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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회상편 믿거나 말거나 진실&거짓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2015.04.23 22:02조회 수 2178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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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이야기의 총체적인 스토리가 끝이 난듯합니다.-

-미흡한 글에 공감해주시고 격려말씀 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힐링이 되는군요.. 안좋은 일은 나누면 쪼개진다는 말이 헛말이 아닌가 봅니다ㅎㅎ-

-마지막으로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저 자신도 격하게 부정하고 있는 이야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저와 오랜기간 약 10년의 형동생 사이로

-저와 띠동갑뻘인 큰형에게 말한적 이외에는 어디에도 말한적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평소 귀신이니 신이니 교회 절과는 거리가 매우 멀은 형님인대

-그날 저의 전체적인 이야기와 이 내용의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야 너 진짜 절에 한번 가보던가, 점집이던 무당집 한번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

-"좀 심각해 보인다 혼자가기 그러면 같이 가줄게" 라고 하셔서 본인인 제가 더 놀랐었습니다..

-평소 귀신이야기나.. 그에관련된 프로가 tv에 나오면

-"저거 다 뻥이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있네" "저런거면 나는 열번도 더봤겠다"

-"심신이 약해져서 그런거야 사람의 뇌가 원래 그렇게 생겨먹었어" 라고 강한 부정을 보이는 형님이라..

 

 

*욕을 하시거나.. 관심을 받기위해 거짓말을 한다는 그런 지적이 나오면*

*조용히 글을 내리고 무게를 떠나겠습니다*

*추천을 요한 글이 아니라 매번 말씀드립니다* 

 

확신이 서지는 않지만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이야기 시작합니다..




 

 

part.숨겨둔이야기         - 진실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




현장의 늦은작업을 마무리하고, 간단한 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안 가든에서 하게 되었고, 그렇게 담화를 나누며 즐거운 회식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나.. 시계를 보니 어언 자정이 다되어 가는 것을 본 저는

가볍게 인사를 나눈후 후에 볼것을 기약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장거리 운전을 해야하는 저로써는 술자리에서 술을 입에 대지 않는 곤욕도 있고해서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났습니다.



인사 배웅과 함께 기분좋게 차에 오르고 마을을 빠져나가려 할때가 약 새벽1시경

아침 일찍 출근할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왠지.. 새벽일찍 올때보다 더 컴컴하고 스산하네"

이런 혼잣말을 중얼 거리며, 차에 올라타고 한치 앞도 보이지않는 산길을 따라



마을 밖으로 빠져 나갔습니다.. 몃번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지나 논길과 산길을 지나고나면

고속도로 방향으로 향하는 터널길을 지나야 했습니다.



팔당1~4터널을 빠져나가기위해 터널을 진입 하였습니다..

차하나없이 한산한 터널을 빠져 나가고 있었는대, 2터널인지 3터널쯤인지 기억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진입 하던도중 터널안을 빠르게 달리던 도중 저는 제눈을 의심하게된 상황을 겪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속 불게 표시된 저정도의 위치쯤에 좋은 비단 한복은 아니고, 할아버지는 선비들이 쓰는듯한 갓을쓰고

검백발의 할머니는 머리를 뒤로틀어 비녀 같은것을 꼽은 듯한 하여간 그런 흔한 시골에 사시는



연세가 많으신 그런 노부부 같았습니다.. 그런가 보다 그냥 길을 지나가나 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며 지나치던 중 문득 들은생각..





"잠깐... 여기에 인도가 있었나? 여기는 차량말고는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는 곳 아닌가?"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빠르게 지나갔고, 저는 백미러를 통해 뒤를 보았습니다.



너무 멀어진 탓이였는지... 아니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는지는 저도 알수없습니다.

뒤를 보니 걸음중이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안보이더군요...



팔당 1~4터널은 인도가 없는게 확실합니다. 물론 사람의 통행도 절대 허용이 안되는 곳이고,

4개의 산의 중앙자리를 구멍내 개통한 곳입니다.



허나 중간지점에는 관리소처럼 보이는 24시 공무원들이 상주하는 곳 처럼 보이는 간이 건물이

산 위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은 보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뭔가 이상하고 복잡한 상황에, 에이 설마 에이 설마 하는 마음을 다잡아듬고

터널을 빠져나와 바로 이어 다음 터널을 진입하고 있을때 쯤..



저는 전속력으로 평소 100키로 이상 밟아본적이 없었는대.. 처음으로 120키로 이상의 속력을

있는 힘껏 밟으며 터널이 끝나기만을.. 제발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며 정신없이 차를 몰았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온후 황급히 고속도로 방향으로 향한후 그후로 백미러도 옆창문도 어디한곳도

보기가 겁이나 앞만보며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속력을 내어 달려온 이유는...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방금 전에 터널안에서 보았던 차림의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터널 진입 위쪽에 계셨던 것입니다..

저는 순간 핸들의 방향감을 잃을뻔 하였고, 고된 일에 쌓인 피로가 겹치고 겹치어



헛 것을 본거라 생각하며.. 못본척 하고 그대로 통과하려다 무심결에 위쪽을 올려다 보았는대..

두 노부부는 고개를 아래로 향하고 지긋이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다정하게 팔짱을끼고 말이야...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을 해보면, 마치 잘가라는 듯이 가족을

배웅해주는 그런 엄하지만 표현을 하지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같았다고 할까?.. 형은 어떡해 생각해?"






그렇게 신년회를 하지 못해 늦게나마 서로의 한해를 다독이기 위해 만난 오랜지기의 형과 동생은

마지막 남은 술 한잔을 입에 털어 넣었다..

 출처 짱공 오랄가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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