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친구 실화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17 09:02조회 수 1275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모바일이라서.. 양해 바랍니다
 안무서울지도 몰라요;


  서울사는 제 친구네 집은 복도식 아파트에요
 아파트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친구네 집은 엄마,친구,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만 사는 집이에요

 그날은 친구가 야근을 한 날이라 많이 피곤 했다네요
 친구 방이 현관문 바로 옆방이고
 복도 쪽으로 창문이 나있어서 누가 지나가거나
 문 앞에 서있으면 다 볼수 있는 구조에요

 밤 12시 쯤 지친몸을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10분도 안잔것 같은 느낌인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잠이 깨버렸대요

 왜 초인종을 안누르고 문을 두드리나 싶어서
 상반신만 일으켜서 졸린 눈을 찡그리고
 창문 쪽으로
 누구에요 누구세요
 이렇게 말을 했대요

 
그랬더니 왠 여자가 여보 나야 문열어 집에 있어?
이러더래요

 당연히 집 잘못 찾은 새댁 이려니 하고
 잘못 찾아왔어요
 이러고 다시 누우려는데 한번 더 문을 두드리더랍니다

 잘못 찾아오셨어요
 다시 말을 하고 누워서 잠이 드는데
 누가 계속 보는 느낌에 눈을 뜨고 보니
 창문 밖엔 아무도 없고
 무서운 느낌에 창문을 닫아버리고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회사 다녀와보니
 친구 어머니께서 어제 윗집  새댁이 농약 마셨다고...

  3살난 애기는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 바람피우느라 집날리고 대출까지 받아 써버려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가 결국...


그런데 남편이 전날 옷가지러 왔었는데
 죽은 부인을 본체만체 한건지 못본건지
 옷만 가지고 그냥 나왔답니다

 그말을 듣고 친구는 오싹해 져서
 어제 술먹고 집 잘못찾은 여자가 아니면 설마...
하는 생각까지 들더랍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별로 안무서우셨죠;;
전 오늘 친구한테 듣고 무서워서 소리 지를뻔 했습니다ㅠㅠ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938 미스테리 911테러 음모론 : 5개의 방송사, 속임수, 17초의 비밀, 위조2 title: 메르시운영자 1386 1
8937 실화 짜부라진 아저씨2 형슈뉴 1125 1
8936 실화 사람이 살지 못하는 집 읽고 비슷한집을 소개함3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246 1
8935 실화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못 만든 까닭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481 2
8934 실화 레알돋는 나의실화 part.4 - 무속신앙 체험담.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93 1
8933 2CH 오키나와 출장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91 0
8932 실화 보광동 폐가 있던 곳에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별 내용은 없음2 title: 투츠키71일12깡 570 1
8931 2CH [2ch] 귀신이 나오는 길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409 1
8930 실화 -실화- 날 구해준 악마 or 천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65 1
8929 전설/설화 전생의 전생까지 기억하는 스완라타 티와리 박사2 sdf 1001 0
8928 실화 구포열차사고와 할머니 무당 이야기2 title: 하트햄찌녀 405 1
8927 실화 내가 무당될 뻔한 이야기 -2-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915 0
8926 2CH 2ch 괴담 : 쭉 보고 있었다2 형슈뉴 969 1
8925 실화 시골 오솔길의 가로등2 title: 하트햄찌녀 1421 2
8924 실화 아버지의 무서운 경험담2 여고생 1482 0
8923 실화 이름이 불리면 안 되는 이유2 금강촹퐈 1146 1
8922 단편 회사 동료 이야기2 여고생 1306 3
8921 미스테리 연인들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하얀 여인 유령2 sdf 618 0
8920 사건/사고 부산 아미동의 미해결 살인사건2 title: 투츠키71일12깡 2745 2
8919 실화 우리와이프는귀신이보인다22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729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