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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비도오고 심심하니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4.20 03:17조회 수 1127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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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없으니까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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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킹 오브 킹

 


내가 여자친구들이 없음

 


성격이 하도 남성스러워서 그런지 남자들이 더 편하고

 


전생에 내가 괜히 남자가 아니였구나... ㅇㅇ 하고 생각함

 


남편이랑도 우리 결혼식때는 남자들이 가득 찰꺼야 ㅋㅋㅋ하고 농담함

 


아 아직 식은 안올렸음ㅎㅎ 나도 웨딩드레스입고 신부화장 두텁다고 투덜되고싶음...ㅠㅠㅠ

 


야 남편 알고있냐 나도 여자랍니다 ............ 모름? 미안

 


무튼..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딱 한명있음

 


얘는 나한테 사기를 쳐도 우쭈쭈 해줄 여자임.. ㅇㅇ 인정함

 


요 기집아이는 앞으로 카페 '모카'라고 불러드림

 


달달한데 써... 농약같은 가스나

 


모카는 남자가 참 많이 꼬임 정~~~~~~~~~~~~~~~말

 


근데 나랑있으면 안 꼬이더라? 사람차별하나?ㅋㅋㅋㅋㅋ

 


우리 모카가 어느날 싱글벙글하면서 나한테 옴

 


"나 남친 생겼어~~~~~~~~~~~~"

 


그새? 또? 갈아치우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웃어넘김

 


근데 갑자기 나한테 얘 좀 봐달라는거임.

 


모카는 나에게 이미 몇번 호되게 당한뒤로 내 말을 신봉함.

 


나는 사람 보는거 딱 질색이니 안본다고 했음.

 


왜냐 내 몸이 피곤해짐..

 


참고로 나는 관상보는법? 뭐이런거 배운적 한번도 없음

 


근데 그 사람보면 뭐랄까 그 사람에 대한게 읽혀져서 몹시도 피곤해짐.

 


내가 미쳐 날뛰던때가 있는데 그 때가 20대 초반임

 


사람많은데 가면 이유없이 피곤해지고 잠을 일주일에 통틀어 3시간 자고 생활하고..

 


그럴때가 있었지.. 허허 젊음이란...허허허

 


그 때는 젊어서 그런가 힘듬?그게뭐야 먹는거야? 하며 더 날뛰었음.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그사람에 대해서 맞추고 그러다

 


혼쭐나서 더이상은 안맞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아니면 됐음.

 


피곤해지는걸 알면서도 봐달라는 이유가 궁금했음.

 


이유가 모카한테는 남자들이 하도 꼬임

 


근데 제대로 된 남자들이 아니라 다 어떻게 해볼라꼬의 남자들이였음

 


그래서 이사람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 너무 궁금하고 미안하지만 좀 봐줘 이거였음.

 


나의 사랑이 원하신다는데.. 봐드려야죠 하면서 봄.

 


대부분 양아치같은 놈들만 데리고오길래 볼필요도없이 껒여를 시전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초면에 보자마자 뿜었음.

 


니가 그동안의 양아치중 킹오브 킹 이였음.

 


그리고 아주 악질이였음. 쓰레기통 같은걸 끼얹나..?

 


사실 모카랑 오래동안 알고지내던 남자임.

 


사귄지도 오래됐었지만 하도 바람을 펴대고 속썩이는 놈이였고

 


그래서 모카를 내가 처음 알자마자 그 놈이랑 헤어져 했던놈이였음.

 


근데 우리 모카는 정신 못차리고 다시 만나서 나한테 데리고온거임.

 


돌았구나 너가.. 그리고 나를 좀 우습게봤다는 생각에 발끈도 했음..

 


20대 초반이니까여!!!!!!!!!!! 겁나 혈기왕성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대놓고 말했음 헤어지라고.

 


그리고 그 놈은 나에게 못헤어진다고 사랑한다고 ... 말을했음.(웩)

 


순간적으로 나는 소름이 확 끼쳤음

 


아.. 사람한테서 이런 기분도 드는구나.. 생각을 했음.

