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누가 불렀던 걸까요?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5.01 14:20조회 수 56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제가 25살이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웠는 데, 누군가 절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시 저는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엄마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은 엄마가 아니였습니다.



눈앞에 하얀 소복을 입은 긴 머리의 여자가 절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눈을 떴을때, 이미 그 여자는 사라졌고, 저는 다시 안심하고 잠들었습니다...만 눈을 감으면, 계속하여 그 여자가 절 노려 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도저히 그 여자가 신경쓰여서 잘 수 없었던 저는, 엄마와 함께 자자고 했습니다. 엄마는 먼저 주무시고, 저는 오디오를 틀어놓고 뜨개질을 하다가 밤이 깊어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기를 며칠째... 어느날 밤. 12시쯤 되었을까요. 갑자기 방 밖에서 엄마가 저를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OO야~ 어서 나와보렴..."





"네~" 하면서 잠결에 나갔습니다만, 동시에 엄마도 나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에 저는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나 불렀니...?"





엄마는 제가 엄마~엄마~ 하는 소리를 듣고 나오신 것이었고, 저는 엄마가 절 부른 소리를 듣고 나온 것이었습니다.  



대체 누가 불렀던 걸까요...?





* 그리고 그때 만난김에 엄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음, 네가 자주 잊어버리는 것 같아서 이야기하는 데, 잘때 왜 오디오 안끄고 자니?"



이럴수가... 저는 리모콘으로 끄는 것이 아니라, 직접 걸어가서 오디오를 꼭 끄곤 했기에 엄마께 일련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엄마와 저는 오디오를 끈 것을 확인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이 되었을때 오디오는 어김없이 다시 켜져서 음악을 들려주고 있었습니다.



투고: J양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2410 실화 낚시터의 머리카락 여고생너무해ᕙ(•̀‸•́‶)ᕗ 562 0
12409 실화 퇴마 에피소드 11탄 철로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62 0
12408 Reddit 밤의 괴물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562 1
12407 전설/설화 청구야담-이여송을 훈계한 노인3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62 1
12406 2CH 이상한 전화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562 2
12405 실화 오토바이 여고생너무해ᕙ(•̀‸•́‶)ᕗ 563 0
12404 실화 서울 중랑구 S 아파트 괴담3 Envygo 563 1
12403 실화 아유미가 일본에 있는 유명한 귀신터널에서 겪은 이야기2 Double 563 1
12402 실화 밤바다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564 1
12401 단편 검은 즙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564 1
12400 2CH 끈질긴 집주인 여고생너무해ᕙ(•̀‸•́‶)ᕗ 564 0
12399 단편 괴기 할멈1 여고생너무해ᕙ(•̀‸•́‶)ᕗ 564 0
12398 실화 긴 머리의 그녀 여고생너무해ᕙ(•̀‸•́‶)ᕗ 564 0
12397 실화 퇴마 에피소드 12탄 귀신과의 동거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64 0
12396 실화 GOP에 서식중인 귀신들 -밀조 귀신편-1 title: 잉여킹가지볶음 564 1
12395 실화 GOP괴담3 도네이션 564 2
12394 실화 장마가 시작 된 한 여름의 일2 도네이션 564 1
12393 실화 목덜미를 스치는 그것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65 1
12392 실화 학교에서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565 1
12391 실화 버스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56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