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두가지 이야기 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5.01 14:24조회 수 53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1- 


집에서도 가끔은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전에는 가위에 눌렸었는데 어디선가 자그만 소리로 자장가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잘자라... 우리아가...






불현듯 들려오는 자장가에, 방안을 살펴보았더니, 제 오른쪽에 어떤 여자가 서서 자장가를 부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장가가 끝나갈때쯤, 갑자기 그 여자가 제 팔을 무는 것이었습니다.




아파서 소릴 지르다가, 겨우 가위에서 풀려날 수 있었는 데, 심호흡을 하며 오른 팔을 보니 놀랍게도 잇자국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국은 멍이 되어 일주일정도 지나서야 사라졌답니다.




-2-


제 방은 벽 쪽으로 머리를 하고 자게 되어 있는데, 그 벽 너머는 허공입니다. 집은 4층입니다. 그리 얇지 않은 벽이죠.




어느날부턴가 벽 속에서 벽을 박박 긁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이틀이면 그냥 넘길텐데 일주일이상 가니까, 너무나도 신경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한창 잠들어 있을 새벽 3시즈음에 말입니다.




그런 날이 계속되던 어느날, 할머니께서 저희집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선 제 방을 들어가 보시더니 "안좋은 것을 키우는구나." 하시면서 소금을 가져다가 이곳 저곳 뿌리셨죠. 그러시고는 "오늘은 이 방에서 자지 말거라" 하시기에, 그날밤은 동생과 동생 방에서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 방에 가 보니, 긁는 소리가 나던 벽에 작은 구멍이 나있었습니다. 그전에는 구멍같은 게 없었죠. 할머니는 "이제서야 그것이 나갔구나." 하시고는 아무말도 없으셨습니다. 그날부터 벽을 긁는 소리는 없어졌습니다.




투고: 朔夜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3644 실화 단편 모음 15 모텔이야기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755 1
3643 실화 산사에서의 하룻밤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92 1
3642 실화 아버지가 해주신 이야기_내가 어릴때 겪었던 슬픈 이야기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18 1
3641 실화 7살 어릴적 이야기1 도네이션 478 1
3640 실화 난 좀 남달라요...4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55 1
3639 실화 공이갤 흉가체험 후기글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31 1
3638 실화 시어머니의 행방불명 여고생너무해ᕙ(•̀‸•́‶)ᕗ 1391 1
3637 실화 저수지로 부르는 아이1 샤샤샤 1428 1
3636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10-1화 새벽.....그리고 교회1 익명_965aff 618 1
3635 실화 공포실화 이어서 풀어 볼까요?.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994 1
3634 실화 어머니를 살려주신 할머니 (실화)1 금강촹퐈 1380 1
3633 실화 우의 입은 병사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6 1
3632 실화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의 악몽 - 청곡리조트3 화성인잼 2661 1
3631 실화 빙의 체험담2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1009 1
3630 실화 실화입니다2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863 1
3629 실화 친구의 부탁3 title: 팝콘팽귄이리듐 2108 1
3628 실화 이모의 딜레마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2038 1
3627 실화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_주정뱅이 아저씨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735 1
3626 실화 저승사자 여고생너무해ᕙ(•̀‸•́‶)ᕗ 1083 1
3625 실화 새벽의 방문자1 클라우드9 2168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