 


말 한마디한마디가 악취가 나는듯한 느낌이였음.

 


그리고 온몸이 아프면서 머리가 둥둥둥둥 북치는거마냥 울리길래 나간다 하고 나옴.

 


모카가 따라나오면서 왜그래? 괜찮아? 물어볼때

 


내가 그랬다고함. "너 안죽고싶으면 빨리 쟤랑 헤어져라"라고.

 


난 기억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해놓고도 몰라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모카는 내 말을 가볍게 흘려듣고는 사랑에 눈먼 여자가 되어있었음..

 


화나서 나는 며칠을 모카 안봤던 것 같음.

 


그리고 며칠 지나서 모카는 시름시름 앓는 여자가 돼서 날 만났음.

 


쓰레기통은 여전히 저 여자 이 여자 만나고있었고..

 


모카가 나한테 얘기했음. 충격적이였던 사실.

 


쓰레기통의 엄마랑도 친해서 자주 같이 놀고 그랬다고함.

 


근데 어느날 모카가 양아치네 집에서 자게됐는데 꿈을 꿨다고 함.

 


자기가 집안에 갇혀있고 누가 자꾸 열려고 하는 꿈을 계속 꿨다고 함.

 


그리고 들어오려는 그 것이 이리 말했다함

 


'곧 들어갈게'

 


그제서야 위험을 감지하고 나한테 온거임 ..

 


따지고싶었지만.. 아픈여자한테 그럴수없으니까. 매너있는여자.

 


일단 헤어지라고하고 내가 며칠을 같이 있어줬더니 좀 나아진듯 했음.

 


알고봤더니.. 그 남자 엄마가 술을 같이마시면서 지나가는 소리로 그랬다고함.

 


자신이 점을 봤는데 남자애가 살려면 모카 옆에 꼭 있으라했다고.

 


이게 뭔 **같은 소릴까?싶었는데 금새 이해가 감.

 


모카는 아 갑자기 기억안나 뭐지 그거 남자들 많이 꼬이는 그런거 상이있음.

 


그러니까.. 꽃이 있는데 벌꿀들이 모여들고 계속 꿀을 따가니 꽃은 시드는 격

 


꿀벌은 잘 먹으니 튼튼해지고..

 


그래서 자기가 알아서 오는남자 가려서 만나고 했어야했는데

 


애정결핍인 모카는 다 만난거임. 바람을 핀건 아니고. ㅋ

 


그냥 누가 지 보고싶다 놀자 하면 계속 나가서 만나고 술먹고 그런거임.

 


사람이 가끔 집에도 있어야함.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기가 뺏길수도있고 오히려 뺏어올수도있음.

 


그리고 사람이 자주 비는 집은 생기가 없으니 점점 들어가기 싫은집으로 변함.

 


여태까지 내 경험으로 봤을땐 저게 맞다고 생각함..

 


근데 모카는 그런거 없 ㅋ 음 ㅋ 다 만나! 만남의 장소여 뭐여

 


아 딴길로 샜다

 


다시 돌아와서 아줌마가 그 얘기를 했을때 자신은 웃으면서 넘겼다고함

 


그리고 지가 기가 센 줄알고 괜찮겠지 하고 지냈는데

 


점점 악몽에 시달리고 시도때도없이 아프고 그러니까 덜컥 겁이 난거임.

 


그래서 날 찾아왔고 나는 거의 매일같이 옆에 있어 주었음. 악몽꾸니까.

 


참, 내 말 듣고는 그 양아치랑은 연락 안하기로했음.

 


들리는말로는 그 양아치가 계속 모카 찾고 난리도 아니였다고함.

 


사람이 이래서 무섭다는거임.

 


어떻게 지 아들 살릴려고 남의 자식 거의 죽일생각까지 했을까.

