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분신사바 [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5.01 14:25조회 수 621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제가 대학교 1학년 때의 일입니다. 



동아리 방에 있던 한 선배가 심심하다고 하며 분신사바를 하자고 했습니다만, 저는 그런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어서 거부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제외한 친구 두어명이 선배와 함께 분신사바를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선배의 손이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선배는 이것이 기회라고 생각해서 분신사바의 영혼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탐탁치 않는 모습이었기에, 귀찮아진 저는 귀신이 떠나라고 몰래 주기도문을 외웠습니다. 그러던 중, 선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기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러자 곧바로 그렇다는 응답이 왔고, 선배가 연이어 누구냐고 물었을 때... 분신사바하는 손이 갑자기 제 쪽으로 가르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종이에 삐뚤삐둘한 글씨로...



"ㅈ..ㅜ...ㄱ...ㅇ...ㅣ...ㄹ...ㄲ....ㅓ...ㅇ...ㅑ.."





라고 써지는 것이었습니다. 모두들 놀래서 바로 그만 두었고, 그 후로 다들 분신사바를 하지 않았습니다.



투고: 지렁이님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8 실화 상주할머니7 title: 병아리커피우유 5564 14
13797 실화 상주할머니3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16 13
13796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5화2 개팬더 1202 11
13795 실화 왜 없지?7 개팬더 2580 11
13794 실화 귀신은 있다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524 10
13793 실화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마지막 글-7 개팬더 1475 10
13792 실화 추천)상주할머니2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456 10
13791 실화 상주 할머니46 title: 병아리커피우유 2057 10
13790 기묘한 교도소에서 생긴 일3 싸랑해여 7116 9
13789 실화 여자친구를 기다리다..7 사나사랑 2387 9
13788 실화 어릴적 들은 제사에 얽힌 이야기8 헤르르르트 5082 9
13787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1 9
13786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8 형슈뉴 4740 9
13785 실화 추천)상주 할머니55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5 9
13784 실화 가져와선 안될물건4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367 8
13783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13782 2CH 6.25전쟁 라디오 괴담6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3391 8
13781 기묘한 [기묘한 이야기] 지옥은 만원9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3672 8
13780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70 8
13779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59 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