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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친구네 회사얘기.

title: 메딕셱스피어2018.11.13 10:48조회 수 2080추천 수 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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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경험인지 괴담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괴담으로 빼둠

친구네 회사는 경기도 외곽이었는데 경기도 사는 톨들은 알텐데 신도시 개발 했다가 망한데가 한두군데가 아니잖아 그런 동네였어

건물은 있는데 다 비어있고 사람들은 없고...
친구네 회사도 그중 하나였는데 친구가 입사할땐 밑층에 치킨집 하나랑 친구네 회사 하나만 있었다함.

거기서 친구가 겪은거 몇개

1. 진짜 심하게 웃고 떠드는 소리 들려서 치킨집 손님인줄 알았는데 치킨집은 사람이 없으니 늦게열고 일찍닫고 정작 그 치킨집은 친구네 회사에서 웃고 떠드는줄 암.

1-1. 엘리베이터가 가끔 치킨집있는 층에서 멈추는데 그 치킨집이 엘리베이터 타는데서 ㄱ자로 돌아가야 있음. 근데 그 끄트머리에서 사람이 보여서 놀람. 당시 그 치킨집(체인점이었음)에서 연에인 판넬 광고해서 그거려니 했는데 치킨집에선 자기네는 그런거 안 세워둔다고...

1-2. 가끔 치킨집에 지직거리는 묵언전화 옴. 

2. 지하주차장에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자꾸 나옴.
차를 타고 있는데 천장을 치거나 창문을 두들기는등 이상한 일을 당한 사람이 정말 많음.
근데 씨씨티비로 확인해보면 아무도 없음.
이거때문에 첫출근한 직원이 셋이나 도망.

3. 화장실을 1의 치킨집이랑 공용으로 쓰는데 작아서 한 사람이 들어가면 아예 잠기는 자동문구조. 한 사람 나오고 한 사람 들어가야됨.
근데 남자 화장실이 하루에도 몇번씩 안에서 잠겨있음. 즉 누가 들어가있다는 건데 몇시간이 지나도 안열려서 마스터키로 열어보면 아무도 없음. 문 고장난거 아님. 문 몇번이나 바꿔봄.

4. 새벽에 자꾸 회사 컴퓨터 로그인했다고 ㅋ ㅏ톡이 옴.

5.창문에 자꾸 새까만게 비침.
오피스텔 스타일의 여닫이 창이라 아예 창에 셀로판지를 붙여놨는데 셀로판지 뒤로 새카만게 비쳤다고.
새인줄 알았는데 새가 앉을수 있는 구조가 아님. 치킨집은 아예 부엌창에 부적 붙여 놨댔음.

친구는 3번이랑 4번이 너무 싫어서 그만뒀고 치킨집은 귀신 있는데서 장사가 잘된다고 하더니만 기대치에 못미쳤는지 (ㅋㅋ;) 접었다고 함.

그 이후로는 잘 모르고 하여간 계속 빈 건물이라고 한다.



웡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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