 


몇년이 지났지만 그 양아치 아직 잘 살고있음 ㅋ

 


그 점쟁이 말 하나 듣고 모카 힘들게 한거 생각하면 뒤집고싶지만

 


이미 끝났으니까 괜찮으리라 믿음. 다시 안만나기만 하면..

 

 

 

2. 맞추기

 


참 나는 아무 생각없이 한 말 같고, 기억도 안나는데

 


나중에 찾아와서 야!! 니말이 맞았어!! 대박!! 할때마다 뿌듯함을 느꼈었음

 


지금은 뭐 맞던지 말던지..ㅋㅋㅋ

 


남편과 내 친구들은 나의 증상을 알기때문에 내가 뜬금포 소리하기시작하면

 


정신 차리라고 하거나 잘 들어줌.

 


나랑 요새 잘 놀러댕기면서 먹방찍고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내가 사는 지역에 올때마다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내가 연락을 함

 


한번은 가족여행 다녀온다고 제주도 갔다온다그러길래

 


며칠 뒤에 내가 왔구나? 하고 카톡 보내니

 


나 방금 비행기서 내렸는데 어떻게 알았어?하고 놀람

 


그리고 이젠 익숙해졌음 .. 리액션이 없어 리액션이 칫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말도못하고 걱정하고있었음.

 


내가 술술 말해주니 그때가 최고로 고마웠다고함.

 


근데 우리남편 옆에서ㅋㅋㅋㅋㅋㅋ

 


그런거 말고 로또번호 맞춰달라고 징징거림 ㅋㅋㅋㅋㅋㅋㅋ

 


야! 맞췄으면 벌써 맞췄겠지 ..

 


중이 제 머리 스스로 못깎는다 하는 속담 아심?

 


내가 딱 그 꼴임.

 


다른 사람들 꿈 해몽이 되거나 관상이나 일어날일은 느낌으로 알겠는데

 


내가 관련된 꿈은 도저히 해몽도 안되고 가늠도 안됨.

 


가끔 무속인들이 날 볼때마다 '불쌍하다'라는 말만 하는데

 


예전에야 내가 미쳤을때 참 내가 그렇게 가엾고 불쌍해보일수가 없었음.

 


지금은 뭐 다 내려놓으니 마음이 참 편함^^

 


그리고 천도제해야겠다고 굿을 했는데 신장대 쥐어줬던 그 무속인.. 못잊겠다.

 


내 글 읽다보면 눈치채셨겠지만 흔히 말하는 신기있는 여자임.

 


그래서 자꾸 무속인들이 날 어쩌다보면 난 무조건 받아야 잘 번다고 맨날 그러함.

 


그럼 받을수있게 돈주세요 하는 여자가 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그때 속아서 내가 돈을 얼마나 날렸는데 ㅋㅋㅋㅋㅋㅋ빚이 아직도있다 진짜 ㅋㅋ

 


안받아도 된다는건 아님. 언젠가 때가되면 나도 받고싶음.

 


더이상 몸이 안아프고싶고 내 대에서 끊어버리고 싶기때문에.

 


그리고 제사 제대로 안지내는 큰아빠 집안에서 제사를 뺏어와버리고싶음.

 


기독교 방식으로 하는건 좋지만 친가가 원래 기독교가 아닌데

 


큰아빠가 기독교로 들어서면서 중간에 바꿔버린거임.

 


그래서 친적분중 한분한테 갔다가 다 나한테 왔음. ㅎㅎㅎ

 


어쩐지 그 분 다 나아져서 생활하신다하더라..

 


물론 우리 외가쪽에도 끼가 있어서 내가 받을거였지만..

 


솔직히 좀 많이 억울했음. 왜 나인가?

 


2세? 안 낳을거임. 혹시나 내 자식이 그 길로 빠지게되면 그 고통 물려주고싶겠음?

 


너가 안 낳아봐서 그런다. 낳아보면 생각달라진다는 사람들이 되게 많음 귀찮음 솔직히.

