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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불안한느낌은 무시하면안되는듯해요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4.20 03:16조회 수 125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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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저녁에 일어났던 일이에요

 놀라서 얼이빠졌으므로 음슴체입니다


 나는 좀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있음

 쓸데없이 꿈을 잘꾼다던지

 터가 너무 세면 몸이 좀 아프다던지 하는 그런 감각임

 
어제도 다름없이 카페에서 알바를 하고있었음

 

 근데 자꾸 왼쪽 팔자체가 너무 아프고

 

 다치지도않았는데 손에서 피비린내가 나는거임

 

 그래서 아 오늘 이상하다 왜이러지하면서

 

 이모가 타주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드링킹했음

 

 근데 자꾸 불안하고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길래

 

 내가 아메리카노를 너무 마셨나하고 넘어갔음

 

 그리고 알바가 끝나고 저녁 10시다돼서 퇴근을함

 

 집에가려면 걸어서 사거리에있는 신호등을 하나 건너야하는데

 

 이차선에 사거리라 신호를 받으려면

 

 횡단보도가 짧아도 길게 기다려야함 ㅋㅋㅋ

 

 게다가 신호가 참 그지같기때문에

 

 꼬리물기가 이어져서 사고도 잘나는 곳임

 

 저녁에는 차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내가 이구역에 미친x이다 하면서 달리는 차가많아

 

 더 조심하면서 다님

 

 회식하는 남편 언제오냐고 통화하면서 퇴근을 했고

 

신호등에 도착하자 통화를 끊었음

 

 


 그리고 신호등도 마침 기다렸다는듯

 

 파란불로 바뀌는거임!!!

 

그래서 오!!럭키!!하면서 건너려고 좌우살피고

 

 왼발을 내딛는순간..

 

뭔가 이상했음

 

 아팠던 팔이 더 욱씬거리고 발이 땅에붙은듯

 

 떨어지지가 않는거임

 

 어? 하는 그 순간은 1초도 안됐음

 

 그 순간 어디서 나타났는지

 

 오토바이 큰거 하나가 내 앞을 바로 스쳐지나갔음

 

 오토바이 바퀴가 바로 내발과 2~3cm?간격을두고 지나쳤음

 

운전하던 사람도 놀랬는가 사이드미러로 날 계속 확인하는게 보였음

 

 근데 너 안멈추고 그냥가더라? 그지같은x

 

그 오토바이는 우회전을 해서 바로 나한테

 

 달려오는 거리였기때문에 더더욱

 

 피하기가 어려웠음..

 

  신호등을 다 건너자마자 한숨을 푹 내 쉬었는데

 

 귀에서 엄청난 삐소리와 함께 이명이 들렸음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나는 예민한 감각임..

 

이명사이에 히히히히히히 하는 여자웃음소리가 들리는거임..

 

잘 못 들은거겠지 하고싶어도

 

 이미 소름이 끼치고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있었음

 

 만약 내가 한발자국만 더 걸었으면

 

 오토바이에 치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그래서 오늘 계속 불안했었나 팔이 아팠었나

 

피비린내가 났었던건가 이런저런 생각이 마구 들었음

 

 아무사고도 나지않아서 다행이지만

 

 여러분들도 만약 이상한느낌이 들거나

 

 불안하면 조금 더 조심해서 다니시길 바람

 

 이래서 사람은 육감을 무시하면 안된다는건가봄

 

주위 사람들이 사고날것같으면 알때가 있었지만

 

 내가 사고날것을 피한다는건 처음이여서

 

 날 지켜주는분들에게 고맙다고만 인사했음

 

 


  마무리는 어찌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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