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결벽증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8.08.07 17:18조회 수 895댓글 0

    • 글자 크기


언니는 심각한 결벽증이다. 방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나는 어떤가 하면 솔직히 방이 더러워도 쓰레기로 엉망진창이라도 별로 신경 안 쓰는 성격이다.

그래서 같은 방을 쓰는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었다.

 

어느 날 화가 난 언니는 마침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 적당히 해! 매일 방을 더럽게 하네! 나도 매번 정리하면 귀찮아! 나도 너처럼 더러운 인간은 질색이야!]

 

그렇게 말하고 나가버렸다. 무서웠기 때문에 [뭐야...]라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반성하고 이제는 조금이라도 정리 정돈할 수 있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

그래서 지금 어지러워진 방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30분 후.. 방구석까지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청소를 끝냈다.

그때 언니가 돌아왔다. 아무래도 쓰레기 봉지를 사러 갔던 것 같다.

 

[언니! 내가 이렇게 열심히 청소했어! 봐봐! 나도 하면 된다니까!]

 

하지만 언니는 [글쎄..]라고 말하며 쓰레기 봉투를 꺼내기 시작했다.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1771 실화 영등포시장역 지하철 승강장 괴담 여고생너무해ᕙ(•̀‸•́‶)ᕗ 2558 0
11770 실화 [실화] 귀신이 붙지 않는 사람. (1편 2편 통합) (BGM有)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558 1
11769 미스테리 등산가서 사진찍었는데 이상한 사람 찍힘11 title: 하트햄찌녀 2556 2
11768 2CH 레전드 괴담이라는 17살 내 동생이 일기를 이상하게 쓴다.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2556 1
11767 단편 **부8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56 4
11766 미스테리 미스테리 - 벨메즈의 얼굴 3 test 2556 1
11765 실화 백사와 산삼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2551 1
11764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6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551 1
11763 실화 잠재적 가해자론의 창시자3 Lkkkll 2550 3
11762 실화 인도네시아의 사라지는 사람들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548 1
11761 단편 어느 미쳐버린 젊은 여교수1 앙기모찌주는나무 2547 4
11760 실화 관상일까,살기일까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2546 0
11759 실화 (실화)무당이 칼타는거 본적있냐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546 3
11758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1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2544 0
11757 실화 직접 경험한 이상한 일들 7탄 -외전 1부-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544 5
11756 실화 할머니께 들은 도깨비 썰1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2543 1
11755 실화 저도 이상한 남자들과 봉고차한테 끌려갈 뻔한 적이 있습니다ㅠ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543 3
11754 실화 (사진有)집에서 찍은 제사진이.. 제가 아니라 다른 사람으로 나왔네요.. 너무 무섭습...4 화성인잼 2542 1
11753 실화 새벽에 거리를 방황하던 귀신3 title: 연예인1익명_f915ab 2541 2
11752 실화 친구가해준이야기1 title: 하트햄찌녀 2540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