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퇴마 에피소드 34탄 설녀 & 그리고 인사말

title: 연예인1오바쟁이2018.08.31 16:44조회 수 471댓글 0

    • 글자 크기


대학교 1학년 때 이야기야...

이 이야기는 유난히 더웠던 8월의 어느 날 시작돼...

나의...소중했고, 또한 치열했던,

첫사랑의 기억...

그녀는..........

 

악녀였어..

 

적어도 순수한 스무 살의 영혼은 아니었지...

여러분들은 다른 이를 위한 삶을 살아본 적이 있어??

나는..그녀를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오직 그녀만을 위해 살았지...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주었고....

적어도 나 스스로는 그랬었다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어...

그리고 추운 겨울...

나의 애처롭던 첫사랑은 6개월만에 막을 내렸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내 인생에 가장 뜨거웠던 시간..

 

그래서였을까...

2월의 한파를 견뎌내기에...

내 이성은 너무나도 나약했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들이켰던 술..

어느새 내 호흡이 되어버린  담배연기...

그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했던 트렌치코트의 소매는 훔쳤던 눈물로 인해 딱딱하게, 아주 딱딱하게 얼어있었고,

주머니엔 항상 나폴레옹 같은 싸구려 위스키가 들어있었지...

집에 며칠을 들어가지 않았을까...

그 몰골로 도무지 집에 들어갈 용기가 나지 않았지..

처음엔 학교 실기실에서 시간들을 보냈어...

그 곳에 빈 술병과 함께 너부러져 있는 나를 터치 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거든...

하지만 개강을 곧 앞두고, 약간의 시설 보수에 들어갔고, 난 그렇게 내 보금자리에서 떠나야했지..

며칠은 친구집을 돌며 그럭저럭 버텼더랬어...

하지만 힘내라는 친구들의 다독임조차 귀찮았고..아무 위안이 되지 않았어..

늦겨울 내리는 함박눈은 내 쓰리디 쓰린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 했던걸까...

어느샌가 내 발걸음은 어떤 이유에서인가 공사가 중단 된 빌라로 향하고 있었어..

당장에 차가운 겨울바람이라도 피해 보고자였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 3층으로 올라갔지..

가져간 술을 눈물을 안주삼아 모두 들이키고는....

그 곳에서 난...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었지..

 

인생의 끈을 놓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이 계속해서 내 심장을 두드려 왔고...

그러다가 그냥 노출되어 있는 천장의 수도관이 눈에 들어왔던거야...

한말짜리 빈 페인트 통을 가져다가 밟고 올라서선 그 곳에 허리띠를 둘러메었지..

정말 죽어야지..라는 생각은 없었어...

왠지 호기심이 생겼거든...

할 수 있을까??

해도 되는걸까??

고통스럽겠지??

우리 부모님은 나보다 더 아프실텐데..

 

허리띠를 목에 건 채 오만가지 생각을 해대며 담배를 한 대 꺼내 물었지...

그러다가 바로 앞에 있는 창문으로 눈이 갔고...

물론 샷시나 유리따윈 없었어...

그냥 뚫린 공간이라고 하자...

그 곳을 통해 전봇대 하나와 거기에 매달려 있는 가로등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그리고 그 가로등 불빛 아래 서 있던 성숙한 모습의 여인..

 

처음엔 내 눈이 잘못 되었나 싶었지..

몇 개의 타고나버린 연탄더미와 쓰레기들이 있었고..

마치 전장에 피어난 꽃과 같이 그 지저분한 것들 사이에 우둑 커니 서있던 새하얀 그녀...

머리도, 얼굴도, 입고 있던 옷조차도....

모두가 새하얗더라..

 

가깝지 않은 거리였는데..

왠지 그녀의 얼굴이 바로 앞에 있는 듯, 또렷하게 보이더군...

그 애잔한 미소는 곧 내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게 해주었어..

'하지마...하지마..'

 

그런데 왜 낯이 익었을까...

너무나도 친숙한 얼굴....

페인트통에서 내려와...한달음에 계단을 내려갔어...

그리고 그녀가 서 있던곳으로 달려갔지...

하지만....

그 곳엔 아무도 서 있지 않았을 뿐 아니라....

그 누구의 발자국조차 남아있지 않았더랬어...

