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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퇴마 에피소드 10탄 19))팬션 (색귀 두번째이야기 )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8.08.31 16:31조회 수 94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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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역시 에로티시즘이 살짝 가미되어 주니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네요..

전편의 15배...

색귀들 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

 

근데 댓글수는 별 차이 없다는;;;;


암튼 그래서 2탄도 색귀에 관한걸 준비했어요...

이번편은 공포물보다는 코미디물에 가까울 듯..

 

그렇다고 댓글 안달아주면 색귀가 찾아갈꺼임 ㅋㅋㅋㅋ

그것도 동성색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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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이야기야..

중국에서 사귄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 왔을 때 일이야..

물론 쇼핑도 해야 했지만 한국적인 체험을 좀 시켜 달라 하더라고?

중국엔 팬션이 없어...어딘가 있을지도 모르나 암튼 대중화 되어있진 않다는 애기야..

그래서 강원도에 있는 한 팬션을 찾아갔지..

한국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더불어 산과 계속물도 자랑하고 싶었고,

중국에서 좀처럼 하기 힘든 바베큐 파티도 즐길까 해서...

예약? 난 막 사는 남자거든..

내 인생에 계획따위란 없어!!!!

나를 포함 총 8명였는데, 그중에 나를 한국말로 오빠라고 부르는 친구가 하나 있어..

 

남자야 ㅡㅡ;;;;

 

참고로 중국에선 남자든 여자든 형, 오빠를 거거라고 불러..

중국에선 여자들이 한국 드라마에 환장들을 하거든??

그래서 왠만한 여자들은 다 오빠라는 단어를 알지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친구의 여자친구 또한 나를 오빠라고 부르는데....

하루는 그친구의 여친이 나한테 오빠라고 하니까 옆에서 여친한테 무슨뜻이냐고 묻더라고..

거거(형, 오빠)란 뜻이다라고 말해주니..그 후로 나한테 오빠라고 부르게 됬다는 전설같은 이야기ㅋㅋㅋㅋ

 

암튼 이 친구 커플,,,,얼굴이 좀 쩔어....키도 아름답고...

모델들이거든 ㅎㅎㅎㅎ

 

준성수기 주말인데  미리 예약하지 못한지라 방이 모자라더라고,

주변 환경이나 방은 너무 맘에 들고..

그래서 첫날 하루는 아쉽지만 커플들은 찢어진채로,  남자들, 여자들 나눠서 자기로 했어...

원래 군대에서도 그렇고 엠티같은거 가도 그렇고 짬 딸리면 문쪽에서 자잖아??

근데 이 사랑스런 동생놈은 거기서 막내였는데도 왠지 대우를 해줘야만 할것같이 생겼다는 말이지...귀족 포스가 흘러..난 귀신 포스가 흐르고;;;

그래서 젤 안쪽에 이부자릴 마련해줬어...

조금 늦게까지 신나게 놀다가 잠들을 청했는데,,,

새벽 세시쯤이나 되었으려나??

어디서 끙끙 앓는 신음소리 같은게 작게 들리는거야!!!!

 

방 젤 구석쪽에서 들리는 소리였어..

잠결에 눈을 반쯤 뜨고 그 쪽을 쳐다봤지..

그런데..

그런데..

왠 여자가 그 훈남동생 위에 올라타고 있더군...

첨엔 고새를 못참고 여자친구가 왔나 싶었어...내 안에도 음란 마귀가 있나봐...

밤중이라 아주 선명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곧 여자친구가 아님을 깨달았어...

고전에나 등장하는 하얀 소복차림에...

옆에서 본 지라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헤어 스타일이 틀리더라고..

허리까지 흘러내린 머릿결이 약간 푸석푸석해 보이고, 흰머리가 많이 섞여서 그런가, 머리색깔이 약간 잿빛으로 보였거든...

 

마치 바나나보트위에 올라앉듯한 자세로,무릎은 구부리고 상체는 촤악~ 밀착시킨 자세로..

목만 들어서 긴 혀로 그 동생을 사정없이 핥고 있는거야... 

핥짝 핥짝 소리까지 내어가며...

이건 뭐 개미핥기도 아니고....

 

우리 동생은 그게 좋았던건지, 끙 끙 앓는 소리를 내가면서도 잘 만 자고 있더라고.....

난 이자식의 모든게 부러워 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신기한게 귀신이란거 눈앞에 있으면 오히려 안무섭거든....

사라지고 나서야 몸에 소름이 돋아...아 저거 사람이 아니었구나 하면서...

그때도 무섭다는 느낌보다 동생이 잘못될까봐 걱정이 되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

뭔가 다른걸 기대했다거나, 그런건 아니야...거부

정말 동생을 아끼는 순수한 마음에....

그녀의 질퍽한 성추행은 약 30분 가량 계속 되었고 다행히? 더 이상의 진도는 나갈 기미가 안보이더라...계속 핥아대기만 하고...

그래서 난......

 

잤어!!

속으로 욕짓꺼리를 마구마구 내뱉으며...

