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2CH

2ch 괴담 : 쭉 보고 있었다

형슈뉴2015.04.24 14:53조회 수 969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어떤 남자가 친구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하고 밤늦게 혼자서 돌아오는 길에 A공원을 걷고 있었다.
공원 중간쯤 걷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딱 딱 딱 딱」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뒤를 돌아보니 길다란 머리카락의 여자가 식칼을 들고 여자가 바싹 따라오고 있었다.

무엇때문인지 그 여자는 끊임없이 이빨을 서로 부딪치고 있었다.

무서워진 그는 불이 켜진 공중 화장실로 달려 갔다. 
그러나 그가 힘껏 달리고 있는데도 여자의 「딱 딱 딱 딱……」소리는 멀어지지 않았다.

가까스로 화장실에 도착했지만 한밤중이라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화장실 가장 마지막 칸에 숨었다. 
그런데 희한하게 화장실에 들어오던 그 순간부터 여자의 기척은 사라졌다.

시계를 보니 1시.

10분, 20분이 지났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질 않았다. 
그렇게 마음을 졸이고 있던 그는 술도 조금 마신 상태이고 극도의 긴장감이 조금 풀어지는 바람에 어느샌가 잠에 빠져버렸다.

 


다음날 아침, 그는 공원 화장실에서 깨어나 집으로 갔다.

문 아래쪽에 놓인 조간신문을 보며 침대에 누웠는데 유독 어떤 기사가 눈에 띄었다.

 

 

「식칼을 가진 여자, 공원에서 검거」 

 

 

오늘 새벽 2시경 A공원 화장실의 환기용 창문을 들여다 보고 있던 여자를 야간 순찰중인 경찰관이 붙잡았다는 내용이었다.
그 여자는 환기창으로 쭉 그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409 실화 기숙학원1 노랑노을ᕙ(•̀‸•́‶)ᕗ 875 0
3408 미스테리 세계 미스테리 사건 바부슈카 부인 1 음메에 1498 0
3407 2CH 근처에 사는 친구 A가 요절했다.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9 1
3406 실화 무섭지는 않은데, 내가 세상에 귀신같은게 있을수도 있다고 믿게된 부모님실화1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980 1
3405 기묘한 뱀소녀 이야기1 title: 메딕오디 1620 1
3404 실화 혼자 노는 아이1 title: 투츠키71일12깡 474 2
3403 실화 광주 G 학교 괴담1 title: 하트햄찌녀 859 1
3402 실화 정말 무서운 괴담 모음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489 1
3401 2CH [2ch괴담] 택배1 화성인잼 2748 1
3400 실화 가곡동 용두교 괴담1 여고생 1340 0
3399 실화 단편 모음 24 아랫층 아저씨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397 1
3398 실화 내 인생에 가장 무서웠던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2717 0
3397 사건/사고 보험설계사 실종 및 살해사건 (미제) - 1편 [경상남도 진주]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651 1
3396 미스테리 바닷속에 피라미드가 있다? 일본해저피라미드1 음메에 1065 0
3395 단편 버스 안에서1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944 1
3394 실화 내 후배가 직접 겪은 목숨이 위험할 뻔했던 사건들.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704 2
3393 Reddit 레딧 번역 두 문장 공포소설 #144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30 1
3392 단편 마사의 괴담 - 31. 간첩이 두고간 돌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1532 1
3391 실화 권유1 여고생너무해ᕙ(•̀‸•́‶)ᕗ 802 0
3390 2CH [2ch] 아케미1 화성인잼 772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