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별 시덥잖은 경험임
내가 초딩저학년 때인데
존나 방과후에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데
구령대쪽에 왠 노숙자가 자고 있는거임
그당시에 노숙자를 그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옆에서 지랄을 좀 했는데 안일어나더라
그래서 더 용기를 얻어서 존나 살짝 살짝 툭툭 건드리면서 재밌다고 지랄했던적이 있음
그러다가 재미없어져서 집에 갔다가
나중에 학원갈때즈음 학교앞에 지나가다가
존나 앰뷸런스가 와있고 사람도 꽤 있길래 뭔일이지 하고 가보니까
아까 내가 옆에서 지랄하던 노숙자가 죽은거임 ㄷㄷ
오 시발 더 짜증나는 사실은 내가 그 노숙자 옆에서 지랄할때 이미 죽은상태였다는거
존나 나는 시체옆에서 장난질을 했던거임 ㅡㅡ
그때 이후로 한달정도 존나 공포에 떨면서 살았던 기억이 있네염
아 그때 어쩐지 파리가 좀 날리더니 ..
출처 다음타깃은너 님
헉... 시체옆에서 장난이라니 ㄷㄷ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