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결벽증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8.07 17:18조회 수 898댓글 0

    • 글자 크기


언니는 심각한 결벽증이다. 방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나는 어떤가 하면 솔직히 방이 더러워도 쓰레기로 엉망진창이라도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이다.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었다.

 

어느 날 화가 난 언니는 마침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적당히 해! 매일 방을 더럽게 하네! 나도 매번 정리하면 귀찮아! 나도 너처럼 더러운 인간은 질색이야!]

 

그렇게 말하고 나가버렸다. 무서웠기 때문에 [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반성하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어지러워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30분 후.. 방구석까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끝냈다.

그때 언니가 돌아왔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를 사러 갔던 것 같다.

 

[언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청소했어! 봐봐! 나도 하면 된다니까!]

 

하지만 언니는 [글쎄..]라고 말하며 쓰레기 봉투를 꺼내기 시작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092 실화 예전 회사에 목격한 외국인 노동자 귀신...2탄5 형슈뉴 2604 2
1091 2CH 으드득 으드득5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620 2
1090 사건/사고 공중그네 사고5 title: 하트햄찌녀 5493 3
1089 혐오 (혐오주의) 페니실린이 개발되기전 유행했던 공포의 병5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282 0
1088 사건/사고 13년 전 홍대살인사건을 해결한 명탐정 네티즌5 백상아리예술대상 1446 3
1087 실화 매우 무서웠던 경험5 Envygo 884 3
1086 기묘한 얼굴 바꾸기 어플 (소름)5 세상에나 38979 2
1085 단편 검은 커튼이 쳐진 고시원 1 (입실)5 title: 연예인1익명_89d6c4 5125 3
1084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당신의 이야기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21 1
1083 실화 고속도로 공포경험 두 개5 갠차나여? 2341 3
1082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깡통차기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41 1
1081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11(후)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607 4
1080 실화 무당의 한마디5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2703 1
1079 실화 무속인의 기억에 남는 귀신 본 썰5 posmal 1189 2
1078 실화 어머니가 본 뱀귀신5 우다 498 2
1077 사건/사고 잘나가던 유튜버 사망사고5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14779 4
1076 혐오 [혐]키즈카페 구더기사건을 분석해본 DC곤충갤러5 아리가리똥 1918 1
1075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새벽2시의 초인종5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529 1
1074 기타 1년간 여기 갇혀있다가 나오면 500억 jpg5 잇힝e 1258 0
1073 기묘한 원룸 벽지 안쪽 확인해 본 사람5 개Dog 1369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