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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비는안오고 심심하니6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5.04.20 03:18조회 수 88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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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닭도리탕 있다고했는데 없어서 음슴체

 

(점심먹어야하는데...ㅠㅠㅠㅠ)

 

--------------------------

 

1. 로또

 

내가 알고있기로는 신가물?(신을받아야할 그릇)들은 로또나 복권이 안된다고함.

 

긁는복권 20대 초반엔 500원도 당첨 안되본사람 나임.. 요새 좀 되는것같기는 함 ㅎㅎ

 

내가 잠꼬대를 참 잘하는데.. 남편도 그걸 앎

 

작년인가? 그때 내가 자다가 숫자를 불렀다고함.

 

아직도 기억남 4, 5, 6, 25, 26, 43

 

근데 저 번호가 너무 황망한거임.

 

남편도 들어서 적어놨었음.

 

둘 다 말도 안되는 번호라며 그냥 웃으면서 넘김.

 

그리고 당첨됨...^^.........안샀는데.........

 

잠꼬대를 토요일 새벽에 잠들어서 그때쯤에 남편이 게임하면서 들었다고함.

 

난 물론 그때 잠들어서 오후 한 4시? 5시에 일어났는데 밥먹고 살까말까 하다가

 

걍 게임하면서 놀았거든요....

 

살껄.. 진짜 많이 후회했던 날이였음.

 

왜 차려줘도 먹지를 못하니 왜 ㅠㅠㅠㅠㅠㅠㅠ

 

그 뒤로는 번호고 뭐고 없음^^..ㅎㅎ

 

 

2.  산책

 

나는 산책하는걸 참 좋아라함.

 

잠을 한번 못자면 못자니까.... 할게없어서..

 

게임 아니면 산책함

 

서울에 있을때는 24시간 하는데가 많아서 갈곳도 많고

 

친구들하고 맨날 놀고 그랬는데

 

지방 여기 촌구석이 뭐가있나..

 

다행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바닷가가 앞이라는 점 ㅎㅎ

 

그래서 새벽에 자다 깨면 뽈뽈뽈 잘 돌아댕기고 그러함. 혼자서.

 

남편은 운동하는게 싫으셔서 게임함... 배가 ET처럼 나온건 비밀.

 

요새는 게임도 귀찮고 해서 주로 산책을 많이 다니는데

 

왠만해선 안나가는 시간대가 새벽 1시~3시임.

 

어느날 내가 12시 40분쯤인가 나와서 한참을 걷다보니 골목이 많은 동네에 도착했음.

 

음악을 듣고있었고 미로찾기처럼 가봐야지~ 하면서 들어갔음.

 

그때쯤이면 아무래도 다 자고있고 조용하지않겠음?

 

음.. 그래 마치 유령동네마냥 조~용했음.

 

불도 켜진데가 가로등밖에 없었고.

 

나는 음악을 좀 크게 듣는편이라 뒤에서 말을걸어도 못듣는편임.

 

노래사이에 자꾸 이상한소리가 섞여 들리는거임.

 

난 골목길에 차가 들어온줄알고 이어폰 한쪽을 빼고 고개를 뒤로 돌렸는데ㅡ

 

뒤에는 아무도 없고 그 이상한소리가 점점 더 커지는게 느껴졌음.

 

'조금만 더 와 내가 있는곳으로 와'

 

한발자국씩 앞으로 갈때마다 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아무것도 안보이지만 더이상 앞으로가면 위험하겠다 싶어졌음.

 

그래서 발걸음 멈추고 여기가 어딘지 다시한번 살펴보았음.

 

앞으로 더 가면 새로 짓고있던 원룸빌라 하나가 나오는데

 

그쪽으로 갈수록 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니 더이상 가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바로 몸을 틀어 큰길가로 나가려고 다른길을 찾았음.

 

돌아서서 가면 소리가 다시 작아질줄 알았는데

 

그 소리는 오히려 더 커졌음. 대신 다른말로

 

"들리는데 왜 안와!!!망할X!!!!찢어죽일X!!!!"

 

라고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음.

 

난 뛰기 시작했고 그 소리는 동네를 쩌렁쩌렁 울리고있었음.

 

물론 그 소리는 나밖에 못들었겠지만..

 

겨우겨우 큰길가로 나가 택시를 잡고 집으로 돌아갔고

 

시간을 보니 1시 20분이였음.

 

그리고 남편한테 혼났음.

 

 

알고보니 새로 빌라를 바닷가에 짓고있는데.

 

건물주나 건축가나 바보같은게 기둥을 바닷가 모래에다 박았다고함.

 

그러니까ㅡ 건물이 바닷가를 등지고 있었고 거기 지형자체가 ㄱ 자로되어있는 절벽같은곳?

 

모래에다 기둥을 세워두니 어떻게 되겠음?

 

점점 기둥축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이미 뒤틀리고있었음.

 

창문이 지금 뜯겨나가고있었고 언제 무너지더라도 이상할게 없다고함.

 

그래서 가까이 가지말라고 혼났음..

 

 

건축하는 아는 아저씨가 있어서 다음날 물어보니 뒷말도 말해줬는데

 

건축하는 모임? 협회?같은곳에서 그 건물 무너지면 옆에 있는 건물도 무너지기때문에

 

도미노마냥 쓰러지기 싫으면 빨리 철거하라고 건물주를 찾았지만

 

건물주가 잠수를 탔고 그 바로 옆자리에 또 건물을 짓고있었다고함.

 

건물짓는 건축가는 돈을 받았으니 일단 할수밖에 없는데 건물도 이상하게 짓고있다는거임.

 

현재 여기는 땅값이 엄청 올랐고 빌라가 죽순마냥 생기고있었음.(서울보다 비쌈..)

 

너도나도 집장사하겠다고 막 짓고있지만..

 

저런식으로 대충 지을때마다 당장 내일이 되던 몇년이되던 무너질지 몰라서 참 걱정이 많이됨.

 

아 그리고 이건 비밀인데 땅값은 곧 떨어질거임.

 

저렇게 욕심많은 사람들때문에 애꿎은사람만 죽는거임.

 

그 건물주는 어떻게 될지는 아마 모임에서 정할것같다고하셨음.

 

지금 이미 몇개는 무너질것같아서 경찰차랑 소방차도 온 공사현장도 있음

 

 

아 그리고.. 왜 그 땅에 있던 신들이 날 불렀는지 모르겠음.

 

허주인지 신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런 힘도 없는 나를 불러서 뭘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안가길 잘했다고 생각함.

 

근데 만약 땅의 주인이였으면 선몽으로 찾아왔을거고

 

움직이지 못했다는건 지박령이 아니였을까 생각도 듬 .

 

꼭 이거 때문에 1시~3시사이에 안나가는건 아니지만

 

다른일도 있었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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