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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퇴마 에피소드 20탄 가위 (에피소드 1,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8.08.31 16:37조회 수 55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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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뭐 하트도 마구마구 날라오고....

이놈의 인기 주체가 안되요...

이게 바로 성공한 인생 아니겠어요?

ㅠㅠ이런 인기 팔백년만임...

그치만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잼난 이야기 많이 많이 올려드릴께요....라고는 썼으나 무슨 수로~ ㅠㅠ

 

제 글에 꾸준히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중에...사람이 아닌 분이 몇분 있는 보이네요 ㅋㅋㅋㅋ

누굴까요~~~~ㅋ

 

음....팬미팅을 하자는 분이 계셨음...

저보다 누님이신데...

팬이 있어야 미팅을;;;

여러분들 제 팬 아니잖아요...

제팬임?

곤니찌와~~

미얀하다...더위 먹었다..

 

이번에 한국 들가면 수년간 못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교수님들도 찾아뵙고..

친지 어르신께도 인사 드릴까해요..

너무 무심하게 살아온 제 인생!! 반성도 할겸..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매번 제 글 찾아와서 힘 북돋아 주시는 형님, 누님, 친구, 이쁘고 잘생긴 동생분들도 같이 밥한끼 먹고 싶네요..물론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근데 워낙 사시는 지역이 다를것 같아서요..

괜찮으시면, 제 메일에 연락처랑 사시는 지역 남겨주세요..

닉네임도 꼭이요!!!

특히 갈비권이랑 오늘 직접적으로 발표는 안했으나, 치맥권 따놓으신 분들은 필히!!!!

가까운 분들끼리 엮어서 같이 빠라삐리뽀~~~

여기서 이멜 투척!!

gas0120@네이트!!

 

저 최근에 귀엽다고 해주시는 분들 많은데..

어디 보자...내 면상에 대고 그런 멘트 날릴 용기가 있는지...음화하하하하 

 

아직도 대댓 못 달아드린분이 넘넘 많아요...정말 지송 ㅠㅠ

정말 바빠서요 ㅠㅠ

그리고 제가 대댓 단거에 대대댓 (아 쒸 혀꼬여~) 다신분들 종종 있으신데 매번 찾아보기 힘들어요...

걍 댓글 다시 한번 달아주심 좋을텐데...

절대 댓글 수 올릴려는 수작 아님다!!! 흐흐

 

오늘이야긴 좀 시시할것 같아요..

대댓도 마저 좀 달아드리고 야근도 해야해서...

내 엄지 손가락만큼이나 짧은 가위 이야기 두편 던져드리니까 잘 받으세요~~

<ㅑㅇ~~~~~~~~~~~

 

-----------------------------------------------------------------------------

 

전에 말했다시피 난 여지껏 가위따위에 눌려본적은 단 세 번밖에 없어...

한번은 스토커편에서 얘기 했었고,,,

나머지 두개를 이야기해줄께..

 

처음 가위 눌린건 고3때 여름방학때야...

남들이 눌리는 가위랑은 좀 다른 이야기지만..

전에 이야기 했겠지만....

난 고3때 미술을 시작했어...

고2때까지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다가, 드디어 꿈이 생기다보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게 되더군..

그림연습이나 공부를 평균 새벽 네시까진 했더랬지..밤 샌 날도 꽤 됬고..

그러던 중 여섯살때 이후로 코피를 단 한번도 흘려본 적이 없던 내가,

일주일동안 매일 아침...일곱차례 코피를 쏟은 적이 있었어...

우와~~하고 감탄들 하고 이쪄???

미얀해...세 네번은 내 손가락이 원인 제공을 했거든;;;;

 

그 무렵쯤,,,촉이 남달라서 그랬는지, 몸에 기가 쫘악 하고 빠져나가는게 느껴지는거야....

이러다가 내게 무슨 큰일이 나겠구나 싶더라...

다행히 사고가 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일요일날 새벽이었어..

마침 주말이라 미술학원에서 한 세시까지 그림을 그리고 집에 들어와서 씻고보니 네 시쯤 되었더라고..

바로 잘려고 누웠는데...

 

내방이 음...

정말 소똥만해...

