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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실화) 깊은 산속에 사는 허수아비

금강촹퐈2015.04.26 11:35조회 수 154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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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읽을만한 괴담을 찾았습니다.
제목은 대충 달았습니다.


=================================================================================================

제가 겪은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어머니의 이야기는... 어머니가 직접 겪으신 건 아니지만,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 글 읽어 보시는 루리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머니가 올해 나이가 예순 다섯 이시네요

 

남해대교 있는곳에서 출생하셨고 거기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시는데,

 

그때 살아계시던 외 할머니께서 당시 어렸었던 어머니에게 하셨던 이야기 입니다...

 

 

 

 

어두컴컴한 밤이 되도록 외 할아버지가 안 오시길래,

 

외 할머니가 근처 앞산 앞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당시 할아버지는 사람에게 좋은 약초나 그런 것들을 캐고 하셨다고 하네요

 

 

 

 

헌데 항상 날이 저물 때 즘엔 항상 귀가 하셨다고 하는데

 

그날은 늦게까지 안오시길래 불안한 마음에 외 할머니가 마중 나가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늦은 밤이기에 그만 잠이 들었었구요

 

 

 

 

그러기 한시간 쯤 지났나?

 

 

 

 

밖이 시끄러워서 어머니가 잠에서 깻다고 합니다

 

밖에 나가보니 외 할머니가 와 계셨다고 하네요

 

 

 

 

헌데 정신나간 사람처럼 소란스럽게 겁에 질려 집에 들어오더랍니다

 

 

 

 

어머니는 외 할아버지와 함께 오셨나 혹시 외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기셨나 나가 봤더니 그것도 아니고

 

근처 앞산 앞에까지 갔던 외 할머니는,

 

(남해 근처에는 아직도 그때 그 당시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곳이 많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밤이 되면 전기도 가로등도 없었을 겁니다...)

 

무언가를 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뭘 보았는데 그렇게 겁에 질려 하시느냐 물어봤더니

 

"뭔 팔대장성 같은게 허수아비처럼 두 팔을 쫙 벌리고 터벅 터벅 산에서 내려와 내게 오더라... "

 

그게 뭔데 그런게 어디있는데 라고 말하며 집 밖을 나서려는 어머니를 붙잡고,

 

 

 

오늘은 절대로 밤에 나가지 마라...

 

 

 

하며 어머니를 붙잡는데 아직도 숨이 차는지 숨을 몰아쉬시는데

 

온 몸은 땀에 젖으셨고 거짓말을 하시는거 같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허깨비 이야기라고 뭔가 헛것을 본거라고 생각하셨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50 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전 당시 멀리 지방에 근무하는 중이었고

 

어머니는 어머니와 가까운 어머니 친구분과 차를 타고

 

(어머니가 운전을 잘하심... 거기다 옛날 할아버지 덕에 약초나 식용 식물에 관해서 해박하심)

 

청송이란 곳에 가셨다고 합니다.

 

(청송 교도소 있는 그 청송이 맞습니다...)

 

 

 

 

거기 굉장히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깊은 산속에

 

어머니 친구분과 어머니 친구분의 지인분 (그 산속의 약초가 많이 나는곳의 땅 주인이라고 합니다) 과 동행하여

 

약초를 뜯으로 가셨다고 합니다...

 

 

 

 

"에이 요즘에 그렇게 깊은 산속이 어디 있나?"

 

그랬더니 낮인데도 밤인것처럼 너무 울창해서 어두컴컴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잘 다니지 않아서인지 가면서 동행했던 아저씨가 풀을 베면서 길을 내며 갔다고 합니다...

 

 

 

계곡도 있는데...

 

물이 너무도 차가워서 발을 담그고 1분도 채 있지 못할 정도 였다고 합니다...

 

당시 늦 여름이라 한참 더울때인데 말이죠...

 

 

 

 

 

 

 

거기서 뱀도 몇마리 마주쳤다고 하네요

 

그것도 독사...

 

어머니 친구분은 기겁을 하고 이내 포기하셨다고 하지만

 

어머니 눈에는 그곳은 완전 노다지였다고 합니다

 

어릴적 외 할아버지를 따라 다니면서 많이 보고 배우셔서 어머니 또한 식물에 관해선 나름 해박하십니다...

 

 

 

 

낫으로 약초나 식용 식물을 캘만큼 캐고 망태에 읾머지고 차에 싫어 놓은뒤,

 

다시 올라가서 더 캐려고 하는데

 

땅주인이던 아저씨가 하는 말씀이

 

어두 컴컴할때까지 있으면 안된다...

 

더 있으면 어두워 지니까 그만 내려가자 하더랍니다

 

 

 

 

차도 있고 후레쉬도 있고 사람도 셋이나 있는데

 

게다가 여기 자주 올 수 있는곳도 아니고 기왕온거 본전 뽑고 가자 라는 말을 어머니가 하셨답니다

 

거기다 약초나 식용 식물이란것도 한철입니다...