그냥 주변 어디나와 마찬가지로, 눈만 소복하니 쌓여 있었더랬지...

그리고 눈에 또 하나 들어왔던게...

악보였어...

노래 악보...

쓰레기 더미에 흩으러져 있던...

 

---------------------------------------------------------------

 

약 일주일? 열흘?

암튼 시간이 조금 흐르고, 3월 2일...

개강을 하자 마자 난 학교에 있던 조그만 철문을 두드렸어..

“저..이제 2학년 되는데...그래도 받아 주실 수 있어요?”

 

덕분에 온통 에프 투성이의 성적표를 받아야 했지만...

무대에서 미친듯이 머리를 흔들어 대며, 난 그녀를 잊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이 세상을 더 멋있게, 더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도 깨우쳤던 것 같고...

 

-----------------------------------------------------------------

 

3년 남짓한 시간이 흐르고...

군 전역 후에...집에서 가족들과 같이 티비를 보고 있었지...

티비에서 어떤 희귀병에 대해 보여주는데...

체내에 색소가 부족했나? 병명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어쨌든 머리카락이랑 얼굴이 하얀 사람이 나왔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눈물을 훔치면서 입을 여셨어...

“쯧쯧쯧...영숙이 생각나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두 세살밖에 안됐을 때..

우리 앞집에 살던 아가씨가 있었대...

나이는 서른정도...

당시만 해도 여자 나이 서른이면 심하게 노처녀 취급을 받을 때였는데...

몸에 그 희귀병을 가지고 있었나봐..

머리도 하얗고,

얼굴도 하얗고,

난 당연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 아가씨...

아니 누나라고 해야겠다..

그 누나가 날 그렇게 예뻐했데..

“저도 결혼해서 이런 이쁜 아이 낳고 싶어요..”

매일같이 이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렵게 어렵게 생긴 남자친구한테, 이용만 당하고 버림을 받았더래...

모아논 돈도 다 퍼주고....

결국...

추운 겨울날...

집안에서 허리띠에 목을 메어 자살했다 하더군....

그 이야기를 듣고 순간 소름이..

그런데..

그 누나가 너무 보고 싶어지더라고...

 

누나...제가 힘들어 하던 그 때....

누나 맞죠????

 

-------------------------------------------------------------------

 


제 개인사입니다...

관심 없으신 분은 패스~~~

저 사실은...

우울증이 있어요...

중국에서 1년만에 빚 청산하고, 한국 들어갔을 때 정신과에 갔던 기억이...

의사 선생님과 몇 마디 나누지도 않았는데...눈물이 쏟아 지더라구요..

신경안정제랑 처방 받고...

약은 먹지 않았어요...

 

예전에 이야기 했었는데..

한국에서 사업이 아주 잘 된 적이 있었어요..

알바처럼 시작한 일을, 처음으로 정식 직원을 뽑아서 사업으로 키웠고..

제가 일하는 계통에서 수주량 1위를 하는데 단 1년도 걸리지 않았더랬죠..

그러다가 제가 일하는 계통쪽이, 정확히 이야기하면 클라이언트들이 어마어마한 불황을 맞은거예요..

저에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XXX실장님...우리 요새 정말 힘든거 알잖아....한번만 도와줘...”

불과 3년전만 해도 라면도 못 사먹던 가난뱅이 화가가, 백화점에서 옷도 사입고, 차도 한 대 뽑았고...돈 욕심따윈 없었죠...

‘그래..난 당신들 덕분에 이렇게 만족스럽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런 생각에 정말 멍청하게도..

진짜로 노마진으로 일을 해줬어요..


한푼도 안남게 견적을 내주고...

공사를 해주었죠..

그런데...

잔금을 못받는 일이 생기기 시작한 거예요....

 

직원들 월급이랑 하청업체, 결제가 밀리기 시작했고...

08년부터 시작 된 불황은 09년에 특히 대박이었죠 ㅋㅋ

그 해에 공사해준 업체들이 몽땅 망해서 문닫고, 돈은 떼이고...

약 1억의 빚이 그렇게 생기게 된거예요..

저는 구경조차 해보지 못한 액수였어요..

 

“얘들아 미안해..월급도 제 때 못주고...”

“괜찮아요...우린 실장님 믿어요^-^”

“맞아요...우리 실장님한테 얼마나 배우는것도 많은데요..”

