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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퇴마 에피소드 12탄 귀신과의 동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8.08.31 16:33조회 수 5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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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다 컴터 꺼져서 다 날라감 ㅜㅜ

 

독수리가 얘기 한편 쓰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지 아세요? ㅠㅠ

 

진짜 허망함 ㅜㅜ


오늘은 포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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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이 안붙어서 그런가요? 조회 30분의 1로 줄었어요..

 

그래서 좌절!! 또 좌절!!

 

이제 그만두려 했는데, 많지는 않지만 몇 몇 분이 만류하셔서..

 

내가 쓴글 보기를 눌러서 쭈욱 살펴보다가 깨달았어요..

 

조회수가 뚜욱 떨어져도..댓글수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난다는 사실...

 

많지 않아도 항상 함께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그 몇몇분이 댓글도 달아 주신다는걸요..

 

다시 한번 부끄러워 지더이다...

 

나이만 많았지 워낙 관심종자라, 어린애마냥 어리광 부리고 때 쓰고....

 

아직도 댓글이 고프긴 하지만..

 

위에 몇몇분들 위해서 기꺼이 더 써보도록 할렵니다..

 

 

-----------------------------------------------------------------------------

 

이 이야기는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 깨우쳤던 이야기야...

 

뭐냐면...흠...나한테 남다른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됬던거지....

 

그냥 귀신 보는 정도가 아니라...

 

난 고딩때부터 알바를 참 많이 해봤어..

 

주로 서비스업쪽였는데, 참 잘했던거 같애 ㅋㅋㅋㅋ

 

열흘, 보름 이렇게만 해도 뽀나스까지 받아서 나왔었으니까...

 

아마도 그림보다 그쪽에 더 소질이 있지 않나 싶어...

 

군대 다녀 온 이후로 내 꿈은 내 건물에다가 예쁜 카페 만들어서 운영하는게 되어버렸어...아직까지도...

 

라이브로 노래도 부르고, 또 좀 특이하게 라이브로 내가 그림 작업하는것도 보여주고...손님들이랑 예술이나, 인생에 대해 주절주절 담소도 나누면서,,,,

 

단골손님한텐 그림도 선물해줘가면서..멋지지 않아?

 

그런 이유로 대학교때  이쪽 일을 더 배우고 싶어서 휴학을 하고 학교 앞 단골로 가던 호프집에 매니저로 취직을 했지...

 

워낙에 내 성격을 사장님이 (어머니뻘 되시는 아주머니였는데 이모라고 불렀어) 잘 아셔서 바로 매니저로 써주신거야...

 

워낙 친한 선후배들도 많고....내 덕에 매상도 많이 올리셨거든 ㅎㅎ

 

그런데 일이 늦게 끝나서 집엘 갈 수가 없더라고...

 

사장님이 그냥 보증금 빌려 주셔서 자취방을 구하기로 했어..

 

그토록 해보고 싶었던 자취!!!

 

내 인생에 첫 자취!!

 

근데 보증금이 작았던 터라 좋은 방은 못구하겠는 상황...

 

며칠동안 발품을 팔아서 드뎌 가격대비 맘에 드는 방을 찾았어...

 

방도 작고 화장실도 공동으로 써야 하는데...뭐가 맘에 들었냐면...

 

계단이 건물 가운데 나선형으로 되어있는거...

 

마치 영화보면 연쇄 살인마들 살것같은?

 

음침하고, 계단쪽에 창이 없어서 어둡기까지 한.....

 

근데 왜 난 이런게 운치있다 느꼈는 지 모르겠어...(아마도 사이코패스 기질이...)

 

아 또하나...방에 낡은 침대가 하나 있었는데...보통 싼방은 사야되고 그런거 없잖아...그것도 좋았지...

 

그렇게 내 첫 자취가 시작되던 날 밤이었어..

 

새벽 두시쯤에 퇴근해서 잠이 들었지...

 

그리곤 꿈을 꿨어...

 

내 방엔 옆 건물에 가려서 햇빛이 들지 않는 창이 있었거든...

 

꿈에서 잠을 자다가 깼어..그러니까 실제로는 아직 꿈인거지..

 

근데 내 침대더라고...

 

부스럭 소리에 눈을 떴는데...

 

창문 밖에서 소복을 입고 긴 머리를 풀어 헤친 여자가 어슬렁 기어 넘어오더라...

 

내 방은 3층인데...

 

음...묘사 할 필요도 없겠다...

 

영화 링 보면 티비에서 귀신 기어나오던...그거랑 똑같이...

 

미리 말해두자면...영화 링이 나오기 전이야...

 

그렇게 내방으로 들어오는 귀신을 보면서 놀라서 깼던거야...

 

잠을 설칠수밖에 없었지...

 

이튿날...

 

또 똑같은 꿈을 꿔...

 

역시 잠을 자다가 부스럭 소리에 깼는데....

 

이번엔 창문 안쪽에 이미 들어와서 날 쳐다보고 있는거야...

 

긴 머리에 가려서 한쪽 눈만 보이더라구...

 

그 눈빛이 너무 무서워서 또 깼어...

 

사흘때 되던 날...

 

역시나 같은 꿈...

 

부스럭 소리에 눈을 뜨니...내 침대 바로 옆에 쪼그려 앉아서 나를 째려보고 있더군..

 

안 깰수가 없잖아??

 

나흘째...

 

또 꿈에서 부스럭 거리는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오뭬이 미하일 슈머허 캐시양 냥....