 


지들 가정이나 관리잘하지 뭐그렇게 남의 성생활에 관심이 많은지.

 


남편도 애 싫어해서 안 낳으려구요^^ 몸도 약하고^^ 하고 넘어감.

 


아 근데 왜 갑자기 이 이야기가 나왔지.

 


미안합니다 제가 삼천포로 잘 빠짐.

 


난 입 함부로 놀렸다가 벌 받아서 입을 잘 닫게되었음.

 


그래서 혹시나 궁금한거 있으셔도 나는 모르쇠로 일관할거임..

 


가끔 이렇게 심심할때 글을 읽으시라 올리는거고

 


이런 사람도 있다, 세상에는 여러사람이 있다는걸 알아만두셨으면..

 


나는 귀신도 무섭지만 사람이 제일 무서움.

 


언젠가 돌변해서 내 등에 칼 꽂을 사람일 수 도 있어서.

 


그런사람 많이 봐왔고, 당해보기도 하고

 


어린나이라고 하면 어린나인데도 겪은일 풀어내면 굴비마냥 줄줄 엮일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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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안와도 심심하니4

 

 

 

 

 

 

 

 

 

 

 


통장에 돈이 없음으로 음슴체(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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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생

 

저번글에 전생에 내가 남자라고 했음.

 

근데 이거 되게 웃긴데.. 공포에 어울리나 모르겠음..

 

그냥 소오름인데 내가 웃기게 쓰는건가..고민을 해봄

 

취지에 맞지않으면 꼭 말해주셔야함.

 

 

 

 

각설하고 나는 전생에 선비였음.

 

근데 나도 방탕한 생활이 하고싶어서 여자로 태어난거라고함 ㅋㅋㅋㅋㅋ

 

나 이 말 듣고 빵 터졌었음.

 

내가 글 공부만 하다가 지겨워서 여자들이 너무 부러웠다고함. 주로 기생들이 부러웠겠지..

 

그리고 사람 뒷통수 치는일을 좀 했음.. 나쁜일..

 

그렇다고 나라 팔아먹었다거나 그런거아님.

 

무튼 그런 업이 쌓여서 좀 억울하게는 아니고.. 한일에 대해서 정당하게 죽었는데

 

죽으면서 여자로 태어나고싶었다고 함. 그래서 내가 태어난거임 짜잔

 

예전에 내 전생에 대해서 꿈을 꾸긴했지만

 

개꿈인줄알고 그냥 하하하 호호호 하면서 넘어갔음.

 

근데 예전 남친이 내가 불쌍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어떤 지명한 스님의 말을 전해줌.

 

그것이 내 전생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매 해마다 사주중 안좋은 것들이 돌아가면서 끼인다고 함.

 

아픈것, 죽는것, 하는일마다 안되는것, 하나 또 있는데..기억안남

 

무튼 이 네개 중에 하나씩 그 해 운에 끼인다고 함.

 

^^ 필수옵션인듯... 선택따윈없음

 

그건 나도 알고있었음. 왜냐면 한해마다 일이 안 터진날이 없었거든여..

 

매달터져.. 최소 붐버맨.

 

무튼 이번해는 내가 죽는 사주가 낀 해라서 조심하고 조심해야함..

 

내 사주 이렇게 막말해도되냐구요? 해도됨 어차피 이미 끼인거

 

그래도 할머니가 나 죽는건 싫으신지 참 많이 도와주심.

 

 

사람들이 가끔 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나 하는 말이있는데

 

그건 참.. 맞는말인것 같음.

 

예전에 내가 아는언니중에 부모님이랑 사이가 너무 안좋아서 매일을 싸움.

 

나한테 하소연함. 난 또 아무생각없이 '나오면 다 사이가 좋아져 ㅇㅇ 부모랑 연이아닌갑지' 함.

 

진짜인지 궁금해서 이 언니가 여러 점집을 돌아다니면서 자기 사주를 봤다고함.

