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매일밤 나를 업고 가는 여자

사나사랑2018.08.27 11:16조회 수 1271추천 수 2댓글 4

    • 글자 크기


 

필력이 밑천해서..생각나는대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이야기를 재밌게 못하네요 ㅠ

 

 

서울 신월동살때 내나이 7세-8세때 이야기입니다

밤에 잠이 들면 항상 엄마가 저를 업고

밖으로 나가서 하염없이 걸었습니다.

매일밤 어머니는 저를 등에 업고..

밤거리를 배회하였습니다

개발이 되기 이전의 1980년대 말이라서

걸을수 있는곳이라봐야..산과들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날 어머니이게 여쭈어보았습니다

 

"엄마 왜 밤에 항상 어디 가는거에요?"

 

어머니는 정색하시면서 무슨소리를

하냐면서 엄마는 널업고 밤에 어딜

나가본적이 없다라고 하시는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매일 밤 저를 없고 정처없이

산을 해메는 여자는 누굴까요..

 

밤에 잠이 들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누군가 절 업고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실눈을 뜨고 등판을 보니 흰색 한복이었습니다

 

늘 레파토리가 같습니다

여자가 절 업는 무게 하중이  쏠리는 느낌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여자의 등판이 보였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어느날은 유심히 여자를 살펴봤는데..

머리카락이 짧아서 어머니가 아닌것을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우리어머니는 머리가 기셨습니다..

 

어느정도 산 중턱을 오르다보면 저는

제침대에서 배게에 한가득 땀을 쏟고

꺠어났습니다.

 

이걸 선친이 쉬시는 날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반복했습니다.

 

제가 몸이 허약해 매일밤 악몽을 꾼다고 보기에는

여자에 의해 산에 갈때 산에서 나는 풀내음이

상당히 진했습니다.

 

악몽, 가위눌림도 아니었지만...

어느날은 저를 업고 일어나는 시기에

정신이 들었고 제몸이 붕뜨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번 저를 업을때마다 느낌은 있었지만

정신이 흐리멍텅 했었던지라 주변을 둘러볼

생각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고개를 돌려보았습니다 

침대쪽을 보니 침대에 제 몸이 누워 있었습니다.

 

이여자는 저의 넋을 업고 가는건지..

영혼을 업고 가는건지 알수 없지만

무려 그집에사는 몇달동안 그게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여자는 저를 무섭게도 하지않았고

한마디 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저를 업고 어딘가를 열씸히 가는거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업혀가면서 등을 살짝 만져봤습니다.

차갑다거나 이질적인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여자의 등이었습니다

제가 등을 만지자 그여자는 잠깐 멈춰서다가

몸을 부르르르르 떨었습니다 그러기를 수초..

다시 또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중턱에 오를때까지 정신이 몽롱하면서도

말짱했습니다 그리고 왜 제가 산중턱에만 가면

현실의 몸으로 다시 돌아가는지

원인을 알수 있었습니다

 

산중턱의 바위위에 한 할아버지가

곰방대를 물고 앉아 계셨는데

그여자가 중턱을 지나려고 하자 곰방대로

머리를 후려치는 것이었습니다.

 

그 광경을 두번 정도 더 봤습니다

곰방대로 여자의 머리를 후려칠때마다 저는

땀을 한가득 쏟은채 침대위에서 깨어났습니다

 

이사를 가고 난후로는 더이상 이런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도대체 절 그때 업고 배회하던 여자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 여자를 제지하던 할아버지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568 2CH [번역 괴담] 휴대폰 앤서 괴담 여고생너무해ᕙ(•̀‸•́‶)ᕗ 531 1
12567 단편 목소리1 여고생너무해ᕙ(•̀‸•́‶)ᕗ 531 0
12566 단편 움직이지 않는 아기1 여고생너무해ᕙ(•̀‸•́‶)ᕗ 531 0
12565 실화 내방에 살고있는 귀신1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531 2
12564 사건/사고 유영철 이야기1 클라우드9 531 1
12563 실화 모텔방2 title: 투츠키71일12깡 531 1
12562 실화 두가지 이야기 2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32 1
12561 단편 텔레비전 여고생너무해ᕙ(•̀‸•́‶)ᕗ 532 0
12560 기묘한 이야기속으로 - 이집은 내집이야3 title: 투츠키71일12깡 532 1
12559 실화 배우 문채원씨의 실화1 도네이션 532 1
12558 실화 두가지 이야기 3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33 1
12557 2CH 오래된 화장대 여고생너무해ᕙ(•̀‸•́‶)ᕗ 533 0
12556 단편 휴가지의 이상한 그림 여고생너무해ᕙ(•̀‸•́‶)ᕗ 533 0
12555 실화 숨바꼭질 여고생너무해ᕙ(•̀‸•́‶)ᕗ 533 0
12554 2CH 장례식장3 title: 투츠키71일12깡 533 2
12553 미스테리 방문자를 껴 안으며 축복하고 치료하는 인도 성자1 sdf 534 0
12552 실화 누군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34 1
12551 사건/사고 거제 50대 무차별폭행 살인사건 목격자 페이스북 댓글1 익명_688656 534 0
12550 사건/사고 리키 맥코믹 살인사건 (1999) 클라우드9 534 0
12549 2CH 2ch) 눈 오는 밤, 신사에서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34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