 수업하는데 갑자기 앞문이 열려서 

쳐다보니까 그 학교 교복 입은 여자애가 서있더라고 

그래서 어? 지각한 앤가? 응? 근데 누구지?? 이러고 있었는데 

그 여자애는 수업하던 선생님만 빤히 쳐다보더니 

손가락으로 가리치면서 학급애들 쳐다보면서 저 사람이 나 죽인거 아니? 이랬다고 함 

그랬더니 그 선생님 갑자기 쓰러져서 막 소리 지르고 

연쇄작용으로 애들도 덩달아 괜히 무서워져서 소리지르고 

그애는 어느새 눈 깜짝할새 사라졌는데 알고 보니 몇년전 그 학교 다니던 학생인데 

자살한 애라고 함... 

당시 친구네반 수업 하던 그 선생님이 성질 더럽기로 유명했는데 

이 사람이 닥달하는거 때문에 애가 자살을 했다고 (언어폭력이 장난 아니었다고) 

그 이후로 기일날마다 나타난다고 하던데 그 일대에선 유명한 이야기였대더라 

친구 말로는 그냥 옆에 앉았으면 귀신인것도 몰랐을정도로 생생했다고 함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012 실화 [19금][극혐] **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4 티끌모아파산 2027 1
9011 단편 할아버지의 편지.txt3 티끌모아파산 2009 1
9010 2CH 미래에서 왔습니다 (2ch)2 티끌모아파산 3896 1
9009 단편 줄럼끼3 티끌모아파산 1984 1
9008 단편 애니팡3 티끌모아파산 1813 1
9007 실화 엄마의 소름끼치는 꿈...2 티끌모아파산 1648 1
9006 실화 정 떼어내기2 티끌모아파산 1592 1
9005 2CH 미스테리 로어(도시전설)2 티끌모아파산 3855 1
9004 Reddit 혐주의) 간호사로서 겪었던 최악의 기억5 Double 5109 1
9003 실화 바다에 빠져 죽을뻔한 썰을 보고 생각난 옛날 베스트글3 Double 3125 1
9002 전설/설화 축생도 - 개로 태어날 경우4 Double 3159 1
9001 실화 어제 흉가에 갔습니다.2 Double 543 1
9000 실화 비오는 날 비닐 하우스에서4 Double 480 1
8999 실화 중국 유학 중 겪은 사건 -2/25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3134 1
8998 전설/설화 밀양의 아랑전설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5020 1
8997 실화 하나는 실화, 하나는 금기4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3021 1
8996 실화 우리집엔 귀신들이 산다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806 1
8995 실화 나도 군대 공포 한번..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2781 1
8994 실화 화실 이야기 -中3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4192 1
8993 2CH タクシーに乗せた女(택시에 태운 여자손님)1 Lkkkll 3512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