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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퇴마 에피소드 22탄 익사체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8.08.31 16:38조회 수 49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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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머릿속으로 침투했던 병균들은 알콜로 죄다 소독해 버리고 건강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머리는 좀 띵함!!!

자고 일어났는데 이런 주정글에도 힘내라는 소중한 댓글들이 잔뜩 달려있네요...

정말 행복함^-^

글 부끄러워서 지울까 했는데,,,

전 과거를 인정할 줄 아는 남자임!!!!

저기 동쪽 섬마을에 사는 어떤애들이랑은 근본부터가 다릅죠!!!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이순신 장군님??

세종대왕??

 

저는..

우리 부모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아버지는 노가다를 하셨어요...

건설업 그런거 말고 진짜 노가다요...

그렇게 힘들게 사시면서도, 자식새끼들은 고생 안시키고 싶으셔서였을까...버시는 돈 모두를 저희 세 남매 학비로 쓰셨더랬죠..

근데 막내였던 저는 철이 없어서였는지, 그런 부모님이 부끄러웠던 적이 있어요...

고1때...

같은 학교 친구들 대부분은 아주 부자는 아녀도  중산층 이상은 되었더랬죠...

전 그아이들보다 공부도 더 잘했고, 그림도 더 잘 그렸고, 운동도 더 잘했지만..

그 친구들이 가지는 어떠한 것도 가질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코딱지만한 연립주택 지하에 사는게 너무나도 부끄러워서 친구들 집에 데려오는것도 싫었고...그런 제 환경이 억울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공부는 아예 집어치우고, 술 담배를 배웠어요..

소위 일진이라는 친구들이랑 매일 붙어다녔고, 학교 운동장에서 삼겹살을 구워 소주를 마시는 만행조차 서슴없이 해댔었더랬죠...

하지만 자식에 대한 기대와 사랑의  끈을 놓지 않으셨던 아버지 어머니가 있었기에  없는 형편에도 고 3때 미술학원이란 곳을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게 되었네요...

저희 형, 누나 역시 서울에 나름대로 괜찮은 대학 나와서...잘 잘고들 있구요..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한 거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오늘 하루...

예전에 미쳐 하지 못하셨다면...

부모님께 사랑을 한번 전해 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신 우리 아버지가 겪으셨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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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저녁 여섯시네..

아직도 내 주디에선 술냄새가 풍겨..

덕분에 오늘 바쁜 하루를...

째어버렸네...

물론 간만에 휴식이 행복하고 달콤해...

그래서!!!

아주 짧은 거 하나만 휙 던져놓고 딩굴딩굴 할꺼야..

이해해 줄꺼지??

 

우리 아버진 예전에 레미콘 회사에서 일을 하셨어..

지금은 수질 보존때문에 사라졌지만, 약 10여년 전만 해도 한강에 커다란 배들이 떠 있어서 자갈, 모레등을 채취하는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거든..

그 배위에서 일을 하신거지...

모레나 자갈같은걸 푸대에 삽으로 퍼서 담기도 하시고...

암튼 몸으로 때우는 그런 일들을 하셨더랬어..

그런 배위엔 아버지 이외에도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그 중에 질이 좋지 않은 분이 두분 계셨데...

 

한번은 한강과 북한강 중간쯤에서 자갈 채취작업을 하실 때였는데..

저녁무렵 일과가 끝나시고, 다른 작업하시는 분들과 같이 땀물만 빼어내려고 그냥 강물에 몸을 담근채 씻고 계셨데..

근데 상류쪽에서 하얀게 둥둥 떠내려 오더라는거야...

제목봐서 이미 눈치들 챘겠지만...익사체였어...

아...그건 모르겠다....이미 죽어서 벼려진 걸 수도 있으니까...

 

암튼 젊은 여자 하나가 죽은 채 둥둥 떠내려 오니까 얼마나 찝찝하셨겠어...

그 물에 몸 담그고 씻고 계셨으니..

죽은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는지, 비교적 시체 상태는 양호하더라는군...

근데 그 와중에 위에 언급한 두 아저씨가 땡잡았다...이러시면서 시체를 건져 올리시더래..

