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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1(14.04.12)

묵묵이2015.04.12 19:36조회 수 1621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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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인 묵묵이라고합니다.
앞으로 제가 살아오면서 겪은 실화 및 주변지인들에게서 들은 몇개 안되는 이야기들을 적어보려고합니다.

모쪼록 여러분들에게 흥미로운 이야기가 됬으면 합니다.

첫번째로 적을 이야기는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자리를 통해 복이 오기도하구 해가 오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저의 어머님은 꿈자리가 뒤숭숭하거나 혹은 좋으면 항상 자식들에게 전화를 해주십니다.
얼마전에도 회식자리에서 어머니에게 연락왔었습니다.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저에게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하고 한달에 한번 집에 가기 때문에 어머님이 꿈자리가 좋지않으시면 저에게 항상 전화를 하십니다.

무슨 꿈인지는 묻지않았습니다.
물어봐도 안알려줄겁니다만, 어찌되었든 어머님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저도 꿈을 자주꾸는 편입니다.

제가 꾸었던 수많은 꿈들 중에 2014년 초에 꾸었던 꿈이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꿈은 정확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마도 꾸었던 꿈일 수도 있습니다.

그꿈은 제가 일을 하다가 잠시 침대에 누워서 잠을자고있을때 꾸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꿈에 대한 글을 올리시면 꿈속에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고 꿈속 상황을 상세히 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꿈을 많이 꾸지만 부분적으로 밖에 기억이 안나고 꿈속에서 자신이 말한다고하여도 무엇을 말했는지 기억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제가 꾸었던 꿈은 이빨이 빠지는 꿈이였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그 꿈에서 깨었을 때에는 그꿈에 대해서 그나마 상세히 기억하겠지만, 지금은 그 꿈의 장면보다는 그 꿈속에서 느꼈던 감정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
그 꿈의 내용은 단순했습니다.
윗몸에 있는 이빨이 하나 빠졌는데 피가 엄청 났습니다.
입에서 피를 막토하는? 그정도로 피가나고.
꿈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기분이 나쁘고 잇몸이 무척이나 아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 기분이 이상했었습니다.
그 꿈을 꾸고나서.

그렇게 그 꿈을 꾸고 제 상사에게 꿈의 내용을 이야기 하니, 그 사람이 집에 전화해보라는겁니다.
그때 전화를 할 것을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렇게 그냥 별일아닌듯 다음날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근무를 하는 도중 형에게연락이 왔습니다.
형이 휴가를 내고 집으로 오라고하는겁니다.
저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근무를 마치고 조용히 상사에게 찾아가 말씀드리고 휴가를 내었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여 상복을 대여하구 장례식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어머님은 저를 껴안으셨습니다.
그리고 울기시작하셨습니다.
저는 오자마자 외할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고, 어머님의 손을 꼬옥 잡아드렸습니다.

그렇게 장례식을 치루고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끼리의 시간을 가지게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제가 꾼꿈에대해서 어머님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님이 저의 등을 때리시면서 너무나도 서럽게 우시는겁니다.
너무나도 서럽게..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왜 빨리 말하지 않았냐고..
왜 말이 없었냐고..
하시덥니다.
그렇게 어머니는 맥이 빠질때까지 우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머님은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머님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몇일전에 꿈을 꾸셨답니다.
좋지않은 꿈을.
그래서 조만간 할아버지를 찾아보실려고하셨답니다.
날을 정하고 그날 월차를 쓰시고 가려고하셨답니다.
그날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의 다음날이라고합니다.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는 질병으로 돌아가신것이 아니셔서..
어머님에게 제가 그날전화를 했더라면..
막을수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꿈을 꾸고 그냥 꿈일뿐이야..라고생각하시는분들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가 겪은 경험으로 꿈이라는 것은 어쩌면 우리 인간이라는 생물이 미래에 안좋은 일 혹은 좋은 일을 미리 알려주는 또하나의 장치일지도모른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전부가지고있는.
그것을 깨달은 사람과 깨닫지못하는 사람이 있을뿐인것 같습니다.

반응 좋으면 다음번에도 글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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