“그리고, 우리 어딜가도 실장님같은 오너는 못만날 것 같아요...돈 떼일 걱정도 안하구요.. ㅎㅎㅎ"

 

정말 우리가 주고 받았던 대화들이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저에 대해 잘 모르는, 새로 들어온 알바생이 페이 지급이 늦어지자 노동부에 고소를 했더라구요..

액수도 백만원 남짓한, 큰 돈도 아니었는데..

노동부에 출두를 했죠..

그리고 고용관계, 체불관계 모두 시인했어요..

보름의 기간을 주더군요..

그때까지 갚지 않으면 형사 처벌을 하겠다고...

큰 돈은 아니었길래 일단 다음 공사 선금을 받아서 지급를 했더랬죠...

 

그리고는...

회사에 헛소문이 돌기 시작한거예요..

내가 꼬불쳐 논 돈이 있는데, 안주고 있다고...

하아....

정말 매일같이...같은 곳에서 일하고, 잠도 같은 곳에서 자고, 밥도 항상 같이 먹던...가족같은 그 아이들이...

동시에 저를 고소하더라구요...

노동부에 두 번째 출도를 했더니..

“당신 상습범 아니야??”라는, 정말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말을 제게 던지더라구요..

제게 주어진 시간은 역시 보름...

지키지 못하면 형사처벌을 시킨다고 으름장을 놓더군요..

제가 그 담당자분에게 물었어요..

“진짜 저도 돈을 못 받아서 못주고 있는건데..그럼 제 돈도 좀 받아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저는 노동자가 아닌 사용자라서 민사로 가야 한더군요..

“그러면.. 민사로 가면 저도 받을 수 있어요?? 보름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그림이나 그릴 줄 알고, 뭐 만들고 꾸미는거나 잘했지, 사회성은 제로...바보였던거죠..

민사로 가면 다 받아낼 확률도 적거니와, 길게 끌면 2년까지 갈 수도 있다고..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제게 대답해 주더군요...

그냥 저한테 깜빵 가라는 이야기였던거죠..

 

지난편에 박어머나님이 제 기가 사리진 계기 알려달라셨는데..

별거 없어요..

그때...나쁜 마음을 먹었었거든요...

살아간다는 자체가 고통이었으니까...

돈도 돈였지만..

함께 일했던 직원들에게 받았던 상처..

유일한 친구들이었는데..

 

결국 죽지는 못했네요..

그런데 그 때 그 나쁜 마음을 먹었던 댓가로 전 제게 있던 소중한 재주 하나를 잃은 것 같아요...

어쩌면 스스로 잃었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무슨 이야긴지 모르시겠는 분은 13탄 무당편에 제 사족을 참고하세요...

 

세상에 죽으란 법은 없더라구요...

아는 형님이 중국에 회사 하나를 소개해주시더군요..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합작해서 만든 회사였는데...

제 기술이 필요하다고...

아시죠??? 주머니에 진짜 오백원 들고 넘어왔어요...

중국 사장들이 제 포토폴리오랑 프로필을 보여달라고 하더군요...

보여줬죠...

깜짝 놀라더라구요...

저 프로필이 좀 심하게 좋아요..돈은 못 벌었지만..

게다가...제 스승님이 중국에 먼저 진출하셔서 그 분 도와드리러 6년전에 와서 공사를 해드린적이 있었는데..

중국 전체 1위를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만들어 준 그 곳이..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력 좋은 분이 중국에 왜 왔냐고 중국어로 물어보더군요...

솔직히 말했어요..

망했다고...

한국 돌아가는 길에 공항에서 경제사범으로 체포될 수도 있다고...

처음 본 그 중국분들이 도와주데요...

제 프로필로 공사를 따낸 후...제겐 공사 시작도 전에 100퍼센트 선금 다 주시고, 그것도 모잘라 자기 사비로 용돈까지 중국돈 2만원을 줍디다..(한국돈 약 350만원)

한국에서 힘든것부터 청산하라며..(지금 전 그분을 따거...큰형님이라 불러요^^;;)

그렇게 약 8개월 정도의 공사를 진행해서, 빚 청산은 모두 끝냈고...

중국 사람들한테 진 빚 갚는다는 생각으로,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네요..


