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옛 여자친구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2015.05.03 06:32조회 수 145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지금으로부터 ♥♥전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가위에 한번도 눌린 적이 없었습니다만, 그날은 처음으로 가위에 눌리게 되었습니다. 

꿈도 상당히 기묘한 꿈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꿈 속에서 어느 한 여자와 할머니가 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안개가 자욱하게 낀 곳으로 그들은 자같밭을 계속 걷고 있었는데, 기묘하게도 자같밭 옆에는 흐르지 않는 강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하여 자갈밭을 걷고 있다가, 이윽고 동굴속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할머니의 얼굴은 너무 무서워서 잊으려고 했기에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만, 

분명 옆에 있는 여자는 ...전에 사귀었다가 헤어진 여자친구였습니다.


저는 깜짝 놀라서 그녀의 이름을 마구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목놓아 불러도 그녀를 저를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녀는 동굴안에 들어가기 바로 직전, 뒤를 돌아 저를 한번 슥 보다니 쓸쓸한 얼굴로 동굴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저는 깨어날 수 있었고, 헤어진 여자친구의 전화번호를 눌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화기에선 [지금 거신 번호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구 걸어주십시오] 라는 멘트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녀가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걸까요? 이 기묘한 꿈[가위]이 의미하는 것이 저는 궁금하면서도 두렵습니다.


[투고] 유호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703 실화 파란 소복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99 1
8702 실화 그네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2 1
8701 실화 피씨방의 비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83 1
8700 실화 신내림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83 1
8699 실화 검은 그림자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569 1
8698 실화 신 처용가?1 title: 투츠키71일12깡 1104 1
8697 실화 하얀 옷의 그녀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30 1
8696 실화 시선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06 1
8695 실화 외할머니의 귀향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71 1
8694 실화 소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45 1
8693 실화 약속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56 1
8692 실화 존재하지 않는 초소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97 1
8691 실화 귀신을 공유하는 사이3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56 1
8690 실화 한밤중의 구두소리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652 1
8689 실화 이불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724 1
8688 실화 검은치마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72 1
8687 실화 단발머리 소녀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824 1
8686 실화 죽은 친구의 꿈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464 1
8685 실화 푸른 불빛2 title: 투츠키71일12깡 757 1
8684 실화 시골 국도의 자전거 할아버지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115 1
첨부 (0)