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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 실화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5.04.17 09:02조회 수 1276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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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이라서.. 양해 바랍니다
 안무서울지도 몰라요;


  서울사는 제 친구네 집은 복도식 아파트에요
 아파트 단지가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친구네 집은 엄마,친구,여동생
 이렇게 여자 셋만 사는 집이에요

 그날은 친구가 야근을 한 날이라 많이 피곤 했다네요
 친구 방이 현관문 바로 옆방이고
 복도 쪽으로 창문이 나있어서 누가 지나가거나
 문 앞에 서있으면 다 볼수 있는 구조에요

 밤 12시 쯤 지친몸을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10분도 안잔것 같은 느낌인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잠이 깨버렸대요

 왜 초인종을 안누르고 문을 두드리나 싶어서
 상반신만 일으켜서 졸린 눈을 찡그리고
 창문 쪽으로
 누구에요 누구세요
 이렇게 말을 했대요

 
그랬더니 왠 여자가 여보 나야 문열어 집에 있어?
이러더래요

 당연히 집 잘못 찾은 새댁 이려니 하고
 잘못 찾아왔어요
 이러고 다시 누우려는데 한번 더 문을 두드리더랍니다

 잘못 찾아오셨어요
 다시 말을 하고 누워서 잠이 드는데
 누가 계속 보는 느낌에 눈을 뜨고 보니
 창문 밖엔 아무도 없고
 무서운 느낌에 창문을 닫아버리고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회사 다녀와보니
 친구 어머니께서 어제 윗집  새댁이 농약 마셨다고...

  3살난 애기는 친정에 맡기고 
 남편이 바람피우느라 집날리고 대출까지 받아 써버려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가 결국...


그런데 남편이 전날 옷가지러 왔었는데
 죽은 부인을 본체만체 한건지 못본건지
 옷만 가지고 그냥 나왔답니다

 그말을 듣고 친구는 오싹해 져서
 어제 술먹고 집 잘못찾은 여자가 아니면 설마...
하는 생각까지 들더랍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별로 안무서우셨죠;;
전 오늘 친구한테 듣고 무서워서 소리 지를뻔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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