 

총 3군데를 갔다고했나? 간데마다 집에서 나오라고 했다고 함.

 

이 언니 전생은 참으로 사랑과전쟁이였음.

 

언니는 전생에도 여자였고 한 남자를 꼬셨는데 그게 유부남이였음.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돈이 목적이라 그 남자를 꼬신거임.

 

유부남의 와이프가 그것을 알고 처음엔 좋은말로 했지만 안들으니 점점 협박으로 감.

 

언니는 화가나서 유부남과 와이프를 죽일 독살을 계획했다고함.

 

근데 이 언니가 재산을 가질 요량으로 유부남 뒷통수를 칠 준비를 하고있었음.

 

유부남과 와이프를 죽이는데 성공했으나 와이프도 이미 청부를 해놓은 상태라서 언니도 죽었다고함.

 

이게 뭔 개막장인가 싶었는데..

 

그 유부남과 와이프는 이번생에 언니네 부모님이였고

 

언니가 그 딸로 태어난거임.

 

만약 한명이라도 죽일생각을 안했다면 조금이라도 괜찮았을거를

 

셋이서 서로 서로 죽일생각만했고 실행했으니 그 연이 그냥 그대로 뭉쳐서 풀리지도 않는거임.

 

그리고 그 전생에 죽임을 당한 억울함이 있으니 서로를 그렇게 미워한다고함.

 

유부남은 와이프에게 미안한 감정이있기때문에 헤어지진 않겠지만..

 

언니는.. ㅎㅎㅎ 그래서 짐싸서 집 나왔음. 지금은 괜찮음.

 

전생 얘기듣고 언니가 한 이틀 넋이 나갔던것같음..

 

나도 전생에 잘못했긴했지만..

 

사흉의 사주가 돌아가면서 끼는건 너무 심한 처사가아닐까하고 생각한적이있음.

 

뭐 어쩔수있나.. 아직 안죽었으니까^^ 그래서 난 매일 하루를 마지막날이라 생각하고 살음.

 

그래도.. 아직 이 나이에 죽는건 좀 무서움.

 

 

 

 

2. 사람

 

내가 지난번 글에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했음.

 

20대 초반에 미쳐날뛰고있을때 제일 많이 맞추고다녔음.

 

그걸 알고 사람들이 슬슬 꼬이기 시작했고,

 

그중에 독한년이랑 독한놈이랑 꼬이는 바람에 내 귀문은 활짝열렸음.(욕죄송)

 

귀문이 뭐냐구요? 귀신 드나드는 문이여..ㅎㅎㅎ

 

그러니까 나는 기도 약하고 빙의도 잘되는 사람이였음.

 

그래서 한번 빙의가 오래 지속되다보니 구멍이 숑숑 뚫리고 문이 점점 열려서

 

여러 신들이 ..물론 허주들도 .. 계속 들락날락거려서 내 몸 자체가 모텔이 된거임.

 

숙박비 내놔라 이것들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 왜 무섭냐면.

 

자랑이지만 나는 욕심이 없는 사람임.

 

소소한 일로 잘 웃고 행복해 하는사람이고 돈에 그렇게 욕심이 없음.

 

방탕한 생활하고 싶어서 나로 태어났지만 지금의 나는 나라서 이렇게 사는데 만족함.

 

만원짜리 티를 사입어도 좋고 길가다 바람이 불어도 좋고 다 좋은거임.

 

그래도 꼴에 선비라서 그런지 왜 이렇게 배우고 싶은 욕심은 많은지모르겠음...ㅎㅎ

 

근데! 그런 나를 이용해먹고 싶어했는지

 

욕심많은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타났음.

 

어떻게 알았는지 나를 보고싶다며 놀고있는데 불쑥 끼어들거나

 

번호도 알려준적없는데 누구라며 메세지가 오거나 그런적이 많았음.

 

알고보니 입 싼 친구의 정보망이였음.. 아 죽일거야 진심.