'아 저놈들이 또...'

전에도 종종 이런일이 있었나봐..

뭐냐하면...

시체 주머니를 뒤져..아닌 경우도 있지만, 지갑안에 신분증이 들어 있을때가 더러 있대..

그러면 그 시체가 실종 신고가  되어 있나 확인을 해보는거야..

물론 현상금이 걸려있지 대부분의 경우엔..

그러면 시체를 찾아주고 보상을 받는거지!!!

근데 여기까지만 보면,,,전혀 나쁜 짓이 아니잖아???

 

문제는 이거야...

시체를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게 아니고..

자갈채취용 굴삭기로 땅을 조금 파...

그리고는 묻어놓는거야..

며칠 혹은 몇달 뒤 그주변에 채석작업이 끝나면 배를 다른곳으로 이동시키는데, 그 때 쯤에 시체를 파내는거야...

그러면 그 시체를 애타게 찾던 가족들에 의해 현상금은 껑충 뛰어있는거지...

 

그 여자도 그렇게 해서 묻히게 되었어...

아버지를 비롯해 대분분의 사람들은 벌받는다, 빨리 찾아줘라 라고 하셧지만...

니들 돈나가는것도 아닌데 왜 태클이냐며 그런짓을 서슴없이 하신거지..

 

왜 신고 안하셨냐고 여쭈었는데, 같은 회사 일꾼들이고, 이미 죽은 사람인데, 서로 얼굴까지 붉히고 싶진 않더래...

또 게다가 워낙 험한 일 하시는 분들이라 조금 위험한 사람들도 있었으니까..

 

한달이 다 지날무렵...배를 다른곳으로 이동시키게 되었데..

원래 야근은 잘 하지 않았지만, 다음날 배 철수때문에 조금 늦은 밤까지 근무를 하시게 된거야..

다른분들은 철수 준비와 퇴근 준비를 동시에 하고 계셨는데..

그 두분은 룰루랄라 그 시체를 파내었지...

 

근데???

어라???

 

시체가 없어졌더래..

그 두 아저씨는 갖은 쌍욕을 해가며 어떤색끼가 빼돌렸냐고 고함을 지르셨고, 다른 아저씨들은

영문을 모르니 그냥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 두 아저씨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저 위쪽 상류에서 하얀 물체가 둥둥 떠내려 오더라는거야...

모두들 긴장했지..

게다가 그날은 밤이었으니까...

이상한 기분였지만 그 두 아저씨가 다가가서 그 물체를 건져 올렸는데...

역시 시체였던거야..

근데 그 시체를 보는 순간..

모두 기절할 뻔 하셨데...

두 아저씨는 아예 비명을 지르며 뒤로 나가 떨어지셨고...

그전에 파묻은 시체와 같은 옷을 입고 있었거든...

근데 시간이 지나서인지 몸은 썩어있었고, 물고기들이 뜯어먹어서인가 살은 너덜너덜 해져있는거야...

근데 더 공포스러운건..

입 주변에 살 역시 물고기들이 뜯어먹었는지, 윗 입술 주변에 살이 없어져 있었고,

하얀 이빨이 들어나와 있는 그 모습은...

마치 웃고 있는것처럼 보였다더군...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아저씨들은 그 자리에 얼어서 한참을 멍때리셨대..

물론 그 두 아저씨조차도.. 그 시체를 놓치고는 다시 저 아래로 둥둥 떠내려가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계셔야만 했데...  

 

그리고 그 이후에는 종종 떠내려오는 시체를 발견하면 바로바로 찾아줬다는 훈훈한 결말임!!!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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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아서 한편 더 쓸까 고민했는데..

 

아까 이루릴이랑 채팅했어요 ㅋㅋㅋㅋ

에피소드가 여러편씩 올라오고 해서 신나긴 하는데, 빨리 헤어지는게 아쉽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오늘은 요기까지!!!!!

욕을 하려거든 루릴님을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딩굴딩굴 하면서 못다한 일 좀 해야겠어요..

 

사랑합니다...

저는 이만..둥둥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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