소 똥 뚜욱~ 떨어지면 촤악 퍼지잖아..

진짜 그만해

잘려고 누우면 발이랑 머리가 벽에 낑겨서 잘 수가 없어서 대각선으로 자야하거든...

근데 그날은 문턱에 발을 걸치고 잤어...그러면 대각선이 아니여도 잘 수가 있지..

잠이 채 들기도 전에...

문에 내 그림자가 서있는게 보이더라고..

첨엔 피곤해서 창밖에서 희미하게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에 의해 생긴 내 그림자겠거니 생각했지..

근데 잠깐???

내 머리 맡에서 빛이 들어온다고 해서 내 그림자가 문에 서 있을 수 있나???...난 누워있는데??

그 생각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그 그림자가 몸을 굽히더니,,,,내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더군...

그리곤 다시 한번 몸을 굽히더니...나머지 다른 한쪽 다리도 들어올렸어...

그러고는 갑자기..그 그림자의 입쪽 부분에 마치 웃는듯한 모양의 반원이 생기는거야...

마치 그 부분만 그림자가 지지 않는것처럼 보이는....

앗 이게뭐지? 라는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문이 버얼~컥 열리더니 나를 촤르륵 빠른 속도로 거실로 끌고나가더군..

나도 모르게 입에서 어버버버버...소리가;;;;

거실 가운데 끌려나와서도 계속 어버버버 거렸는데, 다행이 잠귀가 밝으신 어머니가 그 소리를 듣고 거실로 나오신게지..

"귀요미 언제왔어?? 근데 이 새벽에 왠 운동을 하고 그래??"

눈치들 챘어??

 

어머니의 행차에 맞춰서 그 그림자는 사라졌지만...내 다리는 그대로 허공에 들려있었던거야...

어머니 눈에는 왜 스트레칭 할때 누워서 자전거 타는거 있지??

내가 그걸 하는걸로 보이셨고..

그때 난 가위로도 물리적인 행사를 당할 수 있다라는 걸 깨달았지..

 

좀 약하지??

근데 정말 끌려나갔어....

우라질 인산매매 귀신한테....;;;

 

두번째는 중국에서 경험했는데..

 

어떤 한국사람과 동업을 하기로 했었어...

난 그 사람을 형님이라고 불렀고, 잘 따랐는데...

내 돈 들고 도망갔어 ㅡ,.ㅡ;;;

예전에 한국에서 생겼던 빚을 다 청산하고 약 1억정도를 모아놨었는데...다 날린거야...개자식!!!

저번에 댓글중에 중국사람 무섭다고 조심하라고 말씀해 주신 분 계셨는데,,,,정말 잘들어..

외국 나갈일이 생기면 한국사람 제일 조심해야돼!!!!

댓글에 위로해주려고 이 이야긴 하지 말아죠...이젠 머릿속에서 지운대다가...그딴 자식 그렇게 살다 디지라고 하지 머!!! 

 

암튼  그인간이랑 같이 사업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동차 장기 렌트를 했는데..

시세보다 싸게 빌려왔다며 좋아하더군!! 

그 차로 둘이 함께 먼 도시로 미팅을 가는 길였어...

아주 밝은 대낮였는데, 그 전날에도 야근을 한지라 그 인간이 운전을 했고 난 차 뒷자석에 누워서 잠을 청했어...

근데 잠이 채 들기도 전에....가위에 눌려 버린거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그 인간에게 누가 머라 머라 말을 하고 있더군...

내용은 듣지 못했는데, 왠지 조짐이 안좋아서 일어나려 해도 몸도 말을 안듣고, 입도 안열리고...

비록 소리는 새나가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에게  놓으라고 나 화낸다고...끊임없이 얘기를 던졌어,,

그렇게 실갱이를 한참 벌이다가 가위에서 풀렸고...

난 찝찝한 마음으로 미팅에 임했지..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미팅이 끝난 후 아주 늦은 밤에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였고 역시 난 차 뒷자리에서 누워서 자고 있었는데..(나 중국 면허증이 없어;;)

그 인간이 입을 열더군.."차가 왜 이렇게 쏠리지??"