 

계절 바뀌면 캐고 싶어도 못캐는 거죠

 

 

 

 

그래서 아저씨에게 한번 더 올라가자 하고 말씀했는데

 

아저씨가 담배 한대 태우시면서 하는 말씀이

 

"밤이 되면 귀신인지 도깨비인지 모르겠는데 키가 전붓대 같이 큰게 양 팔을 쩍 벌리고 터벅 터벅 걸어오는 모습을 보았다"

 

"그것 때문에 당시 내가 오토바이를 몰고 다녔었는데 크게 사고 날 뻔했었다... 그 이후로 "탈것" 은 왠만하면 타지 않는다"

 

"그리고 밤에도 이 곳에는 잘 오지 않는다" 라고 말씀했다고 합니다

 

 

 

 

오토바이 때문에 그 괴물체에게서 달아 날 수 있었지만,

 

오토바이 때문에 자칫 크게 사고 날 뻔 했었다고 이야기 하셨다네요

 

 

 

 

어머니 친구분은 "알고, 아저씨 헛것 봤어요... 귀신이 어딨어요, 참 말도 아니네;;"

 

하면서 웃었다고 하던데,

 

어머니는 대수롭지 않게 들렸다고 합니다...

 

어렸을적 불연듯 잊고 지냈던 옛날 일이 생각 나신것이죠...

 

외 할머니가 말했던 괴물체와 그 묘사가 정확하게 일치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미련을 버리고 그 길로 차를 몰고 일행 분들과 부산까지 내려 오셨다고 하네요

 

내려 오는 길에 동해 바다 영덕에 들려서 영덕 게를 두 박스나 사서 집에 와서 온 가족이 맛있게 대쳐 먹었던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굉장히 맛있는 잘 익은 콩잎 저림이 반찬으로 다 떨어져서

 

그 반찬 또 없나 하고 어머니에게 물어봤더니

 

그때 청송에서 따가 왔던거 담아 놓은 거라고 말하면서

 

이야기 해 주시더군요

 

 

 

헌데 저 또한 그 괴물 체를...

 

어릴때 본 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말이죠...

 

그땐 낮이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가 봉래 초등학교인데

 

그때 저랑 친했던 친구가 아버지 일하시는 직장에 학교 마치고

 

간다고 하던데 가던길에 학교뒷문 육교에 있는 은행에서 돈좀 찾아서 아버지에게 간다고 하더군요

 

 

 

친구는 은행에 들어가고

 

전 은행 밖에서 무심코 기다리면서 먼 산을 보고 있었습니다

 

헌데 굉장히 먼 산 언저리에 무언가 사람 형태가 그 멀리 떨어져 있는  산  전신주 근처에 서 잇더군요

 

처음에 그게 나무나 바위 그런 것인줄 알았었네요

 

 

 

그런데 게속 주시하면서 보고 있으니까

 

그게 움직였습니다...

 

 

 

전... 그때 너무 놀라고 신기해서 친구가 나오면 말해주려고 은행 안을 보니

 

마침 친구가 나오더군요

 

"야... 저기 봐봐 저기..."

 

""뭐? ""

 

"내 손가락을 잘 봐... 내가 가리키는 방향"

 

""뭐?""

 

"저거 안보여?"

 

""뭐?""

 

"저기 사람처럼 보이는거... 산 끝에 있는거... 굉장히 멀리 떨여져 있는거"

 

""저 바위 같은거?"" (친구 눈엔 그게 바위처럼 보였나 봅니다)

 

"저거 계속 봐봐... 저거... 움직여..."

 

""어... 진짜 움직이네... 저거 뭔데? ""

 

"나도 몰라 모르는데 움직여..."

 

""저기서 여기까지 보일 정도면 굉장히 큰건데... 뭔데 저게...""

 

저는 친구도 모르고 저도 모르는데... 그때 심정이 제가 본게 뭔지는 모르지만 혼자 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왠 지나가는 낮선 아저씨 붙잡고 "아저씨 저거 보이세요 저게 뭔가요?"

 

하고 물었던게 기억 나네요

 

아저씨는 굉장히 이상한 눈으로 귀찮다듯이 한참을 응시하면서 보더니...

 

아무것도 없구만 뭔... 하면서 그냥 가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세히 봐 보세요 저거 움직여요

 

라고 말했더니

 

그 아저씨가 한첨 보더니 진짜 움직이네 저게 뭐지? 하던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그 아저씨가 일행분인지 아는사람이 마침 은행에서 나오길래

 

그 일행분 붙잡고 이야기 하시더군요 저 산 언저리에 있는게 뭐냐면서...

 

 

 

친구는 마침 아버지 일때문에 가봐야 하니까...

 

가면서 이야기 하자고 하길래 그 길로 친구 아버지 회사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이야기 하던게 기억 나네요

 

 

 

어머니가 말하길 외 할머니가 말씀하시길...엄청나게 거대한... 팔대장성 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청송에 같이 동행하셨던 아저씨도 같은 말씀하셨구요...

 

 

 

 

전 굉장히 어릴때... 경험해 보았네요

 

헌데 어머니가 말씀하셧던 것 보다 훨씬 큰것 같습니다...

 

제가 본것은...

 

그리고 생김새도 틀리구요...

 

(우선 허수아비처럼 양 팔을 벌리고 터벅 터벅 걷지 않고, 뭐랄까... 고렘? 그런 느낌이랄까?)

 

그것도 낮에... 보았습니다...

 

 

 

 

그게 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히 본건 확실하구요

 

저 혼자만 그걸 보았다면 헛것이지만,

 

 

 

다른 사람도 그걸 보았습니다...

 

같이 저게 뭐지? 하면서 이야기 했었고...

 

 

 

 

세월이 이만큼 흘렀어도...

 

아직 그때 본 것은 정말 기괴한 경험이라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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