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기묘한

조상꿈, 특히 예지몽 관련해서 다들 이런 경험 있니?

title: 메딕셱스피어2018.10.12 03:32조회 수 1423댓글 1

    • 글자 크기


(꿈 관련글 1페이지 내 5개 이하 확인하고 올림!!)

 

 

안녕, 톨들아.

 

오늘자로 신기한 꿈 경험썰이 갱신되서 심심풀이로 글 올리게 됐어.

 

나는 특별히 사주라던가 타로라던가.. 무속신앙 같은걸 크게 믿지 않았거든..

 

근데 신기한 경험을 세 번이나 하니까 진짜 미지의 세계가 존재하는건가 싶고 넘나 신기.......

 

 

위의 신기한 경험이라고 하면 바로 현실과 이어지는 꿈이야.

 

그 주인공은 돌아가신 친할머니이신데..

 

n년에 한번씩 집안 사람들 꿈에 나오셔서 뭔가를 알려주시고 가심..

 

아래 얘기들은 거의 10년에 걸친 얘기들이야.

 

 

1. 큰엄마가 꾸신 꿈으로 친할머니가 생전 모습으로 꿈에서 계속 춥다.. 추워.. 이러시면서 떨고 계시더래.

 

정말 다른 말 하나도 안하시고 ㅇㅇ야 너무 춥다고만 하시고 얼굴도 새파라시고..

 

꿈에 잘 나오시지도 않던 어머니가 나오셔서 그러니까 넘길 일은 아니라 판단하시고 전체 형제들한테 다 전달함.

 

그리 좋은 모습으로 나오신게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셨는지 친가쪽 남자들끼리 성묘를 갔어.

 

아니나다를까.. 사설 묘지인데 관리가 제대로 안돼서 물이 찬거야.ㅠㅠ

 

이걸 계기로 친할아버지랑 친할머니 묘지를 이장을 했어.

 

 

2. 둘째큰아빠가 꾸신 꿈으로 어느 날 갑자기 친할머니가 꿈에 나오셔서 어마무시하게 화를 내시더래.

 

정확히 뭐라 하셨다곤 말씀 안하셨지만 막 앞에 차려진 밥상을 엎으면서 욕도 하시고...;ㅁ; 

 

정말 크게x100 화를 내시면서 팽!! 하시고 돌아서서 가셨대.

 

1번의 전적이 있어서 이것 또한 뭔가 있다 싶어서 생각해보니..

 

제사를 둘째큰아빠네서 지내는데 날을 착각하신거야.ㅠㅠ

 

제사를 음력으로 지내는데 잘못 세서.. 할머니가 꿈에 나오신 날이 원래 지내야 했던 날인거지.

 

할머니는 날맞춰 오셨는데 그걸 지나쳤으니 꿈에서 그렇게 화를 내신거 아닐까해서

 

전체 가족들 다 당일에 연락 받고 일사분란하게 소환당해서 제사를 지냈어.

 

이거 넘나 신기하지 않아?ㅠㅠ 나 회사에서 연락 받고 퇴근하자마자 제사 지내러 가는데 다른 의미로 넘 무서웠어.

 

 

3. 이건 바로 오늘 있었던 일인데 우리 아빠가 꾼 꿈.

 

나는 취준생인데 최근에 내 주제에 안 맞는 괜찮은 조건의 회사를 면접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어.

 

요근래 취준 결과들이 생각보다 참담해서 나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태였는데다가

 

조건도 좋으니까 나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이 회사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음ㅋㅋㅋ

 

근데 오늘 아빠가 출근하면서 꿈에 할머니가 나오셔서 엄청 기쁘다는 듯이..

 

왜 꿈에서 뭔가 정확한 제스쳐를 한건 아니지만 그 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감정이 느껴지는 꿈들 있잖아. 

 

그런 꿈이었던거 같은데 어쨌든 할머니가 진짜 기뻐하시고 꿈에서 깬 아빠도 엄청 개운하고 기분이 좋더래.

 

거기서 바로 생각이 든게 OO이 회사 합격하나? 였고 아침에 꿈얘기 하면 재수없을까봐 말 안하고 계셨음.

 

근데 오늘 늦은 오후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어. 최종 합격됐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기뻐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안그래도 아빠가 오후에 이런 꿈을 꿨다고 OO이 소식 없냐고 전화로 물어봤다고 하더라고.

 

사실 이게 내 회사 합격이 아니라 복권이라던가 다른 류의 행운일 수 있는데 

 

꿈꾼 당일에 일주일만에 최합 소식이 딱 들어맞으니까.... 내 합격 꿈이라고 생각할래..^^

 

 

암튼 친할머니가 가끔씩 꿈에 나오셔서 의견 피력하시는거 너무 신기하고

 

알아보면 진짜 묘지에 일이 생겼다거나 제삿날을 잊어버리고 넘겼다거나 그런거 너무 신기한 것 같아.

 

신기가 있는 한 사람이 계속 꾸는 것도 아니고, 돌아가면서 필요한(?) 사람 꿈에 나오니까 더 신기하구...

 

혹시 다른 토리들도 이런 류 꿈 경험들 있으면 댓글로 풀어조라..!!



웡 웡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188 실화 무당에게 빚을 진 이야기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2411 2
2187 실화 해운대에서 겪은일...3 Double 3286 2
2186 기묘한 자매의 기묘한 이야기 33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289 4
2185 실화 처음엔 웃다가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네요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079 2
2184 기묘한 김군의 미스터리 공포 -17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199 2
2183 실화 아버지 친구분 실화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81 1
2182 실화 빗속의 여인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85 1
2181 전설/설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주술 귀자득활술3 익명할거임 474 0
2180 2CH [2ch괴담]영업사원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84 2
2179 실화 귀신 이야기5 - 축귀와 무속인들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134 1
2178 실화 국민학교 1학년 시절 이야기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756 1
2177 실화 한국의 폐가들.jpg3 title: 잉여킹냠냠냠냠 11614 1
2176 기묘한 김군의 미스터리 공포 -183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406 2
2175 실화 아버지 친구분 실화2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587 1
2174 실화 [nate판 펌]목회자의 자녀6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34 3
2173 실화 외사촌 누나가 겪은 이야기...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544 1
2172 전설/설화 밀양의 아랑전설3 title: 연예인13사자왕요렌테 5020 1
2171 미스테리 26살에서 70살로 변해버린 여성3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404 2
2170 기묘한 웃는 여자3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106 2
2169 실화 심야승객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7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