순간 눈을 살며시 떠서 피뜩 보니 조수석에 왠 여자가 앉아서 차 핸들을 자기쪽으로 마구 돌리고 있는거야..

아!! 아까 나한테 감히 장난질을 친 냔이 저냔이로구나!!1

하면서 몸을 을으켜 세웠더니 바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군...

"형님!! 차세워보세요!!"

"어? 왜?? 더 자지않구?"

"제가 운전할께요...좀 쉬세요"

 

고속도로니까 무면허지만 괜찮겠다 싶은것도 있었고...

그것보다 중요한게..그 인간이 계속 운전하면 큰일 나겠다 싶은거야...

그렇게 해서 갓길에 대고 교대!! 내가 운전하고 그 인간은 조수석에서 앉아서 물어보더라고..

 

"아까 왜그랬어 갑자기?? 자다 말고??"

"저 운전하는거 좋아하잖아요...아시면서!!"

"그래도 피곤해했잖아!!"

이런 류의 대화를 하는 중에 룸밀러를 봤는데..

(나 원래 조심성이 많아서 운전할 때 룸밀러, 빽밀러를 자주봐...)

내 바로 뒷자리에 아까 그 여자로 보이는 여자가 앉아서 그 인간을 노려보고 있더라..

그러다가 자기를 보고 있는 나를 의식했는지...내 쪽으로 눈을 돌리고선...

이를 꽉 깨무는 모습을 보였어....그러고는 이내 곧 사라지더군..

아주 짧은 시간였지..

 

잘 눌리지도 않던 가위..

그리고 원망에 찬 눈초리의 여자..

뭔가 있겠다 싶더라...

 

무사히 도착 후에, 바로 말했어..

"형님...차 바꿔오세요."

"좀 쏠려서 그렇지 괜찮은데 왜??"

"렌트카 사장님 아는 분이랬죠?? 차 사고난적 있나 함 물어보시구요!!"

말이 동업이지 내가 그인간 먹여 살리는 입장여서 내 말 아주 잘들었었어,..

아직 날도 밝지 않았는데...바로 차를 끌고 나가더라고..

 

난 숙소에 돌아와 잠이 들었고. 눈을 떠보니 그 인간이 옆에 앉아서 게임을 하다가 나를 보며 묻더군..

"너 차에서 혹시 뭐 봤어??"

"그런건 아니고 그냥 좀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제가 운전해야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퍼특 들어서,,왜요??"

 

그인간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가...

내 행동이 워낙 이상해서 렌트카 사장님께 물어봤데...

이거 혹시 사고차량이냐고...

그랬더니...어떻게 알았냐면서....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서 인명피해는 모르겠는데 차가 폐차지경이 되서 돌아왔었다고...

보상은 보상대로  받았는데...워낙 새차였기에 버리기 아까워서 고쳐쓰자 싶었대... 

내 뇌리에는 그 얘기만 박히더라....

"인명피해는 모르겠구...."

 

-----------------------------------------------------------------------------

 

많이 약했나요?

실망했어요? ㅠㅠ

스토커편에서 sksidd님이 댓글에 동전귀신이 같은 귀신 아니냐는 질문을...ㅋㅋㅋㅋ

근데 전 그럴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진지하게..

이 얘기 전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는거 있죠??

어쩌면 이 여자도 그때의 그 여자가 아니었을까 하는...

분명 그인간 노려보고 있었고,,,제가 그녀의 작업?을 방해한것땜에 입술을 꽉 깨문게 아니었을까..

왠지 연결이 되더라구요..

사고가 나도 나까지 다치라는 보장도 없거니와....

그 인간이 그런 놈인거 알고 막아주려 했던게 아닐까 하는 내맘대로의 착각..!!

아 진짜 그랬다면..아!!!

앞으로 중국에서 만나는 귀신님한텐 절대 냔이라고 안할꺼예요...

가서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꺼고!!!

좀 부끄럽지만 귀요미 송이라도 한번 때려드려야지!!

 

저 안자고 일하면서 실시간 댓글 구경할꺼임!!!

ㅋㅋㅋㅋ 

좋은 밤 되세요...

내꿈 꾸고...............내꿈이면....가위인가요?? ㅎㅎㅎㅎ

사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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