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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신 처용가?

title: 투츠키71일12깡2015.05.01 14:28조회 수 110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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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의 일입니다. 한달 전, 저는 1년간 살았던 하숙집을 떠나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곳은 건축된 지 얼마안된 집이라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기분좋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자고 있는 데 묘한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몸을 일으켜보려고 했는 데, 

가위에 눌린 듯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가위에 눌리신 분은 아시겠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심기가 불편하면서 불안해지지 않습니까? 그렇게 누워만 있는데 이상한 것이 보였습니다.




분명 제 방에는 저 혼자서 잡니다만, 이불 밑으로 보이는 다리는 4개였던 것입니다. 

두개는 분명 제 것이겠죠, 그렇다면 나머지 두개는...




그때였습니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 방안이었는데, 갑자기 제 옆에서 흐흐흑... 흐흐흑...

하고 울고 있는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제 옆에서 말입니다.




목조차 돌아가지 않는 터라, 볼 순 없었지만 분명 누군가 옆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엄청난 공포를 느꼈고 [마음속으로 비명지르다가] 어느새 기절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는 친구네로 갔고, 며칠간은 친구들을 데려와서 같이 잤습니다. 

다행히도 친구들과 있을때는 그런 일이 없었고, 보름전 다시 저 혼자 자기 시작했을때도 역시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투고] 익명의 투고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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