 

나름 입 무겁다고 믿고 말해줬는데 술 먹으면 어쩜 그렇게 모든 비밀을 다 말하는지..

 

몰랐음 난 술을 같이 안먹으니까..

 

그 수다쟁이는 다른 친구들이랑 술을 먹으면서 나에 대해 다 털어놓은거임.

 

하긴 오죽 신기함? 나 같아도 신기하겠다.

 

근데 문제는.. 새벽에 내가 잠을 못자고 동이터야 잠을 겨우자는 그런날이 있었는데.

 

동이 트자마자 메세지랑 전화가 미친듯이 오는거임.

 

내가 무슨꿈을 꿨는데ㅡ 무슨 소리를 들었는데ㅡ 이사를 할건데 언제가 좋을까?

 

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나한테 물어보는거임.

 

한명이냐구요? 아뇨 여러명이였음..

 

한명이 알자 두명이알고 두명이 알자 세명이 되는 마법 아심?ㅎㅎ

 

 

?? 그래서 난 그랬음

 

난 무당도 아니고 처음에야 그냥 매몰차게 거절하면 미안해서 한두마디 해준거지.

 

이젠 날 찾지말고 용한 무당을 찾아라. 했음.

 

근데 하는말이 "친군데 그런거 하나 못해주냐"였음.

 

??

 

어이가 없었음. 잘 알지도못하고 나에대해 그거 하나 달랑듣고 꼬리친게 누군데

 

지금 친구라고 운운하냐며. 돌직구를 던졌음.

 

그때는 카톡도 없고 문자와 통화가 짱이였던 시대였음.

 

돌직구를 던지고 그나마 좀 조용해진듯했는데.

 

전화가옴. 모르는 번호임. 끊어버림.

 

그러자 0000이런 번호로 문자가옴.

 

후회할걸?

 

그래서 나는 그 자리에서 다 차단함. ㅎㅎ

 

차단해도 발신번호가 엉뚱한거는 차단이 안됬던거같음. 내가 싸이언을 썼었는데..

 

그리고 그 수다쟁이한테 전화해서 다시는 연락하지말자고

 

내 번호 한번이라도 다른사람한테 줬다간 내가 너의 멘탈을 친히 찢어줄거라며 말해줌.

 

 

그리고 나서 며칠을 조용하다 일이 터짐.

 

내가 잠을 너무 못자니까 가끔 수면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함.

 

그래도 세시간잤던 대단한 내 청춘

 

무튼 수면제 먹은날 하루는 완전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일어났는데

 

핸드폰이 꺼져있는거임.

 

뭐야 싶어서 충전시키면서 켰는데

 

어마무시했음.

 

문자가 아마 그때 200건인가? 300건이 받을수있는거였는데

 

메세지함이 꽉찰정도로 문자가 와있었고

 

키퍼콜(전화기 꺼져있으면 문자오는거)도 수십개.

 

번호도 다 다르고 이미 차단된 번호로도 몇번 전화가 와있던 흔적이있었음.

 

수신거부해도 통화목록엔 떠있었음.

 

그래서 전화 온 번호로 전화하면 대부분이 공중전화였음. 핸드폰번호는 안받길래 차단시키고.

 

문자번호는 대부분 128937189273이런 번호였음.

 

근데 문자내용이.. 차라리 협박을 한다면 신고라도 하겠는데

 

"나 오늘 꿈을꿨는데 검은 고양이가 날보며 웃고있었다"

 

"길가다가 어떤 사람이랑 부딪혔는데 그 뒤에 돈을 줏었다. 바로 써야겠지?"

 

"내가 위가 계속 아픈데 병원에가도 안낫는데 신병아닌가?"

 

"너 봤는데 내 아픔이 다 사라지는듯하니까 널 봐야겠다"

 

...........이런식으로 나한테 계속 보내왔음.

 

소름이 끼쳐서 울어버렸음.

 

날 지켜주시는 우리 할머니는 약신인가 약사라고함. 주로 아픈데 보는것.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사람 대신 아플수도있고 똑같이 아플수도있고 가끔 그럼..

