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2층 주택에서 살았을 때 겪은 경험.

title: 투츠키7좂깞셊욦2015.05.01 14:15조회 수 81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저는 한 2층 주택에 살았어요.


아파트에 살다가 이사를 갔던 집이었는데, 저희 동네였지요.


집안에 먼지가 조금 잘 들어온다는게 흠이긴 하지만 집안도


나무로 되어있고 방도 넓어서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사 후, 그 주택의 방 구성은 언니방, 제 방, 안방 이렇게


큰 방이 3개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 방이 가장 넓었습니다. 


이사와서 산지 3달쯤 되었을까, 어느날 부턴가 새벽에 


잠이 안오더라구요.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가 하고 책 보다


새벽 3시쯤에 항상 잠들곤 했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잠을 자면서 생활하던 중에, 저는 새벽에 갑자기 깼습니다.


화장실이 가고 싶은것도 아니고 시끄러워서 깬 것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눈이 떠지지 않더군요.


새벽이라서 어두운 방이 무서웠던 건지, 눈을 뜨려해도


도저히 눈이 떠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억지로 눈꺼풀을


들다가 그만 확 떠버렸어요. 그때였습니다.......


천장에 검은 사람의 형상이 붙어있다가 제가 눈을 뜨자마자


거의 1초도 안되는 순간에 샤샤샥 하고 옆으로 기어가더군요.


그 붙어있는 모습은 마치 거미를 연상시키는.. 자세였습니다.


헛것을 본 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분명한 사람의 형상이었고


온통 검은색의 몸이었습니다. 그 형상은 순식간에 기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저희집 천장에는 중앙에 모기 잡은 자국,


즉 핏자국이 일자로 그어져 있는데 그 핏자국은 누우면 곧장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바로 위에 검은 존재가


붙어있었어요. 소리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스그그극...'


저는 그날밤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부모님에게


말해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아서 참았지만. 문제는 2주 후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날도 친구와 전화를 하다가 잠들었는데


귓가에 '스...스..습..후 ..후.." 하고 숨쉬는건지, 이빨 사이로


바람소리를 내는 소린지 정체모를 소리가 작게 들리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바..히..히히..그리?" 같은 말소리도..


저는 저번의 광경을 또 보나싶어 이번에는 땀까지 흘리면서


참았습니다. 절대로 옆을 보지 않기로 다짐하면서. 그런데


그 다짐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심코 옆을 돌아봤고


저의 귓가에 있던 자리에는..


저번의 검은 존재가 배게 위에 물구나무를 서 있더군요.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 했습니다. 그 존재는 기괴하게도


물구나무를 선 상태로 손을 옆으로 짚어서 꽃게처럼 도망을


가더군요. 마찬가지로 1초가 채 안걸리는 시간 이었지만


그 모습이 너무 소름끼쳐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후에


엄마가 들어와서 왜 우냐고 달래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 검은 존재는 한동안 보이지 않았지만 여름인데도 1달동안


독감에 걸려 죽을뻔한 등등.. 이유 모르게 몸이 아팠습니다.


결국 올해 그 집에서 이사를 갔지만 저는 아직도 몸이 자주


아픕니다. 그 집의 주인에게도 물었지만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고요... 무당에 한번 찾아가 볼까도 생각했는데, 어머니가


기독교인이라서 거절을 당했습니다. 앞으로 그 존재가 또


나타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부디 저를 따라오지 않기를 그저


바랄 뿐이에요. 물론 지금도 여전히 그 후유증으로 새벽에


자다 깨면 눈을 뜨는데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633 실화 외딴섬 무당귀신4 화성인잼 1777 1
9632 실화 외딴 집1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997 1
9631 실화 외딴 집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479 0
9630 실화 외딴 섬 의 무당 귀신1 금강촹퐈 1421 1
9629 실화 외딴 섬 무당 귀신5 title: 하트햄찌녀 3585 3
9628 실화 외국인 귀신본.ssull in uae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016 5
9627 기묘한 외국의 흔한 폐가6 아리가리똥 2727 2
9626 미스테리 외국미스테리사건 타국으로의 탈옥! 2 안다리엥 686 0
9625 미스테리 외국미스테리 늑대인간 실존하는가? 2 오옹 748 0
9624 사건/사고 외국기자가 찍은 이태원 현장사진..JPG7 title: 투츠키7좂깞셊욦 5216 1
9623 기타 외국 커뮤에 소개된 한국 미신들6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1498 3
9622 미스테리 외계인의 증거 4화, '멕시코 동굴에 새겨진 외계인의 흔적과 고대시대 외계인이 남긴 수수께끼 유물'5 title: 메딕제임스오디 695 2
9621 미스테리 외계인의 증거 3화, '칠레 정부도 인정한 미확인 비행 물체'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83 2
9620 미스테리 외계인의 증거 2화, 르네상스 작품이 증명한 '외계인의 존재'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480 2
9619 미스테리 외계인의 증거 1화, 나스카에서 발견된 외계인 유골4 title: 메딕제임스오디 593 2
9618 기타 외계인의 소행으로 알려진 크롭서클들4 ken763 715 4
9617 기타 외계인으로부터 살아남는 법3 덜덜이 857 1
9616 기타 외계인에대해 말하는 오바마 대통령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18 2
9615 미스테리 외계인5명탄UFO시베리아착륙 생포 메세지 사진 1 미숫가루 1970 1
9614 미스테리 외계인 증거, 은폐되었단 달의 진실.. 1 미숫가류 2925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