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그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2015.05.01 14:27조회 수 642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저의 언니가 겪은 일입니다. 



작년 여름, 언니한테 애인이 생겼었습니다. 둘이 러브러브하면서 잘 지내었습니다만, 어느날인가 애인이 언니를 불러 한밤중에 유성이 보인다며, 근처의 초등학교로 놀러갔었답니다.



정글짐에 올라, 밤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데, 유성이 [아주] 가끔 나타나 사라졌답니다. 그래도 뭐 감동적이었다나.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 데, 역시 밤이라서 그런지 한기를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인이 캔커피를 사러간다며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언니는 정글짐에 앉아 남자를 기다리며 주변을 내려다 보고 있었는 데, 문득 그네를 보니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없는 그네가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것도 마치 사람이 타고 있는 것처럼 가속도가 점점 붙어 갔답니다. 한밤중의 초등학교라서 언니네 커플말고는 아무도 없었는 데 말입니다. 게다가 그날도 바람도 불지 않는 날이었답니다.



잠시후 애인이 도착해서, 언니는 그간의 이야기를 하고 급하게 정글짐에서 내려 왔답니다. 물론 애인도 그 움직이는 그네를 봤답니다. 소름이 끼친 두 사람은 급하게 학교를 나섰는 데, 나서기 전에 뒤를 돌아보니 갑자기 그네가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바람에 의한 것이라면 서서히 그네의 움직임이 줄어들다가 멈출텐데, 마치 사람이 타다가 멈춘 것처럼 말입니다.



투고: 月光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975 실화 군대 경험 실화 두번째 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644 1
1974 단편 [실화단편]여덟번째이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644 1
1973 실화 10년전 영덕에서 겪은 일입니다2 title: 애니쨩노스트라단무지 643 1
1972 실화 한국의 기묘한 이야기들1 백상아리예술대상 643 1
1971 전설/설화 저주받은 유골3 Envygo 643 2
1970 2CH 팔척님께 사랑받다2 skadnfl 643 1
1969 기묘한 한국의 역사속 9대 미스테리 사나미나 643 0
1968 Reddit 두 문장 공포소설 #56 클라우드9 643 0
1967 실화 기가 쎈 울 누나의 희안한 꿈얘기 (예지몽 ?)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643 0
1966 단편 숨바꼭질이 무서운 이유2 여고생너무해ᕙ(•̀‸•́‶)ᕗ 643 0
1965 실화 유체이탈1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643 1
1964 실화 열쇠 소리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3 1
1963 기묘한 자이납 사원에 수호천사가 출현한다?1 sdf 643 0
1962 실화 군시절 괴담 아닌 괴담 (벌레 묘사 주의)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642 1
1961 전설/설화 조선시대 바위굴에 갇힌 아이 skadnfl 642 2
1960 실화 시골에 있는 귀신 놀리지 마세요2 가위왕핑킹 642 1
1959 단편 창문을 두드리는것은.. 클라우드9 642 0
1958 혐오 코 성형 부작용 금강촹퐈 642 0
1957 실화 홍수 여고생너무해ᕙ(•̀‸•́‶)ᕗ 642 0
1956 실화 갈색 정장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