 

내가 원치않아도 그 사람이 계속 지대신 내가 아프길바라면

 

진짜 내가 금세 아픈경우도 많이있었음..

 

언령이라고 아시려나. 말의 힘.

 

제일 무서운게 언령임.

 

말을 반복하면 그 말은 힘을 갖게됨.

 

괜히 플라시보 효과가 나온게 아님.

 

문자로 수십건 저걸 계속 받다보니 조금 열려있던 귀문이 활짝 열렸버렸음.

 

그리고....... 지옥이였음.

 

꿈을 꾸면 알록달록 꾸며진 신당에 혼자 갇혀있음.

 

그리고 아무도 없는데 자꾸 꽹과리 징 이런것들을 누가 침.

 

나가고싶은데 나갈수도없고 나는 계속 춤을 춰야함.

 

알고보니 신 받을때 치는 음악?이있는데 그거라고 했음..

 

형체가 보이거나 소리가 들리는건 더 심해졌고

 

밥을 먹으면 토하고 근데 또 금방 허기져서 먹고 또 먹고

 

몸무게가 한 40kg까지 빠졌었음. 원래는 47..ㅎㅎㅎ

 

주로 세가지 꿈을꾸는데 하나는 방금 말한 신당에 갇힘 꿈.

 

둘째는 하얀 방에 갇혀서 혼자 있는데 바깥에서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해란 말을 계속 듣는 꿈.

 

마지막으로 누군가가 날 찾는꿈.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그리고 항상 나를 목조르면서 '찾았다'라고 말하고 나는 깸.

 

잘 수도없고 나는 점점 말라가면서 미쳐갔음.

 

사람이 싫고 너무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혼자 산적도있음.

 

그래도 내 친구들이 어찌 알았는지 나를 겨우겨우 찾아내서 살려줌.

 

핸드폰번호를 3번바꿨는데도 그것들이 어찌알았는지 연락을 하고 그래서 핸드폰도 집어던짐..ㅎㅎ

 

내 할부..ㅎㅎㅎㅎㅎㅎㅎㅎ

 

 

알고보니 내 친구들한테 접근해서 나한테 밥을 사주기로했다 만나기로했다는둥

 

근데 연락이 안된다 라면서 바뀐 번호를 알아간거임.

 

결국 내가 격하게 사랑하는 친구들이 뭔가 이상해서 나를 찾았고

 

그것들과 대신 싸워주었음.

 

근데도 지들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게 더 무서웠음..

 

그리고 자기들이 피해자 코스프레하니 내가 더 미칠지경이였음.

 

어떻게 해서 떨어트리긴했지만.

 

문제는 한번 열린 귀문이였고 닫는데 나는 꽤 오랜시간을 혼자있어야했음.

 

지금이야 좀 많이 괜찮아지고 살도 다시 찌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살아가지만

 

내 친구들이랑 괴롭히던애들이랑 대면을 했는데

 

그때 그 중 한명이 날 쳐다보면서 말한건 아직도 생각남.

 

 

"너가 말라죽더라도 너한테 물어볼거야.

 

내가 중요하고 내 앞길이 더 궁금해. 너 같은건 어떻게 되도 상관없어.

 

다른건 돈 들잖아? 근데 너는 돈 안들잖아...그치?"

 

 

 

저 말 하고나서 내 친구한테 싸대기 맞은건 깨소금.


오 다시 생각난다. 소오름.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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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16.5.2 18:28
    천벌 받을, 인성 쓰레기 같으니.. 보는 내가 다 열받네..

    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으니, 곧 그 댓가를 받겠구려.. 되돌리지도 못할 그런 말을 지껄이다니 과히 ㅁㅊㄴ이네.. 어찌 인간도 아닌게 버젓이 인간행세를 하고 있는거지?
  • 2022.4.5 03:23

    개xx 진짜 저런것들은 싹다 사라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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