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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공포실화 이어서 풀어 볼까요?.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4.23 21:58조회 수 5994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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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기억하시고 반겨주시는 분이 계서서 인간미에 훈훈하네요 ㅎㅎ

내용의 전개가 미흡하지 않고 실상황에 몰입되도록 적어 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모자란 부분은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총스토리는 겪은 상황으로보면 많이 길지만 모든내용을 담아 올리자니..

도베성 게시글에 위반이 될거같아 최대한 간추려 편집하고 있습니다..

불금~ 이기도 하고 최대한 오늘포함 내일 새벽안에는 다 업로드해볼 예정입니다.

 

자 그럼 두번째 썰을 풀어 볼까요?..

 

 

part2.  -경고-



그 후로부터.. 약 5일이 지난후.. 산을 날리기 위해 현장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동네 어르신 분들이 나와서 구경 하시고 마을 이장님분도 찾아 오시더군요.



왠지 시골의 텃새를 부리는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공사를 하는 입장에서

항상 '을'의 자세로 임하였기에.. 사정없이 굽신 또 굽신 하였습니다.



마을 이장님이 운영하시던 백반집을 저희 식구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식당으로 선정하여

아침 점심 늦을때는 저녁까지 해결하기로 하고 조금의 환심을 얻고 난 후였습니다



어느 정도의 친목이 있어서 일까요? 나이가 제일 어린 제가 소장자리에 있다는걸 아시고는

대하는 태도가 사뭇 많이 틀려졌습니다. 가벼운 아들칭호와 왠지 모를 너는 우리쪽이다..



하면서 '을'의 자리가 아닌 마을 토백이 어르신들 사이에 제가 낑겨있더군요..

현장의 땅경계로 주인간의 갈등이 있던지라 이장님을 모시고 산길을 달려오르던중



이장님이 말씀하시기를..

"이산에 문제가 많어, 예전에도 그랬고 나 젊었을때도 그랬고 문제가 많은 산이야"



뜻밖의 정보에 저는 솔깃하여, 참고하기 위해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금 너희회사 일하는 뒤쪽으로 소나무 큰거 있지?"



벌목 작업을 회상을 하며.. 소나무.. 소나무.. 아! 내가 여지껏 본 나무들중에 큰축에 들지는 않지만

요상하리 만큼 올곧게 자라지 못하여 잔가지가 크게 많았던 소나무를 말하는건가?



알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니 다음 이야기로 넘어 가셨습니다.

"그 소나무 따라서 언덕 한번넘고 저 벌거숭이 산쪽 아래로 보면은 가보면 알어"



이해 할수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물으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셨습니다.



내용인 즉 저희와 같은 일을 하기위해, 오래전 이산 넘어 뒷산에서 작업을 하던 회사가 있었고,

왠지모를 잦은 사고에 공사기간 도중 여럿이 사고를 당하고 인재사고비에 공사를 감당 못하여



중도에 두손두발 다들고 회사가 손을때고 나가 버렸다고 하더군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참고하기 위해 가르킨 쪽으로 이동을 해보았습니다.



이동을 하기 위해 산길을 진입하던중.. 다시 팬션 마당을 보니 오늘도 백구는 어김없이

저에게 홀린듯이 사람을 인식하는 감시 카메라와 같이 시선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느꼇습니다.



벌목팀이 남은 벌목을 잘하고 있나 눈으로 확인하며 가파른 산길을 올라 언덕에 올라서 저멀리 내다보니

산을 깍아놓은 자리가 멀리 보이더군요.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거리가 멀어 이동경로를 훑어 보던중,



반대쪽 마을에서 그쪽 자리로 이동하는 고경사길을 확인한후, 차를 끌고 가보았습니다.

차를 끌고 나가던중 다시 팬션 마당을 보는대.. 백구녀석 나가는 저에게 홀린듯 시선이 향하고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현장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짓다가 말은 콘크리트 잔해들과 여기저기 산을 깍아먹은 자리들

버리고 간듯한 철근들과 건설자재들.. 도망갓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었습니다.



다시 차를 옮겨 저의현장을 들어 왔습니다. 벌목작업이 완료 됬다는 오너의 이야기를 들은후..

2차 공사를 준비하기위해 지역 장비들을 섭외에 나섰고, 어렵지 않게 마을밖 장비회사에 들려



장비 기사들을 섭외 하였습니다. 위치를 가르쳐주니... 놀란 표정들을 지으면서 하나같이 묻더군요.

"거기 공사하나요? 그쪽 뒤쪽으로 우리가 공사 참여 했었는대.. 난리도 아니였어요"



위치상 비슷한 자리라.. 직감으로 그쪽이 아니라 설명을 하고 새롭게 자리를 낸다고 설명하니

"아아... 그앞산" 알겠다는 표정을 짓고는 내일 일시간을 약속후 헤어졌습니다.



(제눈에는 보였는대 찍을때보니 개집옆으로 자리잡아서 사진으로는 나오지가 않는군요..개집만 찍힌)



현장에 도착하고, 대충 마감 정리를 한후에.. 팬션 마당을 보니 어김없이 저를 쳐다보는 백구를

뒤로 하고 서둘러 고속도로를 밟아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내용이 너무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실마리의 단계를 풀어나가고자 최대한 자세히 설명을 해야 겠다는 생각때문인지

서술이 많이 긴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읽어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지체없이 다음썰로 작성하겠습니다.

 

짱공 오랄가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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