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부모님이 모두 맞벌이셔서 혼자 잘때가 많았습니다.
당시 우리집 마룻바닥이 안좋아서 한 발만 내딛어도
삐거걱 삐거걱 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모두 안계신 날, 어김없이 저는 홀로 잘 준비를 하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마룻바닥에서 삐그덕거리는 소리가나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아무도 없는데 말이지요..
당연히 제가 어릴적 이어서 무서웠죠.
그래서 조용히 방문을 잠그고 엄마한테 뚜루루 전화 걸고 있는데
또 삐그덕소리가 나는것입니다.멀리에서 점점 가까이 오면서요.
다행히 부모님이 돌아오셨고 이후 공부 핑계를 대며 이사했습니다.
저는 또 이런일이 일어날까봐 이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꺼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사온지 3개월정도 되자마자 또다시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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