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하숙집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5.03 06:30조회 수 112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예전에 저희 집은 하숙집을 했었습니다. 하숙집이라서 방이 넓고 집 또한 오래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일이 있던 날은 다른 날과 다르게 비가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날도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잠들었습니다만, 새벽 세시쯤이었을까요? 갑자기 방문이 열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엄머려니 하고 [엄마야?] 라고 물었는데, 엄마라고 생각했던 검은 그림자는 저를 무시하고 부엌쪽으로 지나갔습니다. 전 늦게 자서 화를 내시나 싶어서 다시 누웠죠.




그리고 얼마후 갑자기 옆방인 화장실에서 물소리가 크게 나고 번개가 쳤습니다. 전 너무나 무서워서 이불을 덮었습니자만 이번엔 갑자기 아무도 없던 침대가 들석들석 심하게 움직이는것입니다.




처음엔 내가 가위 눌리거나 아니면 심하게 떨고있어서 그런가, 하고 차분하게 진정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침대는 움직였고 급기야 이불까지 누군가 잡아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급기야 그만 오줌을 지리고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엄마에게 말해보니 엄마는 어제 제 방에 오시지도 않으셨고, 부엌에서 아침준비중이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하숙생들도 어제 물소리를 들었다고 했다는 거죠.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서 그냥 없던 일처럼 잊고 지냈습니다. 그러나 1주일 뒤. 또 다시 그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풍수지리사를 불러다가 물어보니 집터에 수맥이 지나간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터가 안 좋구나 생각하고 옆동으로 이사했죠, 그리고 한달 뒤, 지난 집터를 무너뜨리고 재건축을 했는데, 집터에서 왠 인형과 머리카락뭉치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제 방 밑에서 말이죠...




[투고] 김현수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703 실화 파란 소복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9 1
8702 실화 그네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1
8701 실화 피씨방의 비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83 1
8700 실화 신내림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3 1
8699 실화 검은 그림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69 1
8698 실화 신 처용가?1 title: 투츠키71일12깡 1104 1
8697 실화 하얀 옷의 그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30 1
8696 실화 시선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06 1
8695 실화 외할머니의 귀향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71 1
8694 실화 소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5 1
8693 실화 약속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56 1
8692 실화 존재하지 않는 초소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97 1
8691 실화 귀신을 공유하는 사이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56 1
8690 실화 한밤중의 구두소리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52 1
8689 실화 이불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24 1
8688 실화 검은치마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72 1
8687 실화 단발머리 소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4 1
8686 실화 죽은 친구의 꿈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64 1
8685 실화 푸른 불빛2 title: 투츠키71일12깡 757 1
8684 실화 시골 국도의 자전거 할아버지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1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