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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 경험담은 아니구요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2015.04.10 11:48조회 수 85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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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가 대학을 합격할거라생각지못하고


재수 준비 하려는데 덜컥 붙었던 겁니다 


그래서 자취방을 제대로 구하지 못해서


반지하방으로 가게된거에요


 근데 들어서자마자 바닥에 왠 검정색페인트가 쏟아진


 자국이있는거에요 약간 흐릿하게


 별신경 안쓰고 들어갔다더군요 그리고 소개해줄때역시


 좀 미심쩍은 느낌이있었다더라고요 싸기도엄청싸고


 그래서 맞은편에있는 방좀봐도되냐고했더니


 한사코거절하시더랍니다 그래서 확인은해야될것같아서


 문을열었는데 진짜작은창문하나밖에없고 텅텅비었는데


 심한악취도 났다고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아주머니가 거긴사람살곳이아니라고


 그방은 들어갈생각도말라고하시며 방을안내해줬답니다


 그리고나서 어쩔수없이 들어가사는방인데


 몇주는 아무일도없었답니다

 

 

 아 맞은편은 내부가 보이지않을정도로 어두웠어요


 작은창문으로 빛이오긴했는데 그걸로방을밝수없을정도였데요


 여튼 몇일뒤부터 보일러도 고장나기시작하더니


 아닌봄부터 추위가 시작됐데요 그리고어느밤이였어요

 

 

 자다가 자주가위눌리는편이아닌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추위도 너무강하고 몸도 찌뿌둥하니 잠이빨리왔데요


 원룸이라 눈을뜨면 방의전체가 다보이잖아요


 뻗어누워잠든지 두시간정도지난것같았데요


 밖도어두운데 이상하리만치 방안이잘보이고요


 그래서 누워서 방안을 조심스럽게 살폈데요 눈만굴러가고


 나머지는고정이였는데 단지 귀찮아서안움직인거였다더군요


 그러다가 침대 오른편에 티비가있고 그옆에 컴퓨터책상 이있었는데


 의자에 뒷모습으로보아 사십대정도로추정되는사람이 앉아있었데요


 놀라서 일어나려는데 정적...


이게가위구나 그때딱 느꼈데요

 


 그러는찰나 의자가 오른쪽으로 기우뚱 하더래요


 그러더니 다시왼쪽...  다시오른쪽


 그아저씨가 몸의균형으로 의자를 기울이는것처럼


 기우뚱기우뚱하더니

 

 

팍! 쓰러지는겁니다..

 

 

이까진 괜찮았데요 그런데 의자가쓰러진곳에 중년이 갑자기


 엄청나게 쏘아보더랍니다 그리곤


 팔다리를 못움직이는지 몸을 접었다폈다 반복하면서 침대로다가오는겁니다


 느린속도로오는데 몸은겁나빠르게움직였데요ㄷㄷ

 

 


 그러다가 중간에 침대근처까지와서 안보였다가

 

 갑자기 침대시트에 얼굴을부비면서 올라오려고 안간힘을쓰더랍니다

 

 그런데도 안움직여서 눈을꼭 감고 떳더니

 

 방바닥에 검은자국이 왠지 더 진하게보였다고하더군요

 

궁금해하시는것같아서요 ㅎ


 이친구이야기 하나더있어요


 이친구가 이걸보고나서 몇개월을 억지로더살다가

 

도망치다싶이 고향으로갔어요

 

 그런데 군대에서 떨어져서 다시복학해야하게됐어요

 

 그러한사정으로 방을새로구했는뎨  이번엔 싼 옥탑방이였어요

 

 

 

첫날 들가자마자 짐은없고 옷 두세벌이랑 이불만들고왔데요

 

 완전급해서ㄷㄷ 밥도안들고오고 진짜 컴터나가전제품없이 천으로된옷장하나뿐 그래서 일단 할거

도없고자자  해서

 

 일찍잠들었데요 그런데 잠자는데 문여는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끼이익,..

 

 

 

오늘처음온 친구는 당황해서 눈을떳죠 당연히

 

 

 

 근데 이느낌 딱알겠더랍니다 가위걸린거

 

 

그래서 고개도못돌리는데 현관문이 자기발밑쪽에있어서 살짝보였는데

 

 여중생같았데요  작은 교복입은여학생이 문을열고들어왔답니다

 

 

 

 근데 이다음부터 알수없는일이생김

 

 

 

 순간 그여자한테시선이 꽂히더니 시선은ㅅ거둘수가없어서 계속따라갔데요

 

 잠자고있는 왼쪽편에 없던컴퓨터가 있던겁니다.

 

들고온거는 이불이랑 옷가지뿐인데..

 

그여자는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았답니다 그리곤

 

 누군가와 채팅을했데요

 

 

 

 

"어디야?"  "뭐해?"  라고 타자에쳤답니다.

 

근데여기서 의문이들었죠

 

 그렇게친거 어떻게봤냐고  컴퓨터에앉으면 모니터안보이는데

 

 그랬더니 친구가말하길

 

 타자로친게머릿속으로 들렸다  라고하더군요

 

 타자소리는 따로 귀로들리는데

 

 타자로친단어는 머릿속에서들리는것같았다라고요

 

 

 

 그리고 평상적인대화라 기억은나지않았는데

 

 갑자기 소녀가 뒤를돌아봤답니다. 그때본건

 

 사실 모니터화면은 아무것도켜져있지않았데요

 

 소녀가 살짝 웃었데요 겁나는걸알아차린건지

 

 그리곤 소녀의 손이 빠르게움직이더니 머릿속에 이런울림이 퍼졌데요

 

 

 

"크크크크크크크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놀라서 계속눈을뜨고있는데 저소리가멈춤과동시에

 

 컴퓨터랑 소녀가 증발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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