욕이 왜 나왔는지는 몰라 ㅋㅋㅋㅋㅋ

그냥 막 나오던걸??

 

아침이 되어서 눈을 뜨자마자 밤새 일이 떠올르더라..

꿈이었나 싶기도 했고, 그래서 봤는데 아직 다들 자고있는데 동생이 안보이는 거야..

헉..

뭔가 불길하더군...

그래서 일단 화장실에 있기를 바라며 화장실 문을 벌컥 열었지....

그런데...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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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친구........빨래를 하고 있더군...

게다가 그것도 빤쭈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여행 가거나 하면 예비 빤쭈 당연히 들고 가야 하잖아?

그러면 보통 빨래는 나중에 하거나, 아니면 밤에 빨아서 밤사이 말리거나??

왜 아침부터 빤쭈를 빠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알면 좀 가르쳐줘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와 눈이 마주치자 무지하게 당황해 하더라 ㅋㅋㅋㅋ

중고딩도 아니고.....

짖궂게도 난 잘 잤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

나 중국말 잘 못해 아직...디테일 한 질문은 할 수가 없었어;;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다시 밤이 찾아왔어...

일욜일이었기에 방을 더 얻을 수있었지...

그 동생녀석은 여자친구랑 합방?을 하러 가고 난 그 전날에 넓은 방을 계속 쓴거야..

자다가 사사삭 소리에 흠칫 눈이 떠지더라고...

잠귀가 밝은편도 아니고 술도 한잔 마셨는데, 기다렸다는듯이 눈이 저절로 떠진거야....

절대로 기다렸다는 뜻은 아니야...흠...흠...

보지 않고도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있었어...

자는채 실눈을 뜨고 소리의 근원쪽으로 눈깔을 굴렸지...

 

역시 그녀더군...

아차 싶었어...불을 켜놓고 잤어야 하는데...ㅜㅠ

아무리 그래도..안무섭다고 하면 거짓말이잖아 ㅠㅠ

조바심 내며 뭔가를 열심히 찾는듯 해보였어...

바닥을 마구마구 기어다니며...

응...기어다녔어...개미핥기 맞나봐 ㅋㅋㅋㅋㅋ

 

최대한 눈은 마주치지 않는게 좋겠다 싶어서 아주 조심스레 눈깔을 치켜들고 그녀 얼굴을 봤지..

왜 궁금했을까?

아...괜히 봤다 싶더군....

다른곳은 다 멀쩡한데, 한쪽 눈알이 없더군...뭔가가 파먹은 듯 보이더라고...

잽싸게 눈깔을 다시 바닥으로 내린채 실눈을 뜨고 그녀의 동태를 살펴야만 했어...

슬금 슬금 기어서 내쪽으로 다가오더라...

가까이..

조금 더 가까이...

 

그녀와의 거리가 좁혀지자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것이 떠오르는거야..

만약에 내 위에 올라타면 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ㅡㅡ;;;;

모르는척 당해줄까??

간지러우면 어떻게 하지??

번쩍 눈을 뜨고 화를 내서 쫓아버릴까??

만약 순수하게 안물러나주면???

오히려 내가 큰 화를 입게 되면??

혹은 내가 자신을 본다라는 사실에 그녀가 놀라서 심장마비라도 일으키면????

정말 별의 별 걱정이 다 들더군...

결론도 채 내기 전에 그녀가 이미 내 바로앞에 와있더라고...

내 얼굴과 눈은 거의 바닥에 달라붙어 있는 상태라 눈이 마주치진 않았지만 내 바로 위에서 나를 살펴보고 있다는 사실쯤은 알 수 있었지...

그녀가 눈치 챘을지도 몰르겠어,,,

나도 모르게 땀이 맺히기 시작했거든....

정말시간이 길게 느껴지더라....

엎드린 팔과 다리의 미세한 움직임을 보아선 분명 나를 이리저리 살피는거였는데...

 

몇 분이 지났을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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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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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가더라고...

응....??

그냥 나갔어...

 

휴~~다행이다 싶은데 왜 이렇게 맘이 아픈거야?? 응? 응?

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거냐고..

왜 혼자 쓰잘때기 없는 상상을 잔뜩하게 만든거냔 말이지..

 

그냥 갔어..

그냥 갔어..

 

개냔!!

 

 

 

머리에 붉은 띠라도 두르고 목청높여 외치고 싶다...

타도!!! 외모지상주의

 

약속한대로 훈훈한 보너스 올려줄께..

 

바로  그 개냔의 짝사랑 상대야 ㅋㅋㅋㅋ 

무서운거 봤으니 눈 정화 한번 해...ㅎㅎ

 

 

 

 

 

 

 노파심에 부탁하는데 사진 퍼가거나 하진 말아줘...

초상권이 있잖아...ㅋㅋㅋㅋ

게다가 이 친구 흠..흠...

그럴 린 없지만 이런 글에 사진 올랐다고 생각해봐...

또 보고 싶으면 들어와서 보고..알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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