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초인종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8.10.02 14:57조회 수 1938추천 수 2댓글 0

    • 글자 크기


출처 네이트판 어뜨무러차 님 글

대략 6년 전쯤 중학교 2학년쯤 여름이였던거 같네요..

실화구요

편의상 반말로 가겠습니다..ㅎ

기왕이면 댓글점..ㅎㅎ

------------------------------------------------ 


부모님께서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가시고 ..

집에 혼자 있을 때 였다..

시간은 12시가 거의 다 되가던 때였다..

다 그렇듯이 집에 혼자 있음 내 세상이다 싶어 캐 좋아 했다.

그렇게 널부러져서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띵동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난 물건 주문한것도 없었기에..

'잡상인 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TV를 계속 봤다.

'띵동띵동띵동'

또다시 초인종 소리.

2~3번 정도는 무시때리고 있음 잡상인들은 그냥 가기 때문에 걍  무시 떄리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젠 가긋지..'

'띵동띵동띵동'

'아..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인가..?'

'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귀찮지만.. 물어봤다.. 5번이나 초인종을 눌렸음.. 분명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일터..

'띵동띵동띵동'

밖을 내다봤다...

'아무도 없는데?'

'애들이 장난치고 있나?'

'띵동띵동띵동'

벌컥!!

"아 ㅅㅂ 누구야"

"누구야?"

"누가 장난치노?"

"아 진짜 누구세요?"

"아 누구냐고?"

"....."

..

.

???

아는가? 복도식 아파트?

한층에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양쪽으로 4가구씩 8가구가 사는

그런식의 아파트였다.

애들 장난이라 여기고 짜증이 난 나는 "아 ㅅㅂ 누구야"

소리를 버럭 지르면 일부러 문을 확 열어 재꼈다..

!!!!!!!!!!!!!!!!!!!!!!!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

.

.

.

동시에 열리는 8개의 문..

그리고 동시에 터져나오는 욕지거리..

누가야?

누가장난질이고?

이런식의 말을 뱉으면 문을 열어 재낀 8인..

"이.. 뭐고.. 이 뭐..뭔일이고..."

"엄마야... 이게 뭔일이고.."

"그.. 그니깐 그쪽들도.. 누가 계속 초인종.. 초인종을 눌리가 ...?!!"

"아 ㅅㅂ 뭐야.. 어떤새끼가 장난질이야...??!"

"엄마!! 쫌 나와봐바..

"이.. 이봐라.. 00엄마.. 이게 뭔일이고...?"

문을 열고 나온 8인은 알수 없는 소름에 몸을 떨어야 했다.

"아..머야.. ㅅㅂ 소름 돋네.."

나는 문을 신경질적으로 쾅 닫고 문에 있는 자물쇠란 자물쇠는 다 잠궈버렸다..

밖은 아직 시끌시끌하다..

"워메 이게 뭔일이여.. 귀신짓이가,, 사람짓인가.."
"아 무서워..

한 5분 시끌시끌하다가 조용해 졌다..

난..혼자서..

'아.. 상식적으로.. 8개 초인종을 다 누르고 도망을 칠려면.. 달리기 속도가...100M를 5초때에 끊더라도.. 한쪽 방향으로만 누르고 튀는게 아니라... 한쪽다 찍고.. 다른 편 4가구를 쭉 지나가면서 누른다 해도.. 다시 중앙계단 쪽으로 다시 뛰어와야 하는데..문은 동시에 열렸고.... ㅅㅂ.. 뭐야.. 진짜 귀신이라도 되나??'

그런 생각보다 더 뇌리에 남는 생각은

또 초인종이 울리면...

어쩌지?...

 ------------------------------------------------------

 여기까집니다..ㅎ

근대 정말 절 두렵게 했던건 저 마지막 두줄이였어요..ㅎ

잠을 못자겠더군요..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 그대로 굳어버릴꺼 같아서요.

의외로 보이지 않는것이 정말 큰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였습니당..ㅠ



    • 글자 크기
댓글 0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410 실화 내 경험담 (별거 아님)1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478 0
9409 실화 놀이기구 괴담 모음1 title: 애니쨩주차왕파킹 4449 1
9408 사건/사고 거제 50대 무차별폭행 살인사건 목격자 페이스북 댓글1 익명_688656 538 0
9407 단편 길 좀 가르쳐 주세요1 여고생너무해ᕙ(•̀‸•́‶)ᕗ 497 0
9406 단편 퇴마사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160 3
9405 실화 무당 집안 아들이었던 후임에게 들은 몇 가지 이야기1 클라우드9 4628 0
9404 혐오 주유소 습격사건1 게릿콜 1971 1
9403 기묘한 말레이 실종기, 실신 상태서 ‘무인비행’…호주 보고서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19 1
9402 물려받은 것1 title: 토낑도나짜응 771 1
9401 전설/설화 조선시대 12가지 괴담1 익명_7c0e43 3461 1
9400 실화 창문으로 보이는 손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22 1
9399 실화 디씨에서퍼온 군대 소름끼치는실화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51 2
9398 기묘한 유흥주점 청산가리 11 title: 밧대리Dorothy 1320 1
9397 기타 23세의 노인1 게릿콜 2147 4
9396 미스테리 [미스테리]숲속에서 발견된 키3M 거인? 1 하이모발모발 2504 1
9395 실화 삼촌의 장례식장1 title: 아이돌휘파람파람파람 1640 1
9394 실화 군부대마다 있는 괴담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44 2
9393 기묘한 아소산이 분화했네요 근데. 실체는 이거라네요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031 4
9392 미스테리 파리 시 지하 납골당에 지옥문이 있다?1 애니웨이 1381 0
9391 실화 무녀 동생과 나누었던 대화1 굴요긔 195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