 

여러분들한테 항상 힘내라고 말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때가 많아요...

기가 약해진 것도 그렇고, 피곤과 스트레스에 쩔어서...

위가 아픈데도 불구하고 술도 거의 매일 마시고..

물론 지금도..ㅡ,.ㅡ;;;

 

아 술이 올라오나....얘기가 산으로 바다로...


 

지금 클라이언트가 골이 좀 났어요..

제가 판에 글쓰느라 공사 진도가 갑자기 많이 느려졌거든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난 이게 너무 행복하고 좋아서...

멈출 수가 없네요..

그런데..너무 속상해요..

제가 이제 댓글 구걸 안한다고 했더니....

제 댓글 수,,,

준거 보이시죠??

아니면 진짜 야동 파동인가 ㅜㅜ;;

응큼한 레떼형님의 모략에 빠져서 다 자라나기도 전에 밟힌 잡초꼴이 된건가요...

5테라 아니라고~~~줴길슨 ㅠㅠ

그래서...

일도 바쁜데 뭐...저도 이제 일에 매진할까 해요...

아껴놓고 아껴 놓은... 쎈거 두어 개 못풀어서 아쉽지만..

물론 매번 댓글 달아주시고 따뜻한 말씀 주시는 분들도 많아요...너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근데..

제가 며칠전에 있을 때 잘하자고 그랬는데...

새벽에 죽어라 글을 써도, 제가 읽을 댓글은 다시 줄어가는 가슴 아픈 현실!!!

저는 댓글 보는 낙으로 힘들게 글 썼는데..

낮에 읽을 댓글이 별로 없어서...ㅎㅎㅎㅎㅎ

 

아 맞다..

그래도 전 참 복이 많은 놈인거 같애요..그쵸??

어떤 분들은 귀신 이야기만 읽어도 무서워서 잠을 못잔다고 하시는데..

큰교통사고로부터 나를 도와주었던, 이름 모를 아이,, 죽어서도 나를 지켜준 우리 토시, 미대에서 나에게 몹쓸짓을 하긴 했지만, 나름 귀여웠던 그녀,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나를 지켜주고 있는 나의 사생귀신;;;.그리고 우리 조상 할아버지...아직 이야기에 등장조차 못한, 내 초대에 응해줬던 16살 이름모를 소녀...그리고, 하얀머리 예쁜 누나....

제가 멀리 떠나 온건지도 모르겠으나..

조금만 더 제 곁에서 도와주세요...

제가 쓰러지지 않도록....

저를 좀 잡아주실 순 없나요???

 

그동안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계속 성원해 주면 안되겠니??ㅜㅜ

 

오늘 들려주려던 이야기...잼난거 있는데..

술이 올라오는 관계로..

지난편 댓글수도 만족치 않은 관계로..

오늘은 이만~~

 

나 지금 눈물이 팽그르르르....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048 실화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9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91 1
9047 실화 레전드)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8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35 1
9046 실화 레전드)그림有)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7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12 1
9045 실화 레전드)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6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99 1
9044 실화 레전드)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5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747 1
9043 실화 레전드)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4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017 1
9042 실화 레전드)그림有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2-3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926 1
9041 실화 레전드)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1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322 1
9040 실화 퇴마 에피소드 48탄 엘리베이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94 0
9039 실화 퇴마 에피소드 47탄 예지몽 (에피소드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2 1
9038 실화 퇴마 에피소드 46탄 예지몽 (에피소드 1,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44 1
9037 실화 퇴마 에피소드 45탄 재수 없는 날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84 1
9036 실화 퇴마 에피소드 44탄 무당집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87 1
9035 실화 퇴마 에피소드 43탄 영물(고양이의 보은)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637 1
9034 실화 퇴마 에피소드 42탄 머리카락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2 1
9033 실화 퇴마 에피소드 41탄 당신의 뒤에 있는 무언가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 1
9032 실화 퇴마 에피소드 40탄 병원에피소드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4 1
9031 실화 퇴마 에피소드 39탄 사후세계(유체이탈경험담)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3 1
9030 실화 퇴마 에피소드 38탄 19))병원에 밤이 찾아오면.. (병원 에피소드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 0
9029 실화 퇴마 에피소드 37탄 화장실에 찾아 온 공포 (혐오 주의)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