 

내가 잘 때 옆으로 누워서 잘자는데...

 

그 년 얼굴이 내 얼굴 바로 앞에 있더라구...

 

창백한 얼굴에 핏기 가득한 부리부리한 눈...

 

금새라도 찢어질 듯 커다란...입으로 함박미소를 지은채...

 

입 크기가 쥴리아 로버츠보다 좀 컸어..웃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딱 그정도...

 

그날은 정말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야만 했지..

 

바로 앞에 있으면 공포가 몇배는 증가해...진짜야.... 

 

귀신을 종종 보긴 했지만...

 

너무 무섭더라고...

 

닷새쩨...

 

역시 꿈에서 자다가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귀에 거슬리길래 눈을 떴는데...

 

이 개 씨앙냔...

 

내 작은방을....스파이더맨 마냥  기어다니는거야..

 

벽도 타고 천장도 타고...

 

내가 화장실을 좀 못참는 편인데...내가 급 쉬아가 매려우면 저렇게 움직여....

 

다른게 있다면 이 냔은 두팔 두 다리로 기어다닌다는거??

 

게다가 입으로 알수 없는 소리를 거의 8옥타브 정도의 가는 쇠소리로 중얼거리는거야..

 

아주 빠른 속도로...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이라 정확친 않지만...대략...

 

"으끼끼리시캬큐니햐햐캬마으흐히헤헤헤쌰삐에뇨호햐먀~~~~~~~~~~"

 

뭐 이딴식???

 

머라고 쳐 짓꺼려쌌느지도 모르겠구만 말은 또 종놔게 빨라요...

 

그날은 무서움보단 짜증이 나더라고...

 

그래서 그만좀 해~~ 하고 소리치면서 잠에서 깼어...

 

그리고 똑같은 꿈을 이틀 더 꾸었지...

 

딱 일주일을 같은 꿈을 꾼거야...

 

장소도...아직 내 눈에조차 익숙치 않은 내방이 일주일 내내 그냔의 독무대로 이용됬던거지...

 

일주일 새 3~4 키로는 빠졌을꺼야...

 

가게에선 피곤에 쩔어서 졸기 일쑤고...

 

이모가 묻더라...

 

"너 이새키 일하라고 방얻어줬더니 어떤년 들여놨어?'

 

ㅋㅋㅋㅋㅋ 

 

어떤년이긴 하지....써글 냔

 

우리 이모 정말 보통 아니거든....손님한테도 이새끼 저새끼...

 

물론 단골들이 대부분 대학생들이구....

 

암튼 우리 이모 쫌 대범하구 여장부 타입이셔..

 

말도 걸게 하시고...근데 죠아 ㅎㅎㅎㅎㅎ

 

그래서 솔직히 말씀 드렸지...

 

방 얻고 난 후 하루도 안빼고 똑같은 귀신꿈을 꾼다...라고..

 

우리 이모...

 

"이새끼 할말 없으니까 지랄을 싸네 싸.." 

 

응 진짜 똑같이 말씀하셨어.. ㅋㅋㅋㅋ 

 

바로 그날 일을 마치고 이모랑 같이 셔터 내리고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리는데...

 

이모님 댁하고 가게 중간에 우리 자취방이 있었어...

 

물론 어디 얻었다고 말씀 드린적 절대 없는데...

 

" 너 혹시 저기다 방얻었냐??? 싼맛에??"

 

내 자취집을 딱 가리키시면서 말씀 하시더라고...

 

"어...어떻게 아셨어요??"

 

"너 내일 당장 빼.."

 

이모님 말씀에 의하면..

 

집 주인이 2년동안 세명이 죽어나가면서 바뀌고 지금 집주인이 네번째라더군...

 

하나는 교통사고...

 

둘은 집안에서 의문사....

 

의학적 판명으론 심장마비였대....

 

으헐헐휄~~~~

 

니들같음 그 얘기까지 듣고 그 집에 들어갈 수 있었겠어??

 

매일밤 똑같은 귀신꿈에...

 

아흙흙...

 

내 보증금...

 

내가 꿈에도 그리던 자취!!!

 

들어갔어...

 

그리고 아예 불을 키지도 않았지..

 

불켜놓으면 이 냔 안나타날까봐,,,,,

 

씻지도 않고 누우면서 중얼댔어 난...

 

그 때 한말 그대로 해줄께...

 

"이 신발년아 나가라....둘중에 하난 나가야 되나본데 난 못나가...안나가면 내가 너 찢어죽인다..."

 

그러고 잤어..

 

아주 잘...

 

이후로 콧배기도 안보이던걸??

 

그 방에선 1년을 머물렀고 그리고 혹시나 해서 대학, 대학원때까지 3년동안 그 집주인 잘사나 들려보곤 했는데, 건강하게 잘 살더라...

 

이게 내가 처음 귀신이랑 맞짱떠서 이긴 사연이야...

 

물론 주디로 싸워서 승리 한거지만...ㅎㅎㅎ

 

그리고 불과 며칠 뒤...

 

왜 나한테 이런 능력이 있는지 알게 돼...

 

정말 드라마 틱하게....

 

그걸 알게 된 후...

 

혹시 가위가 심하거나..집안에 귀신을 봐서 고통받는 지인들..

 

술한잔 얻어먹고 쫓아주기도 하고,,, 

 

마저 얘기해주고 싶은데...너무 길다...

 

쥐뿔도 없지만 나도 밀당좀 해봐야겠어...

 

댓글 많이 달아주면 이어서 얘기 해줄께....냐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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